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9.11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매달 즐겨 읽고 있는 샘터 (월간)의 2019년 11월호에도 다양하고 풍성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합천 묘산면 화양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구룡목'이다. 한눈에 봐도 그 크기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고작 일곱 가구가 산다는 산골 마을에 있는 이 소나무에는 나름 깊은 역사가 숨겨져 있다.

 

때는 조선 광해군 시절. 영창대군을 죽음과 관련해 역모의 누명을 쓴 대군의 친척이 숨어 들었던 때부터 존재했던 무려 600년이 된 나무라고 한다. 나뭇가지가 마치 땅에 닿을듯 흐드러져 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였다.

 

그리고 매달 만나보는 이해인 수녀님의 시와 이야기를 비롯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게 되는 오스틴 강 셰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기도 하다. 예능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득실이 분명히 있을텐데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노력한 부분만큼은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11월호의 특집은 <좋아서 하는 일>이라는 주제로 우리네 이웃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너인 <할머니의 부엌수업>에서는 무려 삼 대를 이어오는 가족 요릴 소개하시는 허삼희 할머니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허삼희 할머니가 알려주는 음식은 묵은지 된장찌개와 부추 목살 볶음이다. 그야말로 한식 한상에 어울리는 음식들로 그속에 담긴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마치 묵은지의 깊은 맛을 떠올리게 하는것 같다.

 

이외에도 설악산 지게꾼 임기종 씨의 이야기나 다양한 각계각층의 이야기도 읽어볼 수 있어서 좋고 문화계소식도 담고 있기 때문에 읽는 재미와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의 미스터 렌 - 어느 신사의 낭만적 모험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김경숙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먼 친척 중에, 평소 내가 알지도 못했던 사람이 죽으면서 유산을 내게 남겨 줄 확률 현실적으로는 제로에 가깝다. 그런데 소설 속에서는 간혹(의외로 제법 있는것 같다) 그런 사례가 있는것 같은데 『우리의 미스터 렌』에는 바로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

 

평소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 꿀뚝 같은, 그러나 여느 보통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미스터 렌은 회사에서 상사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 그저 평범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인물일 뿐이였다.

 

하지만 어느 날 그는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 어떻게 보면 로또에 당첨되는 경우가 비슷하지 않을까? 혹시나 한번쯤 상상은 해봤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상 속 일이라는 것을 알고 그저 일주일의 행복(만약 1등에 당첨되면 뭘할까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에 지나지 않는데 미스터 렌은 그런 일이 실제로 발생한 것이다.

 

금액이 어마어마해서 앞으로 놀고 먹으며 살았다면 이 책은 평범했을 것이나 사실 미스터 렌이 받은 금액으로 어림도 없다. 그래도 일단 생각지도 못한 돈이 생겼고 이 일을 계기로 그는 상상만 해오던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돈을 아껴보려고 고민하던 끝에 가축을 운반하는 선박 안에서 소를 치는 일을 하는 일꾼을 모집하는 구인광고를 보게 되고 이 일을 하면 여행도 하고 돈도 아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꿈에도 그리던 첫 여행의 도착지는 영국. 그가 얼마나 들떠 있을지는 감히 상상하기도 힘들다. 게다가 낯선 곳에서 미스처리한 이스트라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기도 하니 말이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고 미스터 렌도 결국 뉴욕으로 돌아온다.

 

게다가 자신이 떠났던 회사로 돌아오니 마치 여행을 다녀오고 이스트라를 만난 일이 꿈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 또다른 사랑이 찾아오는데 하숙집을 옮긴 곳에서 넬리라는 여성을 만나게 된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왠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영화가 자꾸만 떠올랐다. 전혀 상관이 없는데도 뭔가 렌의 이미지가 월터를 떠올리게 했다고 할까....

 

굵직굵직한 스토리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평범하기까지 해보이지만 그 사이사이를 연결하는 이야기들이 상당히 재미있게 그려지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 - 이야기 길 따라 걷는 시간 여행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 3
홍인희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는 왠지 옛날 옛적 이야기를 만나러 떠나는 여행기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문화, 그리고 우리 역사 탐방기라고도 이름 붙이고 싶은 것도 바로 이런 점 때문인데 단순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넘어 우리 수십 년 동안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했다는 저자의 수고스러움이 묻어나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싶다.

