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면 - 삶의 마지막 순간을 웃으며 맞이하기 위한 28가지 질문
히스이 고타로 지음, 은영미 옮김 / 나라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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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 가장 후회되는 것은 무엇일까? '이미 해 버린 것' 아니면 '아직 하지 못 한 것'. 사람마다 다를 것이고, 그 순간에 이르지 않은 이상 명확하게 대답할 수는 없겠지만 왠지 후자가 더 큰 후회를 불러 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진시황제는 영생불멸을 위해서 불로초를 찾으려고 했지만 어디에도 그것은 없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현재의 수준으로써는 과학기술에 의존할 수조차도 없다. 그러니 모든 사람들은 죽게 마련이다. 다만 언제 죽음을 맞이하는지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누군가는 그 순간이 너무 느리다 할 것이고, 또다른 이는 빠르다 할 것이다.

 

느리든 빠르든, 그 누구도 지금 당장, 아니면 내일 내가 죽을 것이란 생각은 안한다. 또한 막상 그 순간이 되면 삶에 대한 욕심이 생길지도 모를 일이다.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살아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다. 다소 극단적으로 느껴지는 말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의미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한다는 '확실성'과 그게 구체적으로 언제인지는 모르는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죽음'에 너무 심취되어서는 안되겠지만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생각할때 반대급부로 현재의 삶이 더 소중해질 것이다.

 

 

이 책은 죽음, '내 생애 마지막 날'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우울하지 않다. 그건 아마도 죽음이 삶과 등을 맞대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러니 지금 만약 자신의 삶이 후회스럽다면 한번쯤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나에게 마지막 단 하루만이 남아 있다면...?' 하고 말이다.


그 결과 마지막 하루를 후회만 가득한 시간이 되지 않기 위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28가지 질문을 저자는 제시한다. 질문 하나 하나를 읽으면서 대답을 해보려고 하면 분명 자극이 된다. 누군가는 "내가 왜 이렇게 살았지?"라고 스스로에게 반문할지도 모른다.

 

28가지의 자문자답을 통해서 새로운 삶의 시작을 가능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절주절 이야기하지 않고, 간략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말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책의 중간중간 놓인 한 컷의 사진에 담긴 짧은 글귀도 충분히 읽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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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시간관리 습관 - 시간관리의 천재들을 벤치마킹하라
유성은 지음 / 중앙경제평론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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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침형 인간이 대대적인 인기를 모았던 때가 있다. 게다가 성공한 기업가들중 대부분이 새벽 시간에 읽어나서 하루를 시작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욱 관심을 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단 새벽에 일어나기도 힘들지만 그것을 유지하기도 힘들고, 그 시간을 유용하게 쓰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무조건 일어난다고 해서 능사가 아니며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더 중효할테니 말이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있다. 공부잘하는 학생에게 공부 비법을 물어 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시간관리와 활용에 관한 것이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 역시도 시간의 중요성과 함께 자신만의 관리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에게 시간은 모자라 보이기까지 한다. 하루 24시간이라는 것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똑같이 주어진 것이지만 그것을 누군가는 48시간처럼 쓰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는 24시간도 안되게 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시간관리 습관을 들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와 같은 신화에서나 들어 봄직한 이야기들은 잘난척 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시간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장황한듯 하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읽다 보면 자신이 허투루 보내 온 시간들을 후회하게 만든다. 일종의 자극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도 제시한다. 특히 마치 시간관리를 위한 단계적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듯한 목차만해도 그렇다.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에서도 장단기 목표는 어떤 것들을 정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어떤 것이 좋은 목표인지와 같은 것들은 아는 듯하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를 알려 줄 것이다.

 

