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의 살인 첩혈쌍녀
아라키 아카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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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종말의 시대가 도래하면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 뭔가를 새롭게 하기에도, 그렇다고 어딘가로 도망칠수도 없는 그야말로 마지막의 순간이 곧 도래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무엇을 할지, 그리고 나 역시도 그 순간 무엇을 할지도 궁금하다. 어차피 어디론가 도망가서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냥 평소의 삶을 살지 않을까 싶다.

 

평소 내가 하던 일들, 오늘 하려고 했던 일들을 그냥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다 그렇게 마지막 순간을 보낼 것 같은데 이번에 만나 본 『세상 끝의 살인』은 어떻게 보면 그런 상황일수도 있고 또 어떻게 보면 자신의 직분을 마지막까지 수행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기도 하다.

 

지구가 소행성과의 충돌로 종말의 위기에 처한 때, 거의 두 달 가량의 시점에서 사람들은 다양한 행태를 보인다. 누구나 보임직한 행동들이라는 점에서 소행성과의 충돌이란 설정은 비록 가상일지라도 사람들의 모습들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누군가는 그래도 조금이라도 희망을 갖고 최대한으로 도망을 가려는 사람도 있고 어차피 죽는다는 생각에 비관적으로 생각해 스스로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사회적 혼란을 틈타서 약탈을 하는 등 지극히 나옴직한 패턴들이 모두 나오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애쓰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스피노자인 셈인가. 지구가 멸망해도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던.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운전교습소를 찾아 온 하루라는 인물이 그러한데 이런 때에 운전을 배우러 오는 하루도 대단하지만 그런 하루에게 운전을 가르치겠다고 나홀로 출간한 강사 이사가와도 놀랍다. 하지만 이 둘의 어떻게 보면 기이하고 또 어떻게 보면 지극히 자신의 삶에 충실한 두 사람이 직면하게 된 것은 트렁크 속 여성의 시체이다.

 

운전교습에 필요한 차를 타야 했던 두 사람, 그 차에서 무참하게 살해된 한 여성의 시체가 트렁크에 있었던 것이다. 사실 이미 사회는 앞서 언급한대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람들도 있고 공권력이 무너지고 있고 약탈이 넘쳐나고 있으니 이 여성을 굳이 트렁크에 숨기지 않아도 되었을것 같은데 이렇게 한 이유는 뭘까 싶은 생각도 드는게 사실이다.

 

그런 가운데 범인을 잡겠다는 이사가와도 특이하다면 특이할 수 밖에 없는데 과연 두 달 후 지구가 멸망하는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기는 커녕 어쩌면 시작조차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이서 이런 사건이 여기저기에서 발생하면서 이야기는 과연 누가 왜 이런 시점에 잔혹한 범행을 저지르는가에 대한 관점으로 나아가고 결국 두 사람은 진짜 범인을 찾기에 나선다. 

 

모든 것이 절망적일 수 밖에 없는 현실 속 기이한 사건과 맞딱뜨린 두 인물이 보여주는 수사는 두 사람의 다른 성향만큼이나 색다른 묘미를 자아내면서 과연 작가는 이 혼란의 시대 이러한 사건을 통해, 진범의 정체와 그 의도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지를 궁금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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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명화 속 식물 365
박은희 지음 / 블랙잉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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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지, 또는 어떤 테마로 접근할 것인지에 따라 똑같은 명화와 이미 많이 보아 온 명화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렇기에 과연 명화 속에 그려진 식물을 중심으로 한 식물 테마로 접근하는 책은 어떨까? 바로 『하루 한 장 명화 속 식물 365』이다. 책은 제목처럼 365일 하루 한 장씩 명화 속에 그려진 식물이 소개된다. 월과 일도 표기되어 있다. 

 


책의 크기는 옆으로 살짝 긴 듯한데 이는 펼쳐보면 알겠지만 그림이 책의 정 가운데를 중심으로 배치되어 있고 바깥쪽으로는 빈공간과 해당 그림에 대한 적지만 코멘트가 적혀 있는데 가만히 보면 다이어리로 활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빈 공간이 라인인데다가 만년달력과 날짜 기입형의 중간 정도로 월과 날짜는 기입되어 있으나 요일은 없기 때문으로 실제로 다이어리로 활용한다면 요일이 표기되어 있지 않으니 책을 접한 딱 그 날짜를 기준으로 요일을 기록하면 그날그날의 중요한 일들을 기록하는데 활용해도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의 저자인 박은희 작가는 '영국 보태니컬아티스트 협회 SBA DLDC 과정을 수료했고, 영국 보태니컬아트협회 펠로 멤버(fellow member)이자, 한국보태니컬아트 협동조합(KBAC) 이사(저자 소개글 中)'이자 실제 현재도 보태니컬아트 클래스를 운영중이기도 하다는데 이런 보태니컬아티스트가 엄선한 명화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하드커버의 표지부터 내부 명화들의 구성까지 상당히 고급스러움을 자아내기에 선물용으로도 참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식물이라는 보다 넓은 의미에서의 명화이기 때문에 작게는 꽃 한 송이도 있지만 넓게는 정원이나 길가의 나무가 그려진 그림도 있고 아예 들판의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을 담아낸 그림도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어쩌면 바로 이런 점이 자칫 작은 그림 안에 하나 내지는 몇 개의 송이로만 끝나버리는 꽃 이미지를 벗어나 조금은 마음이 탁 트이는 자연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컨셉을 식물 테마 명화로 잡은 것이 아주 적절한 선택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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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미트 패러독스
강착원반 지음, 사토 그림 / 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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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만화 출판사 고단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일본에서 먼저 그 실력을 알아 본 K작가 강착원반의 작품 『Deadmeat paradox (데드미트 패러독스)』는 올랜드 제국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인간과 좀비가 공존하는 시대를 그리고 있다.