 

이런 이야기는 그냥 현장에 몇 번 다녀온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며, 반대로 책상 앞에 앉아서 문서로만 공부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이 두가지가 서로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가능한 것이 바로 이러한 책의 탄생일거란 생각도 드는데 실제로 이 분과 함께 역사 탐방을 떠나면 책을 읽는 재미만큼이나(어쩌면 그 이상이 될것도 같다) 흥미롭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자의 약력ㅇ르 보니 그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탐방 프로그램의 진행을 무려 70여 회 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베타랑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이 책은 지난 2011년과 2013년에 출간된 『우리 산하에 인문학을 입히다』의 후속 작품이라고 한다. 그러니 총 3권의 시리즈가 출간되었다는 것이고 이는 곧 이 책의 인기를 반증하는 말이기도 한데 세 번째에서는 수도권 일대, 그리니깐 경기도가 중심이 되는 시간 여행을 떠나볼 수 있어서 만약 이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책에서 제시하는 이야기를 따라 실제로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고 아이를 둔 부모라면 주말이나 방학을 맞아 함께 책을 읽거나 부모님이 이 책을 읽고 내용을 미리 알아둔 다음 역사 탐방을 떠나는 것도 상당히 의미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세종의 묘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다. 그런데 최근 <무한도전> 재방송을 보다가 유재석 씨와 정형돈 씨가 여행을 떠난 길에서 여주를 가게 되고 그곳이 바로 세종이 영면한 곳이라고 하니 놀라웠다. 책은 바로 이 경기도 여주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종 실록에서 발췌한 이야기, 그곳의 풍수지리적 이야기, 세종의 뛰어난 업적 등이 함께 어울어지면서 경기도에서도 그다지 익숙하지 않았던 여주에 다시금 주목하게 되었던 계기였다.

 

그리고 과천이 지리적 특수성으로 조정의 여러 고관대작들과의 인맥을 쌓기에 유리해 이곳으로 발령이 난다는 것은 훗날 인사에도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흥미롭다. 이천의 도자기는 지금도 유명한데 이것이 역사적으로도 검증된 바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왕의 남자>는 당연히 픽션이나 경기도 안성에서는 바우덕이 이야기가 내려오며 이 이야기가 영화가 사뭇 비슷한 점이 많다는 점을 예로 들면서 사당패에 관련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고 경기도 연천군과 관련해서는 숭의전 춘계대제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한 나라가 망하고 새로운 왕국이 개국하면서 소위 패망한 국가와 승전국의 비교를 해놓은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우리의 역사를 해당되는 도시를 찾아가 지금까지 남아 있는 사료와 유적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여서 누구라도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 내 집 마련 가계부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아마도 지금 이맘때쯤이면 가장 눈여겨 보게 되는 상품이 몇 가지 있을 것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다이어리, 가계부 그리고 달력. 예전에는 연말이나 연초 잡지를 사면 대부분 포함되는 것들이였지만 최근에는 디자인도 용도도 다양해져서 그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만해도 일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마음을 끄는 제품들이 너무 많다.

 

나 역시 아직 다이어리는 최대한 늦게 사자며 기다리는 중이고 그보다는 가계부에 좀더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2020 내 집 마련 가계부』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다양한 가계부들 중에서도 단연코 내 눈길을 사로잡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끔씩 인터넷 신문에서 내집마련에 대한 통계를 보면 서울 기준이긴 하지만 특정 나이대의 직장인이 월급을 평생 모아야 얼마 안에 집 한 채를 마련한다는 이야기를 보게 되는데 사실상 부모의 도움없이, 그리고 은행 대출없이 우리나라에서 집 한 채를 마련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내 집 마련이라는 아주 특수한 목표를 타이틀로 해서, 2020년이야말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첫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에서 흑자 인생을 살 수 있고 통잔 잔고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니 여간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가계부 분야의 2년 연속 베스트셀러인데다가 저자의 직강 동영상 QR 코드도 있다. 특히 책을 펼쳐보면 많은 경험자들의 실제 사례가 생생한 목소리로 적혀 있는데 뭔가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자신감을 얻게 되는것 같고 또 한편으로는 비슷한 처지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서로 힘을 얻게 되는 기분도 든다.

 

왜 내 집 마련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10년 후의 목표와 가깝게는 1년 후 얼마를 모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한 재테크와 가계부 쓰기 노하우가 자세히 그리고 체계적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으며 여러 절약방법도 알려주니 꼼꼼하게 체크하자.

 

실제로 예시를 들어 가계부에 기입한 모습도 보여주고 앞서 이야기했던 QR 코드로도 확인이 가능하니 기회가 닿는다면 꼭 참고해서 이 영상을 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가계부는 사실 꾸준히 쓰기가 어렶다. 그리고 매일, 매주, 매월, 상/하반기 결산 내기도 쉽지 않고. 그러나 뚜렷한 목표와 방법만 잘 안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가계부는 2019년 11월부터 나오며 먼저 한 달 달력을 보면 머니 미션과 꿈미션이 있어서 단순히 수입/지출을 적는 가계부와는 차별화를 이룬다. 한달 결산은 이 페이지에 기입 가능하다.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고 180도로 펼치면 한 주기 때문에 1주일 쓰임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점도 좋다. 물론 주간 결산도 포함되어 있다.

