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속 공부법 - 서울대 의대·치대·공대를 석권한 공부의 신이 알려주는 합격의 절대 법칙
서준석 지음 / 빅피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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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대 정원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의대 입시반이 생겼다는 말도 나올 정도인데 그만큼 다시 의대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대학만 놓고보면 더욱 상위권일 수 있지만 그런 대학을 그만두거나 재학 중 입시 준비를 해서 다른 대학교의 의대를 지원하는 경우도 많아 뉴스에 나오기도 했는데 이번에 만나 본 『3배속 공부법』은 서울대 의대·치대·공대를 석권한 저자가 직접 알려주는 합격의 절대 법칙이다. 

 

무엇보다도 표지에 적힌 ‘1시간 공부로 10시간 효과’를 본다는 점이 흥미롭고 ‘오늘부터 딱 100일, 나는 무조건 합격한다!’는 자기 암시와도 같은, 어떻게 보면 저자가 그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 문구도 눈길을 끈다. 

 

똑같은 양을 남들보다 3배속으로 빠르게 머리속에 담을 수 있다면 그 효과는 상당히 차이가 날 것이다. 그렇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된다고 말했던 기존의 공부에 대한 인식에서 벗어나 저자는 최대효율을 불러오는 공부의 기술을 알려준다고 말하는데 실제 의대의 학습량을 TV에서 본 적이 있어서인지 저자가 실제로 그런 엄청난 양을 암기해 본 경험에서 우러난 이야기들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만한 내용들이다.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일종의 동기부여로 사실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끊어졌다고 말하고 더이상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사라졌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부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단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이런 공부를 잘하기 위해, 나아가 실질적인 효과이자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 합격은 어떻게 해야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를 시간 관리 파트에서 자세히 알려주는데 먼저 시간을 배분하고 계획을 설정하고 또 성공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우선순위 정하는 방법과 그럼에도 부족한 시간을 찾아낼 수 있는 틈새 시간을 찾아내 활용하는 방법들이 소개된다. 

 

 

다음으로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 단계로 넘어가는데 장기적인 계획이 아닐 단기 계획을 세우라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였다. 그런 취지에서 소개되는 주간 계획과 그 계획을 점검하는 방법도 알려주며 흔히 공부를 많이 한 것에 대한 증명과도 같은 회독 방법, 그리고 어떤 시험이든 이해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할 수 있는 암기를 위한 방법도 알려준다.

 

이상과 같이 많은 준비, 철저한 준비를 했다고 해도 실제 시험을 앞둔 시점이 되면 누구나 떨릴 수 있고 당일 시험장에서 실수를 줄이고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 중요한데 책에서는 시험 전략편을 통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시험에서는 체력, 실제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멘탈 관리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만큼 이 책은 전체적으로 동기부여를 통해 왜 공부를 해야 하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법과 멘탈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학습의 기술, 시험 합격의 기술을 잘 정리한 책인것 같아 올 한해 합격을 목표로 한 시험을 앞둔 사람들이라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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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워닝 잭 매커보이 시리즈
마이클 코넬리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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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워닝』은 잭 매커보이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로 전작들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둔 그였지만 현실은 그와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게 다가오는데 그런 그가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과거 일년 전 그와의 만남이 있었던 티나라는 여성의 사망을 둘러싸고 잭에 대해 형사들은 캐묻게 되는데 잭으로서는 그녀의 죽음이 의아할 뿐이다. 하지만 기자로서의 본능적인 감은 그로 하여금 이 사건을 파헤치도록 하는데 결국 형사들과는 별개로 독자적으로 티나의 죽음, 그녀의 행적들을 조사해나가는 것이다. 

 

왠만한 형사보다 낫구나 싶게도 그는 조사 이후 그녀와 관련한 많은 것들을 알게 되는데 무엇보다도 그녀와 비슷한 상황의 피해자가 또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건 연쇄살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기에 그의 기자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하는 가운데 사립탐정인 레이철이 나타나 둘은 함께 이 사건을 파헤치기로 한다. 

 

꽤나 뛰어나 보이는 두 사람이 만났으니 사건을 뒤쫓는 과정이 흥미롭다. 그리고 밝혀지는 이야기를 보면 어딘가 모르게 지금 사회에서 충분히 일어남직한, 아니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모티브로 하지 않았을까 싶은 내용들이라 과연 작가는 이 흔해 보이는 소재를 어떻게 고품격 스릴러로 풀어나갈까 싶은 궁금증마저 들 정도이다.

