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
클레이 셔키 지음, 송연석 옮김 / 갤리온 / 2008년 6월
절판


플리커 같은 도구들이 가진 기본적인 능력은 그룹 활동의 구질서를 뒤집어 놓는다."모인 다음 공유하자"에서 "공유한 다음 모이자"로 바꿔 버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사진을 통해 서로를 찾아낸 다음 인연을 이어 갈 수 있었다.-46쪽

인터넷이 제시하는 미래상은 출판에서 대중의 아마추어화가 일어나 "이런 걸 왜 출판하지?"에서 "왜 안 되는데?"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다.-71쪽

언론 조직이 어느 한 종류에서 다른 종류로 바뀌는 정도의 변화가 아니라, 뉴스의 개념 자체가 바뀌는 변화다. 조직의 특권이던 뉴스가 정식 조직, 비공식 집단, 개인이 한데 섞여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일부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76쪽

미디어 환경에 국한해 보자면 개인 커뮤니케이션 영역과 언론의 영역이 서로 겹쳐지고 있다.-92쪽

UGC는 단순히 일반인이 워드프로세서나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 같은 창작용 도구를 이용해 만든 결과물을 가리키지 않는다. 그런 창작물을 다른 사람들에게 유포할 수 있게 해 주는 도구들,즉 플리커, 위키피디아,블로그 같은 재창작용 도구re-creative tools 또한 이용할 수 있어야 UGC다.-95쪽

우선 걸러 낸 다음 출판하는 '선여과 후출판'방식은 그것의 장점이야 어떻은 미디어의 희소성에 의존하는데, 문제는 그 희소성이 이제 과거 유물이 돼 버렸다는 사실이다. 소셜 미디어가 확산되면 '선출판 후여과'방식만이 유일하게 현실성 있는 시스템이 된다. 이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와 방송 미디어 사이에는 뚜렷한 구분선이 사라졌다.-1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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