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4월부터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하면서도, 리뷰를 올리는 건 알지 못했고, 그냥 초등 어머니독서회 '파피루스'활동에만 신명을 바쳤다. 독서회 활동 6년차가 되니 책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았다.  2006년 6월 출판사 '푸른책들'의 신간평가단에 도전하느라 처음으로 이금이 작가의 '유진과 유진'과 모디캐이 저스타인의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의 서평을 썼다.

 다행히 푸르니의 3기 평가단으로 뽑혀 2006년 7월부터 활동하게 되었으나 '푸르니닷컴' 말고 다른 곳에 리뷰를 올린다는 건 생각도 못했다. 정말 등잔 밑이 어둡게 산 세월이었으니 요런게 바로 아줌마의 한계를 절감하는 OTL 상황이다. 

                   

                     

그러다, 푸르니의 권유로 2006년 10월 4일 이금이 작가의 '팔만대장경 속 열두 동물 이야기'를 시작으로 알라딘에 리뷰를 올리게 되어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그뿐~ 특별히 서재를 관리하지는 않았다. 어떻게 관리하는지도 몰랐다는 게 더 솔직한 고백이다.

푸르니 활동으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귀동냥 눈동냥으로  2006년 11월 '리뷰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리디아의 정원'이 우수작으로 뽑혀 적립금 20,000원을 받았다. 비로소 아줌마의 취미활동이 경제활동과 연결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가끔씩 Thanks to로 적립금이 쌓여가는 재미에 '아하~ 이렇게 하는거구나!' 비로소 서재관리를 깨우쳤다.

드디어 2007년 7월 마이리뷰를 분류하여 올리고, 리스트와 페이퍼도 작성하면서 하나씩 다듬어 나갔다. 서재를 기웃거리고 구경만하다가  8월부터는 댓글을 달았고, 알리디너들의 이름도 하나씩 입력되었다. 8,9월 알라딘서포터즈로 참여하면서 즐겨찾기가 불어났고 하루라도 안 들어오면 궁금해지는 서재 폐인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십시일반이 8월 4주의 '이주의 리뷰'로 뽑히면서 한 단계 UP된 자칭 서재폐인이라 부르며 오늘'첫 돌'을 맞았다.

이 시간 현재의 기록을 보면

서재지수 : 12900점

   마이리뷰: 152

                       마이리스트: 37

                      마이페이퍼: 22

                       즐겨찾기등록: 29명

                       오늘 38, 총 5850 방문

으므음,~~~ 돌잔치를 해야지만... 이제 걸음마를 떼는 정도라 떡을 돌릴수가 없으니 마음으로만 찾아주신 님들께 '그림의 떡'을 드립니다! ^*^   맛있게 드시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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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뒷북, 알라딘 구매의 추억
    from 엄마는 독서중 2011-07-10 14:13 
    웬디양 덕분에(2008년생일선물로 받은대한민국 원주민)최규석을 알게 되어 자칭 '최규석 큰누나'가 되었고, 2008년 서재의 달인 리스트에서 웬디양과 나는가장 많은 댓글을단 1.2위로 뽑혔던 전적도 있다.ㅋㅋㅋ추억의 공통분모를 가진 웬디양 덕분에알라딘 12주년이라는 것도 알았다.웬디양의 '구매의 추억' 페이퍼를 읽고 나의계정 캡처도 했는데 내가 뒷북 전문이라참여가 좀 늦었다.^^나의계정을 확인해보니, 나의 첫구매는 무려2001년 4월 4일이다.그때나 지
 
 
홍수맘 2007-10-04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떡" 잘 받았습니다.
축하드려요. ^^.

순오기 2007-10-04 17:30   좋아요 0 | URL
에구머니~ 떡 그림도 올리기 전에 댓글부터~~~감사합니당!

Mephistopheles 2007-10-04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정한 알라딘 폐인의 엘리트 코스를 밟고 계신 겁니다.. 축하드립니다..^^

순오기 2007-10-04 17:42   좋아요 0 | URL
진정한 알라딘 폐인의 엘리트 코스... 잘 따라 가는건가요?
메피님의 말씀을 덥석 주워삼키며 넙죽~ 감사드립니다!

비로그인 2007-10-04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앗! 축하드립니다~ ^-^)/

순오기 2007-10-04 18:19   좋아요 0 | URL
감사 감사해용~~~ &*&

웽스북스 2007-10-04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제 축하도 받아주세요
전 입맛이 초등학생이라 가운데 꿀떡~이 제일 좋아요 ^^

김은주 2007-10-04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와!역시 아줌마의 힘 대단합니다
축하드려요 떡 맛있게 먹고 갑니다

세실 2007-10-04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이주의 리뷰라 축하드리옵니다~~~ 저두 정확히 1년만에 이주의 리뷰에 등극하였답니다. 저 떡이 실제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헤헤~~~
진정한 서재인으로 성장하시길 빕니다. 저두 채찍질 해주세용. 요즘 많이 게을러졌습니다.

miony 2007-10-04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리뷰는 못 쓰더라도 읽기만이라도 좀 더 하면 좋을텐데 그게 영 힘드네요.^^;;

책향기 2007-10-04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전 본격적으로 서재활동 시작한게 7월부턴가?? 이제 겨우 4달 되어가네요...저도 순오기님처럼 1년을 기념할 날이 오겠죠?^^

비로그인 2007-10-04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행복희망꿈 2007-10-04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벌써 1년이 되셨군요.
앞으로도 발전하는 서재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실비 2007-10-05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정말 축하드려요.. 저보다 더 앞서 진정한 알라디너가 되어가십니다.^^

프레이야 2007-10-05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축하합니다.
그림의 떡도 잘~ 먹고 갑니다.음냐^^

라로 2007-10-05 0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축하드려요~.
건실한 서재로 우뚝 서시고, 건필하시길!!!!

순오기 2007-10-05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어젯밤에는 서울서 친구가 내려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느라 자정이 넘어 귀가했네요.
'먼데 벗이 있어 찾아오니 기쁘고 즐겁지 아니한가' 공자님 말씀이 실감나는 시간이었죠.
멋진 해국 화분을 가져왔기에 '서재 첫돌 선물'로 받았지요. 나중에 예쁘게 꽃피우면 사진으로 올릴게요.
빛고을 아침은 반짝이는 햇살이 눈부시게 비취네요. 님들~~~~~ 모두 좋은 날 되시와용!
이제 아들 녀석 학교 급식 재료 검수하러 가야겠어요. 오늘 당번입니다!

마노아 2007-10-05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 정착기 일년이군요. 함께 하게 된 인연에 감사드리며 저도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폐인을 곧잘 양성하는 알라딘이지만, 나쁘지 않은 폐인이라지요. 순오기님 다시 한 번 만나서 반가워요^^

치유 2007-10-05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주 많이 많이축하드려요..^^&

아영엄마 2007-10-05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서재 첫돌 축하드립니다!! ^^

순오기 2007-10-05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배꽃님, 아영엄마님, 한마음으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알라딘 폐인으로 만난 소중한 인연 잘 키우고 가꿔갈게요~~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