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대파가격 ㅠㅠ 저럴 때가 있었지…만 우리동네는 4-5000원이면 살수 있어 다행이었던.

육개장 재료는 그저께 마트에 가서 사 왔어요. 신선식품이니까 또 생일상이니까 직접 보고 고르고 싶었어요. 토란대가 없어서 대신 숙주를 샀어요. 요즘 대파는 한 단에 8천 원이 넘어요. 한우 양지머리에 고춧가루, 곁들여 마실 술, 소애가 좋아하는 팥소가 든 찹쌀떡과 흰 절편, 필요한 것 몇 가지를 담았더니 금세 10만 원이 넘었어요. 언젠가 언니가 그랬죠. 버는 돈하고 쓰는 돈이 가치가 다른 것 같다고요. 버는 건 변비 같고 쓰는 건 숨 쉬는 것 같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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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른 서점 아이디 비번 다 까먹고 알라딘에서 살 생각이었는데 yes24 패브릭 포스터 동났다가 재입고됐다고 해서 거기서 삼. ㅠㅠ

근데 알라딘에서 주는 티코스터도 이쁜 거 같다. 다떠나서 책이 김선우 그림으로 가득차니 너무 매력적. 친필 사인은 개인적으로 받아도 안받아도 상관이 없다. ^^;;
소소한 패브릭 포스터 사려고 해도 수강신청만큼이나 까다롭고 몇백 깨지는데 책 사면 패브릭 포스터를 준다. 화가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그림 한장 더 주는 게 무조건 좋아. (근데 이제 그림 굿즈도 좋긴 함. 책 한권 더 사야하나. ;;)
누가 안 사? ㅠㅠ

도도씨커님 피드인 줄 알았는데 흐름출팜 피드였다. 좋아하는 출판사에서 좋아하는 작가님 에세이집이 나옴.
어떻게 안 사.

아무리 나같은 그지라도. ㅠㅠ 너무너무 기대된다.

항상 구매해줘서 감사하다는 문구 좀 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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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witchlilyth/223350529978

릴리스님 책 너무 좋아해서 블로그 계속 이웃추가 해서 구경하곤 하는데 허경 선생님 진짜 글 존나 잘쓰신다. 오랜만에 너무 가치관 균열 없이 잘 읽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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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2-3일에 한 권씩 읽으려고 했었는데. 학점은 엉망이었다. 하루 한 권… 대단하다. 그런데 내 친구들 중에 빨리 읽는 애들은 책 정말 빨리 읽더라. 나는 시간이 갈 수록 더 느리게 적게 읽는데. 참 부럽다.

친구가 책을 냈다. 수능 관련 책이지만 사야지.
그래, 예를 들면 공부는 소질이 아니라 습관이라는 걸 알게됐던 카페 운영자였던 진강이가 책 읽는 속도는 정말 엄청나다. 지금은 눈코뜰새 없이 바쁘니 책을 적게 읽는 것처럼 보이지만 20대 때 진강이는 정말 책을 하루에도 엄청난 양을 집중해서 읽고 그의 블로그에 기록했다. 존경한다고까지 말할 수 있는 친구가 몇 있는데 그 중 한 친구다. 정말 존경스러운 친구다.

책은 두 가지 가치를 다룬다. 바로 성장과 지혜다. 먼저 오래된 지혜를 선별했다. 나를 불편하게 한 지식들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던 열한 개의 고전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이러한 인류의 오랜 지혜가 어떻게 한 명의 구체적인 개인을 성장시켰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내었다. 이를 위해 나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결과적으로 《열한 계단》은 인류의 고전을 개인의 성장기와 연결시킨 ‘인문학적 수필’의 형식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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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 고전과 인물에 대한 지식을 포함하고 있지만,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책은 아니다. 제시된 지식들은 구조화되었고 맥락을 갖는다. 처음부터 차례로 읽지 않으면, 이 책이 실제로 말하려는 바를 이해할 수 없다. 편안한 마음으로 순차적으로 읽을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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