 

“사망 후 최대 30일 이내에 부활하게 되는 원인 불명의 병 또는 그 병의 환자를 ‘좀비’라고 칭한다.(p.10)”  

 

그렇다. 좀비가 죽은 자인자, 산 자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자지 않아도 먹지 않아도 계속 일할 수 있는 좀비를 기업들은 고용하고 이로 인해 일자리가 부족해진 인간은 좀비 대신 인간을 고용하라 외친다. 

 

 

또 좀비는 좀비대로 산자도 죽은자도 아니기에 제대로된 사회 생활을 할 수 없고 인간들로부터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자신들만의 세계를 살아가 인간과 좀비는 서로를 증오하거나 차별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변호사인 골드는 어릴 때 좀비가 된 동생 실버와 살고 있다. 실버는 형의 조수로 형을 돕고 있고 치료가 필요한 좀비들을 돕는다. 좀비이기 때문에 억울한 상황에 놓인 이들을 돕는 골드 앞에 좀비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했던 친좀비파 귀족 가문이였던 아르테미아 가문의 유일한 상속녀였던 릴리 아르테미아가 좀비가 된 상태로 나타나고 좀비인 그녀가 사망자인자 아니면 살아있는 존재인지를 둔 거대 보험사와의 세기의 재판을 하게 되는데...

 

상당히 신선한 발상의 작품이며 재판으로 가기까지의 과정도 흥미롭다. 게다가 재판의 진행과정에서 보여지는 반전은 무엇보다도 통쾌하고 골드의 기지가 돋보인다. 그 결말 역시 릴리가 진정으로 바랐던 바대로 이뤄진것 같아 짧지만 그속에서 재미와 통쾌한 반전과 감동까지 담긴 만화였다.

 

 

책에는 미공개 단편인 「시간 죽이기」도 실려 있는데 현실이 너무나 힘든, 과거에도 그랬고 어쩌면 현재는 더욱 그런 상황인 미키라는 주인공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죽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죽음 이후 자신의 시체를 처리해줄 분들을 위한 수고비를 벌고자 월급이 즈음을 D-Day로 정한다. 

 

그런 미키 앞에 메구미라는 여성이 나타나고 우연한 기회 속에서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서로의 진심을 나누며 서로가 가진 아픔을 공유하고 이해하게 된다. 문득 미키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죽음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을 위로해 줄, 그리고 이해하고 공감해 줄 누군가가 아니였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이라 짧지만 긴 여운이 느껴진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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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 괴물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하드코어 심리학
야오야오 지음, 권소현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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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범죄들, 특히나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지수를 검사할 정도의 강력범죄가 발생할 때 등장하는 것이 프로파일러이다. 범죄자에 대한, 그리고 범죄에 대한 분석을 들어볼 수 있는데 확실히 그들은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르다. 그리고 꼭 이 범위에 들진 않더라도 잔혹하기 그지없는 사람이 아닌 악마의 현신이라고 불릴 정도의 범죄자가 등장하면 이들의 범죄심리와 관련한 분석도 등장하게 되는데 이번에 만나 본 『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는 심리학과 범죄학이 만난 책으로 '심리상담사가 파헤친 괴물 탄생의 깊고 어두운 비밀'을 담고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영화라 조금 지나친 면도 있겠지만 간혹 너무나 뛰어난 지능으로 변호사나 심리상담사까지 절묘하게 속이고 자신이 원하는대로 움직이려 하는 경우도 나오는데 그래서인지 그 범죄가 드러나지 않았거나 아직은 범죄심리가 잠재하고 있는 사람들인 경우 심리상담사도 그들을 상담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인지 이 책에도 이런 내용에 대한 언급이 있다. 아무나 하기 힘든 이유,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직업이라고까지 표현하는 이유를 말이다.