 

그리고 뻔해 보이는 소재에 결합된 요소는 바로 DNA, 티나가 죽기 전 DNA 조사를 의뢰했던 사실이 있는데 이것이 DNA 회사인 GT23와 모종의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작품은 뜻밖의 전개를 보이고 이 부분의 결합은 마치 고전의 전개를 따르는 다수의 살인사건 발생에 유전학이 결합된 현대적 재미를 가미한 작품이 되도록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는 친자 확인이나 범죄자나 피해자 식별 정도에서 유전자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것 같은데 의외로 외국은 유전자 검사를 통한 조상 찾기 같은 것이 가능한건가 싶게 하는 이야기들을 듣게 되는데 이런 목적으로 제공된 유전자가 과연 제대로 관리될 것인가하는 문제와 함께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수집되어 정보화 된다거나 부당하고 불법적인 목적으로 유통과 거래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단순히 재미나 궁금증, 아니면 본인은 좋은 의미였을수도 있겠으나 어찌됐든 유전자 분석은 꽤나 위험요소가 있는 행위의 결말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흥미로운 작품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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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 살인사건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박진범 북디자이너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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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반대로 묻겠습니다만,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자살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겁니까?”(p.118)

 

도저히 나비가 있을것 같지 않은 도쿄의 도심에서 배추흰나비가 날아든다.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긴자의 보행자 천국을 찾은 가메이는 어린 딸이 나비에 반가워하는 것과는 달리 이 점을 기이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한 두 마리가 아닌 상당히 많은 나비들이, 서식하기에 불가능에 가까운 긴자에 날아들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나비가 날아오는 곳으로 찾아가서 본 곳에는 한 청년이 죽어 있다. 특히 청산가리를 마신것 같은데 미소를 띈 표정으로 죽어 있는 모습이 기이하다. 청년의 신원을 제대로 파악하기도 전에 두 번째 사건이 발생하고 이번에는 나비가 아닌 풍선이다. 게다가 젊은 여성이 숨져 있고 앞선 첫 번째 사건처럼 음독으로 추정되며 웃고 있다.

 

청산가리 음독이지만 웃고 있다는 점이 살인이라고 딱 꼬집어서 결론 내릴 수 없는 상황인 가운데 젊은 여성이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에는 분신자살을 예고하는 메모가 달려 있고 결국 우려하던 세 번째 사건이 발생한다.

 

 

항의를 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던 풍선과는 달리 이젠 신문사로 ‘묵시의 시대라는 증거로 다음 주 일요일에 우리 동지가 또다시 분신자살을 할 것이다.’(p.101)라는 내용의 편지까지 도착한다. 도대체 그렇다면 묵시의 시대에 항의한다는 것인가? 도무지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가운데 두 번째로 죽은 여성을 태워준 것으로 추정되는 남자를 체포하지만 그 역시 입을 열지 않는다. 게다가 결의까지 느껴지는데 이제는 앞선 3건의 사건을 모방한 자살까지 발생하는 상황이다. 

 

전대 미문의 연쇄 예고 자살 사건. 대상은 청년들이며 그들에겐 팔찌에 네잎클로버 문양과 각기 다른 성경의 문구가 적혀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도무지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런 가운데 자살 예고는 계속되고 무엇인가에 대한 항의를 목적으로 한다지만 그들이 왜 이런 일들을 저지르는지 알 수가 없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 아니면 살인에 의한 피해자일지 정확하지도 않은 가운데 어디서도 죽은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도 수사에 난항을 겪게 되고 주요 인물로서 차를 운전해 경찰에 잡혀 왔던 고바야시를 통해 점차 젊은이들을 조종하며 그들로부터 아버지라 불리는 노미야마의 야욕을 조금씩 드러난다.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해서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들은 너무나 많이 있어 왔고 그들이 점차 그런 세계에 빠져드는 걸 보면 안타까움과 함께 이후 진실을 알게 된 이후에도 여전히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보면 더욱 그런 마음이 든다. 그저 단순히 피해자의  나약한 마음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는 현실이 참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작품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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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무라타 사야카 지음, 김재원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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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0여 년 전 쯤 『편의점 인간』을 재미있게 읽었었다. 참 묘한 책이다 싶었던 것이 작품 속 주인공이 마치 작가의 분신 같은 인물로 실제 작가가 해당 작품으로 일본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제155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을 당시 시상식 당일 아침까지도 편의점에서 일을 하다가 왔다고 수상 소감으로 발표했던 것이다.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주인공의 삶, 그래서 보통의 사회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던 그녀의 삶이 참 묘하다 싶어서 책을 읽으면서도 혹시 이 모습 역시 작가의 한 모습일까 싶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 무라타 사야카가 이번에 『신앙』이라는 작품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전작이 후루쿠라 게이코 한 명의 삶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6편의 단편과 2편의 에세이를 담고 있는데 작품들이 더욱 특이해졌고 그 이상으로 흥미로워졌다.

 

 

「신앙」은 가성비를 최고로 여기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모든 것에서 가성비를 따지니 오히려 주변에 사람이 남지 않고 혈육인 여동생마저 그런 언니인 자신에게 그런 행위를 신앙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주인공이 사이비 종교 사업을 하고자 하는 동창에게 자신을 세뇌해달라고 말하며 달라지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던 작품이다.

