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무비 - 조승희 프로파일
후안 고메스 후라도 지음, 송병선 옮김 / 꾸리에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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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번역자, 편집자의 섬세한 결이 일치되는게 느껴지는 르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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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효과 2009-07-20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그런 르포르타주가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기억과 망각을 묻고, 그것을 글쓰기로 들추어내면서, '악의 존재란 무엇인가'를 향한 수없는 지식인들의 의지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문화연구자들은 더 이상 쾌락을 저항으로 간주하는 신수정주의 패러다임에 매달리지 말고, 이런 관점의 연구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저는 오늘부로 수용자 연구와의 결별을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