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구사전
크리스 바커 지음, 이경숙 외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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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Experience 문화연구 안에서 경험이라는 관념은 다소 역설적으로 보인다. 한편에서 이 관념은 체험된 의미 있는 경험이라는 말로 포착될 때,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이다. 다른 한편,
우리는 언어의 틀짓기 작업 없이는 경험을 하거나 그 경험을 이해할 수 없다. 그리하여 경험은 구체적인 하나의 범주로서 담론과 언어의 범주 속으로 사라지는 것 같다. 첫 번째 사례에서 우리는 이먼드 윌리엄스에게로 가볼 수 있는데, 그에게 문화는 '총체적이고 개별적인 삶의 방식'으로 가장 해된다. 문화는 '살아 있는 경험'에 관여함을 강(71)조하고 그는 특히 노동계급과 그들의 적극적인 화 구성에 관심을 가졌다. 윌리엄스에게 문화 분석의 목적은 특정한 시대와 장소의 기록된 문화를한 문화의 경험과 '정서구조'를 재구성하기 위해 탐구하고 분석하는 것이다-11,12쪽

(중략)구성주의는 경험은 담론적 구성물이기 때문에 페미니즘은 여성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방법에서라기보다 하나의 언어를 생산함으로써 '여성의 경험'을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경험은 그 것에 대해서 우리가 말하는 방식의 외부에서도 접근될 수도 없으며 ,따라서 경험은 말하는 방식 그 외부에 존재하지도 않는다.그리하여 우리가 경험을 알거나 그것이 의미 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은 오직 담론을 통해서이기 때문에, 담론이 우리의 경험을 구성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은 경험기보다 경험에 대한 담론이다. 뿐만 아니라 성찰성은 '경험에 대한 담론'으로 이해될 수 있기에 성적이라는 것은 한편으로 담론과 관계에 대해 그 이상의 담론을 구성하면서 일련의 담론과 관계에 여하는 것이다. -12 쪽

구성주의 Constructionism 의미 있는 범주와 현상을 문화적이자 역사적으로 특정하게 생성하는 것을 강조하는 반본질주의 이론에 주어진 일반적인 명칭이다. 이는 대상과 사건을 보편적이고 생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이론과는 대조적이다. 예를 들면, 흔히 단순한 자연의 생물학적 소여로 여겨지는 육체가 구성주의에 의해 문화적 힘의 작용에 의한 결과물로도 이해된다. 예를 들면 '감정emotions)'의 기능은 다양한 문화나 사회적 상황 속에서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는 증거들을 보여준고 (26)한다. 마찬가지로 정체성은 이미 존재하는 '사물'을 지시하는 것이 아닌 담론적 구성이라고한다. 즉, 정체성은 보편적인 실체가 아니라 문화적으로 특수한 담론적 구성물이다. (중략)구성주는 언어에 대한 반재현주의의 입장에 토대를 두고 있다. 즉 언어는 독립적인 대상 세계를 반영할 있는 거울로 행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우리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으로이해된다. 언어는 '발견하기'보다 오히려 '생산해 내고', 재현은 세계를 '모사'하기보다 오히려 그을 구성한다.-25,26쪽

여기서 언어의 한계는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인지적 이해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인데, 언어 안에서 그리고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우리의 문화 배양은 우리의 가치, 의미 그리고 지식을 구성하기 때문
이다. 그리하여 구성주의는 인간이라고 불리는 존재에게 문화적으로 초월적이거나 비역사적인 요소들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 구성주의의 측면에서 개성의 요소를 형성하는 자원은 언어와 특정한 시
간과 장소의 문화적 실천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존재에 대한 관념 그 자체가 문화적 변인이다.(중략) 간략히 우리는 문화적으로 공유된 물질을 사용하는 사회적 과정 속에서 개인으로서 형성되고,의미는 사회적 관계,(26)언술 실천과 대화가 결합된 행위 속에서 형성된다. 결과적으로 세계에 대한 우리의 지도와 구성 개념은 단순히 개인적 해석의 문제가 결코 아니며, 오히려 각 문화의 구성이 사용할 수 있는 담론적 설명,자원,그리고 의미의 광범위한 문화적 레퍼토리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이다. 심지어 태도,감정, 그리고 내적 마음과 같은 기본적인 심리학적 관념도 공유된 언어의 탐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26,27쪽

