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7시 한강 강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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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2-13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감기는 좀 어떠세요. 한강작가 강연 잘 다녀오세요.^^

순오기 2016-12-19 06:39   좋아요 1 | URL
감기보다 기관지천식으로 좀 고생했는데
이제 깨끗이 나았어요~~^^
 

2016년 4월 5일 화욜 밤, 러시아어 강좌를 개강하여 12월 6일 30회 수업을 마치고 종강했다.

개강에는 광산구 여성보육과와 월곡2동 직원,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와 새날학교 교장샘이 함께 했는데, 종강은 수강생들끼리 오붓하게 마쳤다.

1년에 한 번 오는 감기로 컨디션 최악이라 주무관에게 종강소식만 전하고 관계자들을 초대하진 않았다.

총 30회 개근은 나 혼자고, 종강까지 함께 한 분들은 25회. 23회. 22회. 21회. 18회. 17회. 16회. 12회 등 들쑥날쑥이다.

4월 5일 개강에는 17명 출석했고, 처음부터 참여했든 중간이나 끝날 때쯤 합류했든 한 번이라도 참여한 사람은 총 40명이었고, 종강날 출석은 12명이었다!

종강에 함께 한 이들과 나눈 소감은...

그 어렵다는 러시아어 알파벳을 알고 글자를 읽을 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결코 가벼운 언어가 아니었다. 혼자 책으로 6년을 공부하면서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을 알게 됐다. 병원에 온 고려인들에게 러시아말로 인사하니 고마워하더라. 러시아어 회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카츄샤 노래를 러시아어로 배운 게 좋았다. 어려운 문법을 배우고 다음에 같은 경우를 만나면 알아들어서 좋았다. 문법과 더불어 생활언어를 한두 문장씩 배웠으면 좋았겠다. 30회 참여하기 어려워 회수를 줄이고 회당 시간을 늘리면 좋겠다. 러시아 여행 목표가 생겼다. 영어와 달리 러시아어 교재나 일상에 노출 빈도가 낮아 배우기 어렵고 어플을 활용하니 좋았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훌륭한 선생님, 수강생들과 함께 러시아어를 계속 배우고 싶다.... 등등 참여자 모두 지속적인 배움을 희망했다!!

17년에도 여성보육과 다문화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하거나, 주민참여예산 사업비 선정에서 월곡2동 주민참여예산 위원 투표로 1위에 오른 외국어학습동아리가 지원을 받든 지속적인 학습은 가능할 듯하다.

12월에도 쉬지 말고 어떤 형태든 러시아어 학습을 이어가자고 하는데...12월은 내가 쉬고 싶단 말이다. ㅠㅠ

그래도 러시아어 학습동아리는 ‘Хорошо‘동아리로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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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12-07 14: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러시아어 배우는 게 정말 어렵다고 들었는데 종강까지 개근하셨다니 종강날 좋으셨을것 같아요.
순오기님 감기 빨리 나으시고 좋은하루되세요.^^

순오기 2016-12-19 06:40   좋아요 2 | URL
관리자였으니 결석할 수가 없었지요~ ^^
감기는 이제 뚝 떨어졌어요!

수퍼남매맘 2016-12-12 22: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 오랜만이에요 . 감기 빨리 나으세요 . 지금쯤 쾌차하셨을지도 ...그 어렵다는 러시아말을 배우셨다니 엄지척 입니다 .

순오기 2016-12-19 06:40   좋아요 1 | URL
러시아어를 배웠도 구사할 수 있는 말은 몇 개 안되고,
고려인들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도 못해요.ㅠㅠ
 


또 다시 패배하지 않는 촛불을 위하여... https://story.kakao.com/_fOghQ6/dQvRsabsM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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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6-12-06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주시민상주모임 단체톡방에 올라왔다. 나는 감기로 몸상태가 최악이라 아직 신청은 못했지만... 동참을 원하면 안내된 번호로 연락하세요. 신청자 수에 맞춰 차를 많이 배차할 수 있답니다!!

2016-12-07 07: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19 0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함평생태공원에 있는 노무현 대통령 기념식수~ 지난 금욜(11.4)에 찍어왔어요.

그분은 안계시지만 기념식수한 소나무는 잘 있더군요.

`저 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기타 치며 상록수를 부르던 그 모습이 떠올라 오늘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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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6-11-09 08: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립고 그리운....

순오기 2016-12-06 10:28   좋아요 0 | URL
요즘 시국을 보면서 더 그리워지는...

나와같다면 2016-11-09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무현 두 도시이야기`를 세번째 보고 왔어요..
노무현 대통령이 부르는 `부산갈매기`에 눈물이 후두둑..

순오기 2016-12-06 10:29   좋아요 0 | URL
요즘 컨디션과 스케줄이 허락치 않아...아직 영화를 못봤어요.ㅠ
노통이 더욱 더 그립습니다~
 

11월 5일 토욜, 조카 결혼식으로 서울에 다녀왔다. 만혼이 대세라 37. 34살의 신랑 신부도 보기 좋았고, 내가 결혼한 스물아홉 88년 풍경도 떠올라 미소를 지었다.

오래 전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한 큰딸에게 ˝엄마는`비혼`도 찬성한다, 평생 네 삶을 책임질 수 있으면 좋아!˝라고 말했던 그 딸의 스물여덟 가을은 어떤지 궁금하고...

축가를 부른 남성듀오`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도 좋았고, 오랜만에 부부사진 한 컷 남긴 가을도 나쁘지 않았다!♥
(우리 부부 사진은 오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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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6-11-07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랑 신부보다 마지막 컷을 더 오래오래 감상하고 있는 1인입니다. ^^
순오기님~~~ 잘 지내시죠~~

순오기 2016-11-08 02:35   좋아요 0 | URL
네~ 잘지내요. 단발머리님도 무탈하시죠?♥
우리 부부사진을 오래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