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에서 후애님 만남 이벤트로 모이는 날인데....
비가 와도 예약된 버스투어는 진행되는데...
설마 비온다고 출발을 안 한 분은 없겠지...
이 페이퍼를 쓰기 시작하니까, 빗소리가 좀 작아지네....
우리가 만나는 10시에는 개이려나?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난, 밤새 잠도 한 숨 안 잤는데...
아니, 다시 비가 세차게 내린다...
우리 막내가 세(네?) 살때 식탁 의자에 올라서서 비오는 창밖을 보며 읊었던 시가 생각난다....
비가 세차게 오네
비가 오면
우산 쓰고 가야 하네
비가 안 오면
우산 안 써도 된다.... ^^
막내는 어제 학교에서 점심 먹고 학생회 간부 수련회 갔고,
애 셋을 키우니까 간부 수련회 가는 넘도 나온다.ㅋㅋ
큰딸은 어제 심야에 내려왔다.
9월 5일에 올라간다니 맛난 거 좀 해 먹여야지!
하지만, 오늘은 엄마 없으니까 대충 먹고...^^
이궁~ 아들 깨워서 밥 먹여 학교 보내야겠다.
오늘은 놀토라 조금 늦게 가지만, 그래도 일어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