담론분석 Discourse analysis 담론분석은 텍스트의 작업에 대해 조사하는 언어적 탐구의 한 형식이다. 여기서 담론의 개념은 푸코가 개발한 방식으로 반드시 사용되지만은 않으며,종종 문장의 단위보다 더 큰 언어의 공간이라는 일상적인 의미로 쓰인다. 기술적으로 말해서,이러한 맥락에서 담론은 언어적 요소를 결합시켜서 부분의 합보다 더 큰 의미의 구조를 형성하는 것에 관여한다. 담론분석은 문서이든 발화이든 간에 텍스트에 대한 세밀한 조사에 기초하기 때문에,텍스트적 은유가 발화 주체에 대한 분석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그리하여 담론 분석은 특정한 사회 문화적 상황에서 의사소통하는 언어 사용자에 의해 완성되는 사회적 행위에 관계하게 될 수 있다.-65쪽

담론분석가는 규칙지배적인 활동의 결과로서 의미 생성에 관심을 갖는데, 이들은 사람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미시적인 과정을 보여주는 탐구에 관심을 갖는다. 그리하여 담론분석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언어적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설명해줄 수 있다.-66쪽

문화변용 Acculturation 어느 한 문화로 '여행할'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모방과 실천 그리(120)고 실험을 통해 언어와 가치,그리고 규범을 학습하고 습득하는 것이 요구된다. 문화변용이란 개념은 우리가 한 문화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사회적 과정을 일컫는다. 문화변용이 일어나는 주요 장소와 행위자에는 가족,동료집단,학교,노동조합,그리고 매체가 포함될 수 있다.문화변용의 과정은 소위 '자연 대 양육(Nature vs Nurture)'논쟁에서 양육의 측면을 의미하는데, 문화 이론가는 문화변용의 과정이 행위자에게 삶의 방식과 보는 방식을 습득할 토대를 제공한다고 여기고 있다. 문화연구의 핵심 주장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문화변용의 과정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사람의 특질은 상황 구속적이며 문화적인 특정한 생산으로 이해될 수 있는데,이러한 생산에서 사람은 '언제나'사회적이며 문화적임을 의미한다.-120,121쪽

본질주의 Essentialism 본질주의의 개념은 동반자인 반본질주의와 함께 독립적인 객관세계(실재)와 관련하여 언어가 기능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그 의미가 유래한다.그리하여 본질주의는 기호는 그들의 실재에서와 마찬가지로 안정된 지시체로부터 끌어올 수 있는 안정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이러한 방식으로 단어는 그들이 반영한다고 여겨지는 대상이나 범주의 본질을 지시한다.-155쪽

사회적 Social 사회적인 것의 개념은 공통적으로 '사회의 혹은 그 안에'를 의미한다고 간주되며,여기서 사회는 규칙에 의해 지배받는 인간관계와 상호작용의 조직화에 의해 구성된 활동의 자율적 공간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포스트구조주의의 영향을 받은 많은 문화연구 이론가는 '사회적인 것'은 지시 대상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이론가들에게 사회적인 것은 대상이 아니라 자아와 타자에 대한 다양한 묘사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 경쟁하는 담론적으로 구성된 논쟁의 영역이다.-166쪽

상호텍스트성 Intertextuality 어떤 차원에서 상호텍스트성의 관념은 확장된 문화적 자의식의 표현으로서 한 텍스트에서 다른 텍스트를 의식적으로 인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상호텍스트적인 역사적 경계흐리기는 포스트모더니즘 안에서 조우하는데,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에 대한 재현이 의미의 새로운 약호를 생산하기 위해 전에는 연결되지 않았던 기호를 병치시키는 하나의 브리콜라주 안에서 함께 펼쳐진다.-179쪽

수행성 Performativity '수행문'은 그것이 지적한 관계를 효과로 끌어들이는(존재하게 하(192) 는)언어학적 진술이다. (중략)수행성은 단발성 행위가 아니라 항상 현존하는 규범과 관습을 인용하고 반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민형법상 판사들은 법이나 재판의 권위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참조하고 의존해야 할 관습을 인용하는 것이다. 이것은 권위에 호소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그 권위의 기원이나 보편적인 토대는 없다. 나아가 바로 그러한 실천과 인용이 권위를 만들고, 그 법을 재구축한다. 법의 유지는 이미 작용하고 있는 일련과 관습의 재작동의 문제이며, 이는 반복과 인용 가능성을 포함한다.-192쪽

