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으로 주식투자하는 법

네이버 증권으로 주식투자하는 법
백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아직도 주식투자 하지 않고 있는 1인이다. 자랑은 아니지만 솔직히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심리적인) 애들 어렸을 때 받은 돈으로 주식 사준다는 말을 할정도로 안하는게 이상할 정도로 주식이 광풍을 넘어 지극히 평범한 투자나 재테크의 한 수단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문외한이라 섣불리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서 네이버 증권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이 궁금했던것 같다. 네이버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거의 모두가 사용하고 또 나와 같은 초보 중에서도 왕초보인 경우에는 관련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하나 궁금하기도 할텐데 『네이버 증권으로 주식투자하는 법』은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식 투자와 관련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었다는 점에서 이를 제공하는 네이버 증권을 추천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책을 펼쳐보면 큰 판형에 관련 자료도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주식투자와 관련해 초보자인 사람들을 배려해 관련 용어들도 잘 정리해두고 있으며 관련 도표나 지수 등을 보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히 설명하고 있는 점이 참 좋았다.

주식투자라고 하면 주가의 등락만 알고 얼마가 올랐는지 내렸는지만 보던 나와 같은 사람도 이제는 표를 보면서 그 이외의 것들, 진짜 중요한 정보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길것 같기 때문이다.(물론 그렇다고 당장 주식투자에 뛰어들지는 못할것 같지만)

정말 많은 정보들, 평소 궁금했을 정보들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오히려 다른 주식투자와 관련한 정보책들을 읽어보기 전에 기본 중의 기본으로 이 책부터 읽고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네이버 증권이 왜 좋은지, 주식투자와 관련해서 어떤 부분을 챙겨봐야 하는지, 주목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분석 방법은 물론 거시경제에 대한 분석과 좀더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기술적인 분석에 이르기까지 정말 세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으로 최근 경제면에서 나오는 정보들은 상당부분 이해가 될 것 같고 이런 정보와 정보 분석을 통해서 종목을 발굴하는 방법이나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한 투자 전략을 짜는 것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니 만약 지금이라도 주식투자를 해보고는 싶은데 아는게 없다거나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들은 일단 이 책으로 기본적인 정보 습득부터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나의 꿈 월천족

나의 꿈 월천족 - 나는 한 달에 1천만 원 월세로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정일교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6월

젊은 나이에 돈을 바짝 벌어서 일찍 은퇴하는 파이어족도 있지만 길어진 기대수명과 높은 물가상승을 생각하면 과연 이런 경우가 얼마나 가능할까 싶은 다소 회의적인 생각도 든다. 독신이나 부부 둘 만 있다면 어느 정도는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자녀라도 있다면 이는 더욱 힘들어질 것 같고 한편으로는 파이어족이라고 해도 자가는 있어야 가능할테고 또다른 월급쟁이는 아니더라도 수익원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게 사실이다. 

그러니 이런 걱정과 부담은 자연스레 월급쟁이만으로는 현실적으로 내 집 마련조차 힘들어진 시대에 '월천족'이라는 말은 '나의 꿈'이 아니라 '모두의 꿈'이지 않을까? 부모로부터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을만한 상황이 아닌 다음에야 일반인이라면 월천이라는 돈이 상당히 큰 금액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월천족이 마냥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나의 꿈 월천족』의 저자는 과연 어떤 방법을 알려줄까? 실제로 이 책의 저자 자신이 월천족이 되었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진다. 

무려 18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지만 이후 사업 실패로 힘들었고 결국 배수의 진을 치다시피한 상황 속에서 부동산 투자에 승부수를 던졌다고 하니 새삼 한국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답인가 싶어진다. 

워낙에 관련 법규도 많고 변화도 많고 또 세금 관련 문제도 있다보니 부동산 투자 해볼까 싶지만 자본금이 없는 경우라든가 관련 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섣불리 진입하기도 힘든게 부동산 투자시장이고 한편으로는 이미 포화상태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는 더욱 주춤하게 만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테크의 수단으로서 부동산 투자를 언급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설령 나도 해봐야지는 아니더라도 이런 방법이 있다는 차원에서도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막연하게 관심만 가지고 있던 분들이라면 저자가 자신의 인생을 바꾼 다가구주택 투자를 시작으로 한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재테크 노하우, 현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방법, 나아가 제한적인 월급에서 벗어나 월천족이 되는 방법을 담아낸 이 책은 그냥 운이 좋았다고 하기엔 저자의 무수한 노력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 정도를 하니 소위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겠구나 싶어, 역시 공짜는 없으며 부단한 노력의 댓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열심히 사니 가능한 일인 것이다. 솔직히 투자에 소심한 1인으로서 저자처럼 대범하게 그리고 이렇게나 활동적으로 할 자신은 없지만 이번을 기회로 다양한 재테크 수단 중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서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보시고 도움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챗GPT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챗GPT
김유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5월

메타버스를 넘어 어느 순간 챗GPT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더니 이걸 모르면 최신 트렌드를 쫓아갈 수 없는 지경인가 싶은 순간이 되었다. 빨라도 너무 빠르다. 아직 메타버스도 제대로 이해하기도 전에 또 새로운게 나왔고 왠지 또 뭔가가 나올것 같은데 일단은 자주 언급되며 그 활용에 대해서도 유용성이 회자되고 있는 만큼 무시할 수 없는게 되어버린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막상 또 어디서 챗GPT과 관련한 정보를 얻을까 싶으면 최근 인기의 여파인지 책이 너무 많아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그럴 때 챗GPT의 개념과 원리를 알려주는 입문서인 동시에 챗GPT의 활용법과 미래 전망까지 담아낸 『세상에서 가장 쉬운 챗GPT』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에서는 챗봇에 대해 먼저 알아두어야 할 기초 지식을 시작으로 챗GPT과 챗봇의 관계부터 알려준다. 어딘가 헷갈리는 개념들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챗GPT 이전에는 챗봇이란 존재하지 않았을까?

