Tripful 트립풀 런던 - 2024 개정판 트립풀 Tripful 7
안미영 지음 / 이지앤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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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은 물가가 상당히 높기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 전체가 풍기는 그 분위기와 풍경, 역사적인 명소, 그리고 여전히 왕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의 관련 관광지와 상품들이 많은 사람들을 영국으로의 여행을 하게 만든다. 

『Tripful 트립풀 런던』은 그렇게 영국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도시라는 테마로 런던을 색다른 관점에서 들여다보게 해준다. 


꼭 예술적 활동을 위한 영감 뿐만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감성과 영감을 부여하는 런던의 모습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가장 먼저 런던이라는 도시는 어떤 곳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고풍스럽고도 역사적인 도시를 넘어 역동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서의 런던을 소개한다. 이어서 런던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들을 체크리스트화 했고 문화 이벤트와 여러 축제들을 소개해 만약 관심있는 내용이 있다면 시기를 잘 맞춰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런던을 주요 지역별 그리고 여행하면 좋을 추천 스폿별로 잘 정리한 페이지는 근시일 내에 런던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도움이 될 만한 정보일 것이다. 

또 요즘 핫한 지역들을 타로 소개하니 참고하면 좋겠고 런던을 구체적으로 어떤 테마로 여행하고자 하는지에 따라, 미술, 디자인, 공연, 연극 중에서 골라봐도 좋겠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사, 런던에서도 유명하고 손꼽히는 카페는 물론 영국 전통 음식에 대한 정보와 함께 다양한 관련 정보도 참고하면 좋을것 같고 쇼핑 정보도 서점, 디자인 숍, 라이프 스타일 숍, 영국 감성이 담긴 패션 브랜드 등에 이르기까지 세분화해서 잘 정리해두고 있으니 자신이 좋아하고 사고 싶었던 쇼핑 품목에 따라 여행일정에 쇼핑을 포함시키면 좋지 않을까 싶다.런던 시내를 이동한다는 점에서 교통 정보도 잘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고 오랜 기간이 아니라면 부티크 호텔이나 디자인 호텔에서 투숙을 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책을 보면서 근 시일 내에 런던에 가게 된다면 서점과 앤티크 마켓들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 책이기도 하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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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블루캣 에디션) - 당신을 위한 행복한 인간관계 지침서, 개정판
김경일 지음 / 저녁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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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TV 강연을 통해 김경일 작가님의 뵐 때가 있지만 말씀을 참 잘하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공감을 자아내는 말씀들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그런 김경일 작가님의 도서인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이 블루캣 에디션(개정판)으로 출간 되었다.

살다보니 내 마음을 컨트롤하는 것도 참 힘들이지만 그만큼, 때로는 그보다 힘든 일이 인간관계인것 같다. 내 마음대로 잘 되지도 않거니와 내가 아무리 잘해도 소위 빌런으로 불릴만한 인간은 어디서든 튀어나와 나를 힘들게 한다. 

예전히 김영하 작가님이 그러셨다. 진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오히려 문제적 인간들이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줄을 모른다.

빌런이라는 말은 그저 영화 속 소설 속 악역을 부르는 말이였지만 현실 속 빌런은 우리가 사는 곳곳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인간관계는 내 마음처럼 쉽지 않고 때로는 고민하면 할수록 더욱 힘들게 할 뿐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내 멘탈이 나가지 않는 것을 넘어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자 인간관계에서 나에 집중해서 내가 행복해지고 성공할 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은 잘 알려준다. 

결국 우리가 인생에서 다양한 힘든 순간들, 심지어는 빌런들 속에서도 살아남고자 하는 이유는 남이 아닌 바로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이다. 책을 통해 작가님은 말씀하신다. 행복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먼 미래에 쟁취해야 할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도구라고.

행복이 목표가 아닌 도구라는 말씀이 참 인상적으로 다가왔고 현재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것들을 많이 경험하는게 오히려 내 인생에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관계에 힘든 사람들, 스스로에게 더욱 집중하고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마치 작가님의 TV 강연을 텍스트로 읽는 기분이 들어서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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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의 자매 - 나치에 맞서 삶을 구한 두 자매의 실화
록산 판이페런 지음, 배경린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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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역사든, 해외 어느 나라의 역사든, 고난과 역경의 시대가 있었고 심하게는 민족 탄압의 시기도 있었다. 우리 역시 오랜 역사의 흐름 속 외세의 침입으로 백성들의 힘겹고 고통스러운 나날들이 있었고 그걸 역사로 배울 때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의 고통을 감히 힘들었겠다는 표현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의 처참함을 읽을 때가 있는데 세계사 속 인권 유린을 넘어 민족 탄압과 말살에 가까운 시기가 있었다면 아마도 나치에 의한 유대인들을 말살하고자 했던 일일 것이다. 

