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쁘띠 따 쁘띠 다이어리 ver.2>의 본구성입니다. 다이어리와 스티커 두장. 정말 간단한 것 같습니다. 2012년도 이젠 한달 보름 정도 남았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다이어리가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정말 많은 다이어리들 중에서 나와 1년을 함께 할 녀석을 제대로 찾아내기란 참 힘든 일입니다. 다이어리 잘못사면 괜히 쓰기도 싫어지고, 한해 내내 기분이 별로 일 것 같아서 결국엔 새로 사게 됩니다. 전 <2012 쁘띠 따 쁘띠 다이어리 ver.2>를 11월 12일에 구매했는데 역시나 제가 결제하고 나서 조금 지나니 선착순 100명에게 사은품이 주어지네요. ^^;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어떤 다이어리를 사야할지 고민되신다면 최대한 늦게 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집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사은품이 따라오거든요. 앞면과 뒷면의 사진입니다. 여러 색상들 중에서 어떤 색으로 살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올리브 그린으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예쁘게 보이지 않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최종결정을 앞두고 TOP 2에 네이비와 올리브 그린을 두고 고민했었습니다. 그런데 화면상으로 보니 올리브 그린 색이 더 예뻐 보이길래 결정했는데, 살짝 네이비가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구성을 살펴보면 세계지도가 나옵니다. 2012~2013년도의 달력이 나옵니다. 2012년도의 공휴일이 포함된 yearly plan이 나오구요. 곧바로 월간 계획표가 나옵니다. 참고로 이 다이어리는 월간-주간-월간-주간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혹 다이어리 중에는 월간 계획표가 전부 나온 다음에 주간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다이어리 구매하실 때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월간 계획표의 하루 계획을 적는 칸이 생각보다 넓어서 전 마음에 듭니다. 7일 모두 가로 세로 2.9cm입니다. 요일은 일요일 부터 시작입니다.(간혹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다이어리도 있습니다.) 날짜와 요일에는 영어와 프랑스어가 동시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5일 단위로 음력이 표기되어 있으며, 절기와 중요 기념일, 명절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페이지 왼쪽 하단에 전월달력과 다음달 달력이 함께 표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달력 위부분은 월간 중요한 계획들을 간략하게 기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다이어리를 구매하게 된 이유가 바로 주간 계획표 부분의 공간이 넓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 주에 해당하는 날짜에 분홍색으로 마크가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1월 첫째주의 월요일부터인 2일부터 8일까지의 주간에 분홍색이 칠해져 있어서 해당하는 주를 상기시켜 줍니다. 그리고 주간 동안의 중요한 일을 적을 수 있는 칸이 달력 아랫부분에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월간 계획에 이어서 주간 계획을 다시 한번 체크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리노트가 있습니다. 이것처럼 라인 노트가 있고 그냥 아무 무늬가 없는 페이지도 있으면 약간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페이지가 랜덤으로 섞여 있습니다. 라인 노트는 따로 정리되어 있는데 무늬가 있는 페이지와 없는 페이지는 섞여 있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부분도 그림이 있고 없는 부분이 정리되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매달 월간 계획표가 시작되기전에 파스텔풍의 각기 다른 프랑스 풍경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부분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이 다이어리를 선택하게 하는데 지대한 공을 했거든요. 그러나 아쉬웠던 점이라면 2011년 12월이 보너스로 있었으면 하는 점, 달력의 시작부분에 2012년도의 목표를 수립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한해동안 그 목표를 이루었는지 체크 해 볼 수 있도록 했다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요즘 대부분의 다이어리들이 첫 페이지에 이런 기능을 하는 공간을 만드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이 점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PVC 커버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다이어리가 올 때부터 끼워져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온 스티커가 조금 활용도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