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안도현 시인을 만났다.
2016 광산구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 `광산인문학콘서트 - 시인 백석을 통해 본 시대정신`이란 주제로 강연이 곧 시작된다.

문화기획 팀장님이 특별히 시인과 인사를 나누게 불러주셔서 사인도 받고 사진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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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도 꽃이다 2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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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0조에 이르는 사교육으로 자녀들의 목을 조이며 숨통을 막는 부모들,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자녀들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부모들이 읽어야 할 책. 교육문제의 심각성이나 올바른 교육철학을 갖고 싶은 어른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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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도 꽃이다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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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으로 파생되는 학교교육 문제를 소설이란 형식으로 풀었지만, 학교폭력, 왕따, 청소년자살 등 원인을 진단하고 폐해사례를 밝힌 교육문제 진단서로 읽힌다. 교사, 학부모들이 꼭 읽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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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희는 아기란다 평화그림책 11
변기자 글, 박종진 옮김, 정승각 그림 / 사계절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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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세 살 아기, 춘희 이야기는 원폭피해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평화그림책이다. 어떤 이유로도 전쟁은 일어나선 안되고 용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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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 1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6-09-15 09:55   좋아요 0 | URL
고창에 내려왔겠죠~ 명절 잘 보내고 조심히 올라가셔요!
우린 목포 안가고 집에서 우리끼리 보내요!^^
 
길에서 주운 한자
김동돈 지음 / 해드림출판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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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길에서 주운 한자」라는 제목처럼 저자가 여행이나 일상에서 발견한 한자를 뜻과 음은 물론 합자와 어원을 살피고, 다른 쓰임새의 예도 곁들였다.

이야기 한편이 끝날 때마다 정리문제를 풀어보도록 하여 한자공부도 할 수 있다. 허벅지나 손바닥에 써보라는 권유로, 펜과 종이가 없어도 바로 연습할 수 있어 재밌다. ^^

저자의 한자 실력과 해박함은 하루 아침에 생긴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하루에 3시간씩 대략 10년 정도 투자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329쪽)는 1만 시간 법칙의 좋은 예가 아닐까 짐작된다.

블로그에 쓴 글로 꾸민 책이라 한 편 분량이 짧아 부담없이 읽힌다. 특히 문장 종결어미가 `~보았어요, ~같아요, ~말이죠` 로 끝나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친근함이 느껴진다.

내가 익히 아는 한자를 확인하는 즐거움과 전혀 생소한 한자를 알게 되는 기쁨도 있다. 보통 사람은 무심히 보고 끄덕였을 한문 표기나 해설에서 오류를 찾아낸 저자의 세심함이 놀랍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게 확실하다.

내가 가본 경복궁. 광한루 현판이나 추사고택 주련 해설엔 눈이 번쩍 떠졌고, 내고향 당진을 오가는 길에도 들르지 못한 스산(서산)이 많이 나와서 꼭 가보고 싶은 열망이 덤으로 생겼다.

여행에서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느냐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자에 관심을 가진 저자 덕분에 앞으로는 현판이나 주련 등 한자를 눈여겨 보게 될 듯하다.^^

봄.여름.가을.겨울길에 주운 한자로 구성한 글들이 때론 너무 짧게 끝나, 좀더 길고 깊이 있게 들려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단순히 한자 공부 책이 아니라 저자의 생각을 잘 버무려 한문으로 풀어가는 에세이로 집필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인지 겨울길에서 주운 한자편이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나도 한자는 조금 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 보는 한자도 많았다. 평소에 한자 어원은 궁금해도 합자는 깊이 있게 따져보지 않았는데, 합자를 알아야 제대로 된 한자풀이를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254쪽 어떤 전설에서 무학대사의 출생내력을 알았고, 327쪽에서 목례가 아닌 묵례(말없이 고개만 숙이는 인사)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335쪽 연양갱의 연(이길 련)에서 `이기다`가 싸워서 이기는 게 아니라, `물을 붓고 반죽을 이기다`라는 걸 새삼 알았다. 또한 340쪽 제사 사( )가 `제물은 별로 마련하지 못하고 축원의 말만 길게 하는 봄철의 제사를 의미하는데, 봄철은 번식과 파종의 시기라서 제물 마련이 어렵다는 것도 새로운 발견이었다.

*옥의 티... 332쪽 위 네째줄 `그러나 일? 정치인으로서의 김영삼~` 에서 `개`자가 빠진 거 아닐까?

256쪽 무학대사 전설에서, 아이를 갖게 된 아내에게까지 일을 시킬 수 없어 1년을 기한으로 관전 50전을 빌렸는데...기한 내에 갚지 못해 만삭의 아내가 끌려가다 아기를 낳는다. 기한이 1년인데 임신한 아내가 만삭이 되다니, 뭔가 안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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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3 1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6-06-06 08:50   좋아요 0 | URL
답글이 늦었습니다~ 너무 늦어서 죄송할 뿐이지요.^^

무해한모리군 2016-06-03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자를 잘 읽고 싶습니다! 보관함에 쓱

순오기 2016-06-06 08:50   좋아요 0 | URL
한자를 알면 글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