또한 비효율적인 일에 시간을 쓰는 사람들과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법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해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거나 이에 연장선상에서 시간표 짜는 방법은 매일 계획을 세우기만 하는 사람들에게 이번에는 실행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부분들이 좋았다. 자세한 설명과 구체적인 실천 방법, 그리고 예시를 들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계획 세우기에만 모든 것을 받치는 사람들에게 진짜 목표와 계획이 무엇인지,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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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with Dream 플레이 위드 드림 - 여자, 꿈을 가지고 놀아라
조혜덕 외 지음 / 호박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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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진출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고위직이나 사회 중요 직위에는 여성의 존재감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어느 분야건 여성 최초이거나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여성은 주목 받기 마련이다. 특히 어느 직종의 경우에는 여성들로부터 더 인기가 있기도 하는데 이 책은 총 6분야에서 일하는 여자들의 꿈 이야기가 나온다. 이중에는 여대생들의 인기 직업인 아나운서도 나오고, 최근 그 인기가 더해가는 푸드스타일리스트에 대해서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아트컨설턴트 조혜덕,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은아, 기자 겸 앵커 최영주, 동화작가 김해린, 구두디자이너 김재희, 사진작가 이승희' 라는 총 6명의 여자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그녀들의 공통점이라면 행동에선 열정이, 얼굴에선 행복이 느껴진다. 물론 힘든 일도 있고, 어려운 상황도 있겠지만 사진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자신의 꿈에 열중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비춰지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그것이 단지 힘들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그녀들과 같은 직업을 꿈으로 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멘토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이기 때문에 그들의 이야기가 주목받기 보다는 어느 정도는 꿈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을 읽을 수 있기에 꿈을 향해 정진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될수 있기 대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이 책은 여자들을 향한 이야기이지만 그들의 꿈을 이루는 모습은 남녀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부분이 있을테니 어느 누군가에게 국한될 수도 한정지을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꿈을 이룬자의 잘난척이 아니다. 그녀들이 과연 자신이 꿈을 위해서 어떻게 했는지를 담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서 꿈의 소중함과 함께 꿈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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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살았을까 - 나를 찾아 떠나는 3일간의 가치 여행
정진호 지음 / 아이지엠세계경영연구원(IGMbooks)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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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딱히 하나의 장르에서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통해서 깨달음을 전하는 책이 많은데 이 책 역시도 우화와 신화라는 소재를 가지고 우리들의 중요한 삶의 핵심가치들을 깨닫게 한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 온다. 삶이 소중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이 사실이다. 과연 어떤 우화와 신화들이 나올지도 궁금하지만 그것을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일지도 기대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소개된 30가지 우화와 신화에서 우리는 30가지의 삶의 핵심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첫 삶의 핵심가치가 '행복'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아마도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 '행복'의 정도나 모습은 모두 다르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이 책에서 소개된 삶의 책심가치를 보면 나는 물론이거니와 직장과 사회, 가족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고, '자기가치경영'이라는 조금은 낯선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그야마로 전반적인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것이다.

 

행복, 명예, 존중, 정직, 순수, 책임, 긍정, 신뢰, 신중, 예의, 공정, 쾌락, 충성, 노력, 시간, 나눔, 배려, 용서, 부부애, 대화, 효도, 조화, 부, 창조, 열정, 리더십, 지식, 인내, 능력, 도전.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다. 그리고 어느 것 하나 쉽지도 않다. 그래서 이 책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알고 있었다 할지라도 실천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자신의 소중한 삶을 더욱 가치 있게 하기 위해서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그런 가치들을 통해서 도출할 수 있는 자기가치경영(내 삶에 꼭 필요한 사명, 비전, 핵심가치)의 내용은 분명 되새겨 볼 만한 것이다.

01 자기가치경영(Value)_내 인생을 경영하자
02 사명(Mission)_내가 사는 이유는 알고 살아가자
03 비전(Vision)_남들이 만든 성공의 기준을 버리자
04 핵심가치(Core Value)_원칙과 기준이 있는 사람이 되자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는 자유지만 당장 내일에 가서 어제가 될 오늘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삶의 핵심가치를 떠올려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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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참한 세상에서 좌절하지 않기 위한 법 - 20대에 소중히 해야 할 80가지
센다 다쿠야 지음, 최선임 옮김 / 스카이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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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느때 어느 순간이 소중하지 않을까? 어리다고 해서 덜 소중하지도 않고, 나이가 많다고 해서 소중하다고도 말할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들의 인생이다. 인생 전체를 통해서 어느 한 순간이 인생 전체를 좌지우지할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니 이 책이 말하는 '20대'만이 소중하다고 말하지 않겠다. 다만 미성년에서 성년으로 넘어 온 첫 시기라고 할 수 있는 것이 20대이기에 좀더 많은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현재 우리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20대가 그 어느때보다 비관적인듯하기 때문에 많은 책들이 20대를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0대에 소중히 해야 할 지침으로 이 책에서는 80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한 가지 지키기도 어려울것 같은데 무려 80가지라고 하면 너무 많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부담스럽기까지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중장년 시기를 지나서 노후까지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과연 그 80가지는 무엇일지 궁금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목차 부분부터가 여타의 다른 책들과 비교된다. 보통 우리가 이런 자기계발서의 경우 접할 수 있는 인생, 사랑, 감정, 인간관계 등의 목차가 아니라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음악, 체육, 미술이라는 중요 과목들을 총 7교시에 나누어서 이야기하며, 흥미롭게도 방과후 홈룸을 담고 있기도 하다. 각 과목은 그 과목을 통해서 배우고자 하는 수업 목표(?)가 있다.


 

그리고 본 수업으로 들어가면 책의 내용도 다소 놀랄지도 모른다. 각 교시 각 과목별에 담긴 내용들의 타이틀이 크게 적혀 있고, 내용이 생각보다 훨씬 적게 쓰여져 있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감동을 주거나 다른 이를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의외라고 생각될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로 이런 점이 이 책을 손에서 놓지 않게 한다. 그러니 이 책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읽는 것에서 오히려 부담감을 느끼게 하는 책들이 있기도 한데 그런점을 결코 찾아 볼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한 공감은 이 책을 읽는 이들의 몫이 될 것이다. 공감을 할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을테지만 조금은 다른 형식의 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는 의미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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