책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어쩌면 우리가 몰랐을 뿐 이미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는 챗봇을 경험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면 책에서는 그 종류를 들어가면 챗GPT 이전의 챗봇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나아가 그렇다면 많은 챗봇들 중에서도 유독 챗GPT이 주목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챗GPT의 발전 배경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AI 시대와 연계해서 그 주장을 뒷받침 한다. 그리고 챗GPT의 학습법과 활용법으로 넘어가면 화제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이용가치와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에서 우리가 다가올 미래에 더욱 디지털화되는 세상 속에서 챗GPT을 어떻게 활용해야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아울러 챗봇의 최정점이 챗GPT일까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부분과 그 이상의 발전과 변화까지도 예측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히 챗GPT의 개념이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더 잘 활용하고 더 미래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접근하면 좋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경제]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 - 애덤 스미스부터 토마 피케티까지 경제학 명저 50권을 한 권에 ㅣ 필독서 시리즈 7
톰 버틀러 보던 지음, 서정아 옮김 / 센시오 / 2023년 5월

지난 200년의 경제학 역사 속에서 이 책 만큼은 읽어봐야 할 것이다고 말하는 경제학 명서 50권을 엄선해 담은 책이 『세계 경제학 필독서 50』이다. 사실 몇몇 정말 유명해서 학교 수업 시간에 배웠던 (대표적으로 애덤 스미스 같은) 인물들 이외에는 낯설게 느껴지는 인물들이 많은데 그만큼 경제학에 문외한으로 있었던 것인가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정말 이 사람들이 200년의 경제학 역사를 대변할 정도의 인물들인가 싶은 궁금증도 들었던게 사실이다. 

그러니 호기심이나 궁금증 차원에서 읽되 너무 맹신하지는 말고 어디까지나 이런 주장을 한 경제학자가 있고 그 학자들이 이런 책들을 썼구나 하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좋을것 같다.

경제학이란게 어렵게 느껴져서 그 분야와 관련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쉽게 접근하기 힘들것 같다는 선입견도 있지만 요즘은 글로벌 경제로 인해 국내 경제상황만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다 폭넓은 시선에서 경제학적 접근이 필요해 보이는데 각국이 처한 사회, 재정적 상황에 따라 적용될 수 있는 경제학 이론이 있고 시대적 변화에 따라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던 경제학 이론도 있을 것이다. 

당시엔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할지라도 과연 지금도 그것이 통용되는가에 대해서는 논의를 해야 할 문제일거란 생각도 든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생했던 다양한 경제 문제들에 대해 알 수 있다는 점과 그 문제들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분석하며 문제를 풀어나가고 또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가에 대한 부분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함께 읽으면 좋을 책과 함께 해당 경제학자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곁들어져 있는 점도 사고의 확장을 돕는 길이 될 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지옥 같은 경제위기에서 살아남기

지옥 같은 경제위기에서 살아남기
김화백.캔들피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5월

경제상황이 비단 국내상황뿐만 아니라 해외경제 역시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라는 말을 심심찮게 들어왔겠지만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이는 더욱 심해졌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한 몫하고 있기도 하다. 어느 것 하나 호재는 없어 보이는 상황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동안 세계 경제는 여러 차례 위기를 거듭해왔고 그때마다 각 국가는 저마다의 경제정책을 펼치며 그 위기를 벗어나고자 애썼으나 현재 우리가 직면한 경제위기는 과거와의 질적으로 다르다고 하니 왠지 좀더 공포스럽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겨우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불황의 긴 터널을 지나왔더니 기다리고 있는 것은 더 큰 경제위기라면 왜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그런 가운데 『지옥 같은 경제위기에서 살아남기』는 먼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직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저 한순간 지나가는 소나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경제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도 직감할 수 있는 지금의 작태를 말이다. 

경기 불황과 위기, 여기에 글로벌 위기까지 더해지면서 이것이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동시에 빠른 회복 또한 어렵다고 단언하는데 이런 상황을 제대로 알고 과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지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그나마 길어질 경제위기 속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

특히 책은 앞으로 펼쳐질 3년이라는 시간에 주목하고 있다. 이 시기 동안 살아남는 것이 관건인 셈이다. 많은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더욱 허리띠를 졸라맨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텐데 이 책에서도 경제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혜의 첫 번째 방법으로서 안정성을 추구하라고 말한다. 무리하게 자산을 늘리려고 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해야 한다는 말이 와닿는다.

이외에도 전업 투자는 지양해야 하며 오히려 등한시 되어 왔을지도 모를 저축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첫 번째 방법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리고 만약 지금 자신이 직장을 보유하고 있다면 그곳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만 두고 자리를 박차고 나올 것이 아니라 어쩌면 그 어느 때보다 악착같이 자신의 자리와 조직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현실감있게 다가온다. 당장 그 직장을 그만두면 벌어질 다양한 자신의 경제 상황의 위기를 생각해보면 이 말을 절감할 것이다. 

이외에도 저자가 말하는 내용들을 보면 확실히 지금은 위험성이 높은 투자, 단순한 소비심리를 충족하는 것들을 지양하고 보다 안정적인 자산 관리와 현직을 유지, 그리고 소비지출의 단속 등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서 더 경각심을 갖고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파고에 휩쓸려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거듭된 주장처럼 보이는데 그건 아마도 우리가 직면한 경제 위기, 글로벌 경제 위기가 지금보다 앞으로 더욱 위험해질 것임을 예측한 상황 속에서 나온 위기대응 매뉴얼이라는 점에서 허투루 듣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