홀로코스트, 수용소, 그속에서 처참하게 생을 마감했던 사람들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고국, 고향, 정든 집에서 사랑하는 가족, 이웃들과 함께 평온하게 살았을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마주한 처참한 현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상상하기도 힘들게 하는데 당시의 흔적들이 역사를 말하고 있고 실제 그 시대를 살았고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서도 알려지고 있다.

그렇기에 실제로 나치에 맞서는 삶을 보여주는 두 자매의 실화를 담고 있다는 『아우슈비츠의 자매』가 궁금했던것 같다. 역사서, 소설, 영화 등을 통해 이미 나치의 만행과 유대인의 고통에 대해 수 차례 만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 생생한 역사적 증언 그 자체라 더욱 눈길이 간다.

스스로의 목숨을 구하기도 쉽지 않을 당시 자매는 네덜란드의 하이네스트를 근거지로 유대인들을 도우며 나치에 저항하게 되는데 사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에서 폴란드 내의 유대인들에 대한 삶은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네덜란드 내에 있는 유대인들의 이야기는 흔치 않았던것 같아 좀더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던 계기였다. 

그런 가운데 나치가 네덜란드 내에 있는 유대인들을 아우슈비츠로 보내기 위해서 유대인들을 모아 이동시키는 과정이 나오고 이때 린테와 야니가 어떤 대우를 받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가 나오는데 자신들의 안전조차 보장되지 않았던 시절 다른 사람들을 돕고자 했지만 결국 밀고자에 의해서 자신들도 아이슈비츠로 향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다른 이들처럼 가족들과 헤어졌고 그리워하게 된다. 

게다가 수용소에서는 그 유명한 안네 프랑크 자매와도 만났다고 하는데 그런 걸 보면 얼마나 많은 유대인들이 수용소에 갇혀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 것인지... 홀로코스트하면 유대인들이 쓰고 있던 안경을 모아둔 안경더미가 생각난다. 주인을 잃은 너무나 많은 안경들, 그보다 수십 배, 수백 배는 많았을 유대인 희생자들...

책에서는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잘 정리해 실었고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나치의 만행 속에서도 타인을 돕고자 했던 용기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덮친 죽음 공포 속 살아남고자 했던 이야기, 그리고 이후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와 같은 이야기도 잘 정리해두어서 저자가 여러모로 많은 신경을 써서 출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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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프레소 - 세상을 바꾼 수학 개념들
배티(배상면) 지음 / 애플씨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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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소재를 통해서 수학 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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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프레소 - 세상을 바꾼 수학 개념들
배티(배상면) 지음 / 애플씨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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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자와 함께 수포자라는 대표적인 말이 있을 정도로 수학은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이다. 특히 기초가 되어 있지 않으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이해가 어려워 결국 수포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그런 수학을 좀 더 재미있게 느끼게 만들고 부담스럽지 않은 과목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수학개념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 『매스프레소』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이 책은 수학 전문 유튜브 방송 채널인 매소프레스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여기에서 매스프레소(MathPresso)는 Math+Espresso의 합성어라고 한다. 


스스로를 수학 바리스타라고 표현하고 있는 저자다운 채널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무려 문명의 흐름을 바꾸는데에 수학 개념이 있었다고 말하며 바로 그 위대한 수학 개념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사실 수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에 과연 어떤 수학 개념들이 있을까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책을 보면서 충분히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있었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주선이 사진을 보내고 AI 기능을 발달이라든가 암호 체계, 펩시 콜라와 코카 콜라의 구분, 걸그룹 센터은 물론 개인적으로 나도 본 적이 있는데 빨대의 구멍 갯수를 둘러싼 이야기도 있었다. 사실 빨대 구멍은 하나 아닌가 싶었는데 수학적 접근을 보니 이럴수도 있구나 싶어 이렇게 생각한다는 자체가 이미 수학적 사고란 확실히 다르구나 싶기도 해서 신기했던것 같다. 

그외에도 일상 속 수학 개념의 탄생 비화는 흥미롭고 온통 불확실한것 투성이인 세상 속에서도 최대한 명확함을 선보이고자 하는 수학의 도전과 성과는 어떻게 보면 우리로 하여금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보다 더 중요한 답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일상 속 소재로 수학 개념을 이야기하고 있긴 하지만 수학 공식이라든가 학문으로서의 수학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고 있기에 사실 마냥 쉽다고는 할 수 없는 내용이다.  그래도 흥미로운 주제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에 호기심을 갖고 접근한다면 충분히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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