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요일, 대학교 후배들을 위해 작은 특강을 하기로 했다. 요즘 내가 꽂힌 이 '유니크'를 통해 왜 영민한 사람, 영민한 영상이 필요한지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부탁한 후배가 정성스럽게 포스터도 만들어줘, 부담감이 조금 늘어났다. 근데 이런 부담감은 늘 환영이다. 명확하고 간결하게. 그리고 내 말보다는 주고 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유머가 늘었으려나 그것도 한 번 시험해보고 싶다. 두 명이 오든, 세 명이 오든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만나는 그 순간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