 

「생존」은 지구 온난화로 계절이 사라지고 점차 땅이 물에 잠기고 결국 사람에게 등급이 매겨지는데 이는 생존율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사람들은 A등급이 되려고 하거나 아니면 생존율이 낮아 도태될 경우를 대비해 아예 야인이 되어 과거 원시인처럼 살아가길 대비하는 부류가 소개되는데 이는 재난 상황에서 누군가는 살아남지만 결국 그것이 모두가 될수 없는, 경쟁에서 뒤쳐진 이는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싶어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토맥윤기(土脈潤起)」는 「생존」을 위해 야인이 되어버린 이를 언니로 둔 주인공의 이야기로 어떻게 보면 생존의 한 방법으로서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등장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들의 혹성에 돌아가는 일」은 상상 속 우주인을 마음 속에 품고 사는, 그것이 누군가에겐 혹독한 현실을 살아가게 하는 하나의 피난처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그 종류는 다를지언정 상상의 우주인과 그들의 혹성이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 세계가 존재해야 내가 살아갈 수 있기에 절대적으로 남에게 말할 수 없는, 나이에 상관없이 존재할 수 있는 그런 존재와 공간 말이다. 

 

「컬처쇼크」는 마치 흑백처럼 세상이 ‘균일’과 ‘컬처쇼크’ 밖에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균일’에서 살아가던 주인공이 아빠와 함께 ‘컬처쇼크’로 와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처음에는 균일의 주인공에게 컬처쇼크 그 자체였던 컬처쇼크의모든 것이 어쩌면 그 반대로 컬처쇼크의 이들에게도 균일은 충격 그 자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기분 좋음이라는 죄」는 에세이로 역시나 작가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인상적인 작품이며 「쓰지 않은 소설」은 클론 가전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미래시대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이런 시대 속 진정한 인간성이란 무엇일까 싶고 마지막 「마지막 전시회」는 가장 디스토피아적 상황 속에 희망을 꿈꾸는 상황이 참 묘하기도 하다 싶은, 그래서 어쩌면 무라타 사야카는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그려내고자 했지만 진심으론 그속에서도 존재할 희망을 말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그가 생각하는 진짜 디스토피아의 세계는 이런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싶은 마음에 『신앙』을 통해 전작보다 더 거대해진 작가의 세계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된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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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인물 사전 - 일러스트로 보는
에노코로 공방 지음, 이지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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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셜로키언이라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셜록 홈즈 시리즈를 좋아하고 영화나 도서 등의 신작이 나오면 관심을 갖고 보는 정도의 수준으로 팬이라고 하기엔 한없이 부족한 미스터리/추리 장르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봐야 할텐데 이번에 만나 본 『일러스트로 보는 셜록 홈즈 인물 사전』을 펼쳐보면 진정으로 매력적이라는 책이라는 것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것 같다.

 

아서 코난 도일이 탄생시킨 전대미문의 탐정 캐릭터인 셜록 홈즈, 셜홈 홈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지만 이 책에는 총 60편의 시리즈 중에서도 매력적이고 개성적인 인물들을 일러스트로 담아냈는데 인물 뿐만 아니라 관련된 정보들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셜로키언들에겐 책 자체로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자 셜록 홈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책이자 이 책 자체로도 충분히 볼거리를 제공할거라 생각한다.

 

 

사실 내가 생각하는 셜롬 홈즈하면 왠지 드라마 시리즈와 영화 때문에 그 주연 배우와 캐스팅된 배우들의 이미지가 커서 일러스토로 묘사된 주요 인물들에서 다소 괴리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원작에 충실해 아서 코난 도일이 창작해낸 모습대로 그려내려 한 책이라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원작에 충실한, 제대로된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일지도 모르겠다.

 

특히나 부분부분 상당히 세부적으로 묘사하고 있고 그 묘사가 설명으로 적혀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는 책이다. 게다가 그와 관련한 부가적인 설명도 덧붙이고 있는데 예를 들면 셜록 홈즈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신체 부위별로 작품 속에서 묘사된 내용을 토대로 그리고 있으면서 옷차림까지 묘사했고 덧붙여 그의 직업(이라고 해야 할)이기도 한 자문 탐정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는 식이다. 

 


주요 인물들에 대한 이런 묘사도 꼼꼼하게 그들을 책에서 묘사한 부분과 함께 얼마나 실현되었나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있지만 인물들의 특징이나 성격 등의 부가 정보와 함께 주요 배경이 되는 공간들에 대한 묘사와 시리즈 작품들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책 곳곳에 정리해두어서 셜록 홈즈 시리즈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와 정말 소장 가치가 높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주요 작품 속 등장하는 사건과 관련한 이야기, 그 인물들에 대한 묘사, 또 다양한 아이템에 설명까지 정말 별의별 이야기가 다 담긴, 그러나 하나하나가 놓칠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로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 덕분에 전혀 생각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했던 부분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대략적으로 알던 내용도 좀더 명확하게 만나볼 수 있었기에 너무나 만족스러운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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