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교육의 파시즘 - 노예도덕을 넘어서 프런티어21 1
김상봉 지음 / 길(도서출판)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서로주체성'을 향한 갈망이 필요한 시대에 소장해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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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효과 2009-11-28 15: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언제부터인가 우리 시대가 '과거'를 '미학적 판별'로 보기 시작했다고 생각됩니다. '과거'를 표현하려면, 좀 멋스럽게, 멋드러진 수사와 기교로 나타내지, 그래야 좀 재미있지, 그래야 좀 읽을 맛이 나지 하는 그런 불평들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현기영의 <누란>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들에 대해 반박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김상봉의 <도덕교육의 파시즘>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들과 싸우고 싶어집니다. 김상봉 선생의 분노 섞인 우리 시대 자유를 향한 의지, 그리고 그 자유를 나만을 위한 자유가 아닌, 사회 속에서 함께 생각해야 함을 역설한 '서로주체성'이란 개념은,,,자기계발의 전쟁 같은 시대에..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11-28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얼그레이효과 2009-11-30 10:56   좋아요 0 | URL
소개해주신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군요.

2009-11-28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주 예전의 댓글 쓰고는, 이제야 다시 들러봤어요. 그리고 '대학원 탈출기'의 글들 쭉 훑어봤어요. 맞아요, 제가 지금 설레게 꿈꾸고 있는 그런 것도 사실은 훨씬 더 혹독하고, 어쩌면 지저분한 치부가 가득한.. 그런 '판'일지도 몰라요. 희망을 걸었던 건, '거긴 그렇게 다른 곳처럼 더럽지 않을거야' 라는 건데. 저로서는, 알 수 없지요. 만일 내가 곧 대학원서 공부할 수 있게 된다면, 그걸 어떤 식으로 마주하게 될 지 고민해야만 하겠지요.

* 좀 일찍 1차 결과가 났던데... 면접 보게 되었어요. 그 다음 결과야 어찌될지 모르지만,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신식씨 있는 학교서 공부하며 종종 보면 좋겠다는 생각? 욕심이 오늘 불쑥 드네용^^ 그러나, 그 학과 교수님은 아마도 제가 걱정했던 것을 물어보려고 소환하신다는 두려움이;;

얼그레이효과 2009-11-30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하실 겁니다.

얼그레이효과 2009-11-30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롱씨가 가고 싶어하는 그 곳은 다행히 그런 곳이 아닐 겁니다. 문화 관련 학과들은 그나마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