문화의 순환 Circuit of culture '문화의 순환'이라는 관념은 문화유물론 그리고 구체적으로 경제와 문화 사이의 관계에 대한 논쟁으로부터 발전되었다.문화의 순환이라는 비유는 물질적이고 문화적인 생산과 소비를 연계시켜 설명하면서 마르크스주의의 '토대와 상부구조'모델에 내재한 결정주의와 환원주의로부터 이탈하려는 시도이다. 이 모델은 서로 접합되거나 상호 연계되는 복잡한 구조나 규칙성에 의해 구성되는 것으로서 사회구성체(1970년대 구조주의적 마르크스주의에 의해 전개되었다)를 기술하는 것으로부터 파생되었다.-127쪽

'문화의 순환'이라는 은유는 1980년대 초기 맹아적 형태로 출현했으며, 1990년대에 더욱 성숙한 단계로 발전했는데, 이 은유는 실천 수준의 접합이라는 기초적인 관념을 경제와 문화의 문제에 접목시켰다.여기서 문화적 의미는 생산-재현-정체성 소비-규제라는 순환의 각 수준에서 생산되고 그 안에 각인되어 있기에, 각 수준에서 일어나는 의미 생산은 바로 그 수준에서 생산될 의미를 결정하지 않은 채 그 다음 단계와 접합한다. 그리하여 문화는 하나의 전체를 이루기 위해 자율적이지만 다른 실천과 접합한다.(중략) 즉, 우리는 '경제적인 것'이 문화적으로 형성되는 방법을 파악하고자 한다.-127쪽

문화의 순환이라는 은유가 지닌 장점은 순환의 각 단계의 구체적인 특징을 분석할 수 있는 것이며 동시에 그들 사이의 관계를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모델은 투박한 토대와 상부구조 모델보다 좀 더 유연하고,보다 유용하며,보다 세련되었다. 그러나 이 모델에서 '수준' 혹은 '단계'는 단지 발견적인 장치일 뿐이고, '삶의 모든 방식'을 조직하는 분리할 수 없는 구성적인 측면은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할 위험을 안고 있다.-128쪽

소비 Consumption 소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사용하거나 양분을 몸속에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화적 소비의 과정은 시장에서 순환하는 상품이 사용되는 것과 관련된다. 특히 문화연구의 맥락에서 소비는 소비 과정에서의 의미 생성에 중점을 둔다. 당대 서구 문화가 보여주는 소비 실천에 대한 비평은 자본주의와 상품화 양자에 대한 분석과 긴밀히 연계된다. 즉,(1850년대 마르크스,1940년대 아도르노,그리고 1970년대 알튀세의 주장처럼)상품은 자본주의의 이해에 봉사하는 상품에 각인된 이데올로기적 의-187쪽

미를 수반한고,이는 바로 소비라는 행위를 통해 소비자에 의해 실행된다고 한다.그러나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자본주의 사회구성체에서 행해지는 소비에 대한 이러한 견해는 두 가지 노선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첫째, 상품이 자본주의 사회질서를 지지하는 이데올로기적 의미를 수반하는 것은 필연적이지 않으며, 상품 자체가 일탈과 저항의 토대가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둘째,경험적 연구에 근거하여 소비자는 능동적 생산자라는 주장이다. 즉 소비자는 비평가가 상품 '내부'에 있다고 감정했던 그러한 의미를 단순하게 취하지 않고, 오히려 상품과 소비자의 문화적 능력이 상호작용함으로써 그들 고유의 의미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188쪽

소비지향적인 문화연구는 음악,영화,텔레비전,그리고 패션의 생산이 초국가 자본가 기업의 손에 달려 있지만, 의미는 소비의 수준에서 생산,병형, 그리고 관리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면 피스크는 대중문화는 텍스트 안에서 파악할 수 있는 의미보다 사람들이 구성하는 의미에 의해서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본가 기업이 대부분의 대중문화를 생산한다는 데 있어 명확한 입장이지만, 그는 이들 기업 세력을 회피하거나 저항하는 전략에 더 관심이 많다. 피스크는 문화산업이 우리로 하여금 대중문화를 소비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주 열심히 일해야만 하며, 소비자는 수동적인 멍청이가 아니라 예리한 능동적 의미 생산자라고 주장한다.-188쪽

