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번역본은 상실의 시대(상실의 시대 버전으로)만 읽어서인지는 몰라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영어본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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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외국어 책은 추가하기가 좀 어려운 모양이다. 이반 부닌이 안 찾아지네. ㅠㅠ
내가 읽은 책들 중에 없는 책들이 종종 보인다.
더구나 이북은 isbn확인도 좀 복잡하고 앞으로 읽을 때마다 표시해야겠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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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구판 읽고 나서
신판 또 읽었었다. 근데 또또 신판도 있을 듯. 이렇게 다양한 에디션 별로 보면 작가가 수정한 내용들에서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별을 줘야 한다면 다르게 줄 수밖에 없다고!! 돈, 시간, 기력이 딸려서 시리즈 못 쫓아간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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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통계 이 바보. ㅠㅜ
메가엠디 책 본 시절은 내 아픈 과거라고. ㅠㅠ
다른 책을 몇 년째 읽어도 내 최애작가가 메가엠디라니 슬프군. 일단 작가 하나만 파서 메가엠디를 벗어나야겠다. ㅠ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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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9

서른 중반에야 요리를 시작했다. 나머지 식구들이 요리를 잘하고 늘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많이 푸짐하게들 만드는 편이라 요리할 필요를 못 느꼈다. 집에 음식이 없을 때는 그냥 하루종일 굶는 게 편했다. 배달음식도 의외로 시켜먹어본 적이 없다. 밖에선 주로 외식을 했다. 그러다 아프고 나서 식이요법이 중요해지면서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 시작하면서 처음 본 책이다. 이 책의 타깃 독자와 타깃 독자의 환경과는 조금 달랐지만 내가 읽어도 괜찮겠다 싶었다. 일단 나는 성인 여성이고, 주말이나 성인이 되어서는 가족이 모일 때마다 주로 엄마보다 아빠의 요리를 먹었다는 점이다.
상관 없다. 언젠가 어른이 될 청소년들에게 요리를 통해 자립과 인생을 배우도록 한다는 이 책의 목적은 이미 성인이 됐지만 끼니 고민을 한 적 없는 내게 딱이었다. ^^;;

삼십년 외식경험이 어디 가진 않는지 나는 다행히 간을 잘하고 식재료의 맛을 빨리 배워 금방금방 요리 실력이 늘었지만 여전히 칼질을 못하고 재료손질에 쥐약이고 달걀 프라이나 지단을 못 부친다. 가장 인상깊던 오은 시인의 ‘김밥’을 가장 좋아하지만 지단 대신 스크램블드 에그를 해서 우엉 조리고 맛살 햄 볶고 시금치 데쳐 무침하고 단무지 썰고, 해도 밥과 김을 말아 여미는 손끝이 참 야무지지 못하다. 요즘은 밥빼고 베트남 월남쌈에 싸먹거나 아예 김밥 재료 다져놓고 달걀 볶음밥을 해먹곤 한다. 감자탕이나 삼계탕은 끓여도 여전히 김밥을 못 한다.
요즘 김밥(을 빙자한 볶음밥) 만들어 먹다 생각나서 다시 꺼냈다.

아마 아직 어른이 되지 않은 평범한 남자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소년들은 엄마가 없는 동안 살아남기 위해 음식 만드는 법을배워 본 적도, 더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위해 요리를 해 보라는 격려를 받아 본 적도, 내가 만든 음식을 누군가와 나누는 기쁨과 즐거움이 무엇인지 느껴 본 적도, 이것이 한 사람의 어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능력이라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도 없기 때문 아닐까요? 소녀들에게 어머니 혹은 할머니가 롤모델이 되듯이 일상을 직접 책임지는 남자 어른을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었다면 조금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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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0-12-13 00: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든 요리에 시작은 계란 후라이 부터!
오! 스크램블 에그 넣은 김밥 칼로 썰지 않고 먹어야 할것 같지만 조리 과정이 쉽고 맛날것 같아요.
페르소나님 요리! 응원합니다. ^.^

Persona 2020-12-13 00:1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달걀을 잘 부칠 수 있을 때까지 고군분투하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