 


이 책이 흥미로운 부분은 보통의 사람이라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심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 실제 사례를 통해서 이뤄진다는 점과 또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것에 대해서 우리의 머릿속에 살고 있는 파충류의 본능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점이다.


우리가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의 행동에 숨겨진 심리를 알아야 하는가 싶을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이런 심리 분석을 통해 범죄자의 행동을 예측한다거나 범죄 예방의 측면에서, 그리고 한편으로는 본인 안에 내재되어 있는 심리를 우리 역시 이 책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말하니 그렇다면 나도 예비 범죄자란 말이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결국 심리학적인 면에서 접근해서 필요하다면 자신을 이해하고 이를 일상생활은 물론 자신이 하는 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면 분명 의미있는 일일 것이기 때문이다.

 

 

심리가 뇌와 관련되었다는 말도 상당히 흥미로운 대목이였고 실제 범죄 사례가 등장하여 그 사례를 분석하고 이야기한다는 점도 단순히 이야기하고있는 것보다는 분명 흥미로운 부분이였다.   

 

나아가 잔혹하고 흉악한 범죄자가 세상에 있는 반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점에서, 그렇다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들은 왜 그런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점은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신선한 접근이였다. 결국 악마 같은 존재들의 범죄 심리분석을 프로파일링하고 있는 책이기에 요즘 자주 언급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유익하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일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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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윤정은 지음, 송지혜 북디자이너 / 북로망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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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 되었으면 하고 읽는 내내 간절히 바랬을 정도로 판타지한 분위기가 너무나 매력적이였던 작품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두 번째 이야기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가 출간되었다.

 

지은이 우연한 기회에 부모님과 헤어져 오랜 시간 삶을 거듭하며 자신의 부모님에게 돌아가길 바라는 동안 메리골드라는 곳에 정착해 사람들의 얼룩진 마음을 세탁해주며 상처를 낫게 하고 다시 행복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선사했던 이야기,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읽으면서 마음이 뭉클해졌고 이야기 후반 즈음 해인을 만나 지은 역시 행복해지길 바랐는데 이번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에서는 그 마음이 결말을 맞게 됨으로써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행복을 선사했던 지은 역시 행복하길 바랐던 마음이 “나… 그동안 행복했네.”(p.12)라는 글귀로 마무리 되는 걸 보면 그래 잘 된 일이다 싶으면서도 이제 또 홀로 남겨지는 해인이 안쓰러워지는 건 참 사람 욕심이라 어쩔 수 없나 보다. 

 

해인은 자신이 가진 특별한 마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진으로 담아낸다. 행복했던 순간, 괴로웠던 순간, 그리고 미래의 어느 시점의 순간까지. 역시나 이곳에 다양한 사연을 간직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지니고 있는 삶의 무게란 감히 타인이 측정할 수 없다. 얼마나 무거운지, 아니면 얼마나 아픈지.

 

마음 세탁소를 찾았던 사람들만큼이나 슬픈 사연들, 어떻게 보면 마음 사진관을 찾은 손님들이 더 슬퍼보이는 것은 왜인지... 그건 아마도 첫 번째로 등장하는 봉수와 영미, 그리고 윤이 가족의 이야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차마 주변에 도움조차 요청하지 못한 채 힘든 시간을 홀로 견뎌낸 사람들이 메리골드라는 도시를 찾아 마음 사진관에 와서 사진을 찍고 마음 속 아픔과 상처를 내려두고 홀가분함,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안고 각자의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1편보다 더 현실감있게 그려지기도 하고 반대로 더욱 동화 같은 판타지로 느껴지기도 한다.

 

지은이 노을이 지는 시간 사람들의 아픔을 날려보냈다면 해인은 이른 새벽 사람들의 아픔을 날려보낸다. 그들이 희망 가득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셈이다. 두 사람의 궁극적인 목적은 같지만 그 미묘한 시간의 차이가 흥미롭게 다가오고 각자가 가진 마법으로 굉장히 이타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도 감동적이다. 

 

누군가의 아픔을 각자의 방식으로 없애주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면서, 누구라도 한번 오게 되면 그 매력에 빠져들고 만다는 메리골드의 아름다움은 어쩌면 이렇게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서, 누군가의 아픔과 상처에 드러내놓고 관심을 갖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묵묵히 상대가 무안하지 않게 배려하며 보듬어주는 사람들이 가득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 사람들은 메리골드에 와서 삶을 치유하고 아픔을 떨쳐내고 새로운 희망과 행복한 삶을 꿈꾸는 것인지도 모른다. 남들을 의식해서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도 아닌, 오롯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이제야말로 진짜 행복한 삶을 살겠다고 말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보다 더욱 따뜻해진 감동으로 우리 곁을 찾아 온 힐링 판타지 소설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을 강력하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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