 

한 달이 끝나면 결산과 관련해서 상당히 디테일하게 나오는데 고정지출, 변동지출로 나눠서 정리가 가능하다. 다음 페이지에는 그 달의 관심 경제 뉴스와 부동산 뉴스를 기록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는데 확실히 내 집 마련과 관련해서 이제껏 보기 힘들었던 부분이라 신선했다.

 

게다가 중간중간 재테크나 절약 등과 관련해서 읽어볼만한 이야기나 정보 등도 실고 있어서 유용하고 가계부 자체가 마치 사전처럼 옆면에서 보면 월별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좋은것 같다.

 

가장 마지막에는 연말 견산이 나오며 부록에는 통장, 카드, 보험과 대출 정보를 기록하는 페이지도 있다. 일반적인 가계부라기 보다는 하드커버의 도서 형태라 1년 동안 보관해도 튼튼해 보이며 내 집 마련이라는 특수한 목적에 맞춘 가계부여서 잘 활용만 한다면 내년엔 내 집 마련을 위해 너무나 유용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꾸준히, 열심히 작성해볼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와 작은 아씨들 - 누구보다 자유롭고 다채롭게, 삶의 주인공을 꿈꾸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서메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은 비교적 늦게 읽은 편이다. 그렇지만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다보니 대략적인 이야기는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나와 작은 아씨들』이란 책을 보았을 때 과연 이 책은 저자에게 어떤 의미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저자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서 『작은 아씨들』이 탄생하게 된 경위(출판사의 의뢰를 받고 10일만에 완성했다는...)나 이 이야기가 루이자 메이 올컷은 자전적인 이야기라는 점. 그리고 1868년 출간된 이후로 단 한 번도 절판되지 않은 채 지금도 매달 천 권 가량이 꾸준히 팔린다는 스테디 오브 스테디 셀러라는 점 등을 이야기해주기도 한다.

 

아울러 당시 남성 작가-피츠제럴드나 헤밍웨이-가 우세인 가운데 루이자의 이 작품이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는 사실, 그럼에도 루이자는 이 책을 통해서 단순히 수동적인 여성의 삶이 아니라 네 자매를 각기 다른 개성으로 그려내되 주체적인 인물로 표현했음을 어필하고 있다.

 

 

21세기에도 신데렐라 스토리는 인기다. 오죽하면 한국의 많은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을것 같은 요소가 연애이고 이와 함께 신데렐라 스토리일까 싶다. 이러한 점은 네 자매의 이야기에서도 등장할뻔 하지만 루이자는 과감히 팬들의 바람을 뒤로 하고 주인공이 원하는 상대를 선택하게 만드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단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 각 캐릭터인 네 자매에 대한 이야기 다음으로 나오는 것이 이 작품과 저자를 이어주는 공감대일 것이다.

 

 

다른 이의 기준에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겠다는 쉬워보이나 결코 쉽지 않은 그 인생의 모토를 이 책은 보여준다. 이는 결국 시대가 아무리 흘러도 자기 인생의 주인공은 스스로가 될 때 진정한 행복 또한 찾아온다는 사실, 삶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작은 아씨들』에 등장하는 여러 상황들과 저자의 이야기를 맞물려 보여주고 때로는 원작에 등장하는 문장을 함께 실어놓기도 한다. 명대사 명문장 같은 코너인 셈이다.

 

 

여기에 예쁜 일러스트까지 첨가시켜서 이야기를 읽는 묘미를 더하고 있기도 하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빨강 머리 앤을 사랑할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마치가(家)의 '조'를 보면서 그녀와 같은 삶을 꿈꿨을 지도 모른다. 실제로 루지아 메이 올컷의 분신과도 같은 조의 모습은 이 책의 저자에게도 롤모델 같은 존재였을지도 모른다.

 

가정형편이 어려웠고 그래서 경제적으로 힘들어 학교에 다니지도 못한 채 오히려 집안일은 물론 돈을 벌기 위해 일해야 했으나 그에 비해 결코 불행한 모습으로만 머물러 있지 않았던 네 자매. 그들의 모습은 그 어떤 부유한 집안의 자매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서로를 위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한 부모에게서 난 자매이지만 저마다의 매력이 충분한 독립적인 캐릭터로 그려지는 점도 아마 이 책의 읽는데 있어서 더욱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될거란 생각이 들면서 이를 작가가 캐릭터 분석을 하듯이 써내려간 이야기는 정말 좋았던것 같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이런 관점에서 읽어보는 것도, 그리고 내가 읽은 작품을 그 작품을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만나보는 것도 의미있었던 시간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