시민권 Citizenship 시민권은 정치 공동체 안에서 개인이 사회적 권리와 의무를 부여받는 정치적 정체성의 한 형태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시민권의 의미는 그것이 실행되는 언어 게임과 문화적 맥락에 따라 변화한다.예를 들어 시민권에 대해 고전적 자유주의의 개념화는 개인의 권리와 의무에 초점을 두며, 거주,이주의 자유, 표현의 자유와 선거권 같은 이슈를 포함시킨다. 시민권이라는 용어를 사회 민주주의적으로 사용하면, 이러한 이슈 외에도 복지국가와 관련된 집합적 권리를 포함시키는데, 교육의 권리, 가난의 구제,의료 서비스 등과 같은 것이 포함된다.-202쪽

오늘날 우리는 또한 시민권 주장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진 정체성 집단의 문화적 권리에 대해서도 듣고 있다. 그리하여 시민권에 따르는 시민권의 범위, 습관, 그리고 일상의 일이 시대를 걸쳐 점차적으로 형성되었고 보편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늘어나는 다수의 사람을 포함시켜 다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권 범위의 확대와 시민권과 관련된 권리의 확대는 흔히 사회적 정치적 투쟁의 초점이 되어 왔다. 시민권의 개념은 어원으로 볼 때, 타인과 살아가는 적절한 방법으로서 교양(civility)이라는 관념과 연결되었고, 그리고 협조적인 삶의 습관과 일과로서 문명화(civilization)와도 연결되어 왔다. 이처럼,시민권은 역사적으로 문명화되었다고 여겨지는 자들에게만 제한되었으며, 예를 들어 노예와 같은 그 외 사람의 시민권은 부정되었다. -202쪽

비록, 시민권의 개념이 처음에는 도시의 탄생과 연계되었더라도 이 용어를 현대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국민국가의 기능으로 부터 파생되었고 이러한 국민국가 안에서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획득(202)하게 되었다. 특히,시민권에 대한 근대적 담론은 시민권을 가지면 평등을 성취한다고 강조한다. 누구든 법적 테두리 안에서 시민권을 제1계급의 시민권자와 제2계급의 시민권자로 분리할 수는 없는데,그 이유는 시민권은 보편적이며 나누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시민권이라는 언어는 국민국가의 영역 안에서 더 많은 자유와 인정을 누리고자 하는 피지배 집단의 문화정치에 유용하게 되었다. (중략) 시민권 개념은 재현과 정체성의 미시 정치를 제도적이며 문화적인 권리라는 공식적인 거시 정치와 연결시키는 메커니즘이다.-202,203쪽

신사회 운동 New Social Movements 신사회운동은 시민의 권리투쟁,페미니즘,생태정치,평화운동,청(소)년운동,문화 정체성의 정치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난다.신사회운동은 종종 정체성의 정치라는 '새로운'사회 정치 운동(1960년대 발생하여 그때부터 급격히 증식하고 성장한)이 되어왔으며, 이러한 운동은 문화연구의 지지자들을 공급해 왔다. (중략)신사회 운동이 계급 정치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생각은 오해일 수 있지만, 1960년대 이후 갈등은 노동자와 관리자 간의 대립의 문제에서 사회적,경제적,문화적 개발의 방향을 통제하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투쟁으로 대체되어 왔다. 특히 신사회 운동의 갈등의 축은 정체성,자아실현,'탈물질주의적'인 가치 등의 문제로 이동해 왔다. (중략)신사회 운동은 공통적으로 엉성하고 민주적이며 행위지향적인 그들의 조직 형태와 함께, 반권위적, 반관료적 심지어는 반산업적 관점을 지향하는 것으로 흔히 특징된다. 결과적으로 가치지향성, 특-205쪽

수한 목표, 서로 겹쳐 있어서 유연하게 이동하는 '구성원'의 중첩 현상으로 인해 특정한 운동 사이의 경계는 종종 희미해진다. 신사회운동은 종종 '직접적인 행동'에 관여하지만, 이 행위가 정통적인 대의정치 당국과 담당자(예를 들면 의회나 국회의 구성원)가 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주요한 상징적 저항은 기업,연구 기관, 군사시설, 정유 회사, 도로 건설 프로젝트 등등 같은 시민사회의 행위자나 기관들을 둘러싸고 이루어진다. -206쪽

NSMs의 정치는 상징적인 사건과 환기적인 언어를 통해 제도화된 권력 관계의 문화적 코드에 도전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그들에게 하나의 '상상의 공동체'로서의 일관된 모습을 제공한다. 그러므로 신사회 운동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는 그들 행위의 핵심이며 그 운동의 형식과 내용 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또한 NSMs의 많은 행위는 그들 자신을 대중적으로 소구하기 위해 기획된 미디어 사건이다. -2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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