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타오르다가제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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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이 되었지만, 책 링크가 없어서 독보적에 참여하기 애매한 상황이다. ㅋㅋㅋ 막 설렌다. 아이돌 팬덤 문화는 어떤 이들에겐 일상이다. 나는 몇번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서태지와 아이들로, 아라시로(-_-;) 방탄으로 이겨냈다. 진짜 내 ‘척추’는 서태지와 아이들이고,아이들과 아라시로 인해 나도 최애가 ‘타오르’는 걸 봤고 무너졌었다. 지금은 아주아주 바람직한 탄이들로 인해 매일 행복하지만 못 잡아먹어 안달인 사람들, 국가들, 많이 유명해지는 바람에 그들이 우리 대신 받아야 하는 차별이 가끔 가슴을 철렁이게 한다. 정말 아미Army를 아미army이게 만드는 환경이다.
정말 힘들 땐 서지원 팬덤의 슬비 언니들로부터 도움 받은 적도 있다. 지금 방탄은 거의 단독자 적으로 좋아하고 포도알을 원한 적 없기에 방구석에서 좋아만 하지만 팬들끼리 교류는 상대적으로 거의 안하고 있지만.
(대장의 결혼과 이혼은 충격이 아니었다. 그가 만난 여성의 당시 나이들이 충격적이었을 뿐 잘 살고 있으니 돼야쓰. 대장 행복해야해!)
그래서 누군가가 사랑과 이별 부모와 자식간 아픔을 노래하는 것 만큼이나 이런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고 믿고 반긴다.
사생 이야기도 아니고 내 삶의 전부고 조건없이 사랑할 수 있는 어쩌면 바라지 않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가장 모범적인 형태가 이 아이돌 팬덤 문화 같은데 왜 이런 삶을 깎아내리는 거야.
글쓰기를 포기한 이유중 하나가 내가 늘 사상적으로 유치하면서도 꼰대스럽단 지적을 많이 받아서. 그러는 당신들은 PC쇼퍼홀릭 같다고 하고 나와버렸지. 하나하나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좋아보이는 사상을 덕지덕지 붙이고 도덕적으로 올바른 거 처럼 행동하면서 사실은 끊임없이 모순에 시달리는.
흠 어쨌든 링크가 없다. 까만 가제본 마음에 든다.
죽고 싶어지면 전화해(이용덕) 같은 류의 스타일 마음에 들어서. 아 얼릉 다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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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7-29 11: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페르소나님 요책 기대됩니다! 스물 한살에 아쿠타가와 상 수상이라니! 대단!!

Persona 2021-07-29 11:19   좋아요 1 | URL
저도 기대하고 있어요. ㅎㅎㅎ 19에 등단했다니 일본에선 기대되는 작가인가봅니다. ㅎㅎㅎ
 

2주 남았다. 그런데 두꺼운 책은 끝날 기미가 안보인다. 실기도 마찬가지고. 프로그래밍 자체는 괜찮은데 그 이전의 요구사항 분석등등 이런 파트가 너무 힘들다. 암기도 잘 안되고.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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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늑대의 피는 아직 읽는 중이다.
모리미야 씨와 유코가 같이 케이크 사온 건 뭔가 뭉클했다.
스포하지 않기 위해 인상깊은 구절 부분만 확대.
인제 어서 다시 공부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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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7-29 11: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페르소나님 일본어 필사 글씨체 보니 손글씨가 쓰고 싶어지네요
세오 마이코 책은 출간 되자 마자 읽었습니다
고독한 늑대의 피는 8월의 책으로 찜!!
페르소나님 무더위 건강 잘 챙기세요 ^ㅅ^

Persona 2021-07-29 11:45   좋아요 2 | URL
스캇님도요. 어제 넘 더워서 두통약 먹고 장난 아니었어요. 찐으로 더위먹어서. 에어컨 없으니 SES가 확 낮아진 기분입니다. ㅋㅋㅋ 오늘은 독서실 밖으로 최대한 안 나가려고요. 물 많이 드시고 햇빛 조심하세요!
 

과연 어떤 책으로 기록해야 할지 의아한데 내 책은 흰글씨 쪽이었다. 내내 기분이 나쁘다가 너무 말랑뽀송환하게 끝나는 거 아니야?

이 기분으로 공부해야지!
그냥 누군가 내 그림을 보고 이런 글을 써준다면, 혹은 그 반대. 내가 누군가의 그림을 보고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진심으로. 물론 이 책에 나오는 동판화가 기시다 미치오는 가상의 인물이겠지만.
그림그리는 걸 좋아하지만 살면서 감동받은 그림은 정작 많지가 않다. 우리 집에는 아빠가 화가 친구에게서 사온 공포에 쩐 고독하고 두려운 남자가 절규하는 동판화가 있는데 사실 잘 들여다 보지 않는다. 내겐 좀 괴롭고 무서운 그림이었다. 내가 그린 그림 대부분도 잘 들여다 보진 않는데 보관의 어려움으로 식탁에 올려둔 기린그림은 밥먹으면서 보긴 한다. 얘는 뭔가 이상한 기분이 잘 들지 않아서 뒤집어 놓지 않았다. 나는 꽃그림이나 사람그림을 걸어두면 가끔 소름이 끼쳐서 진짜 그러고 보면 그림 소비(?)도 잘 하지 않는 편이긴 하다. 반면 기린은 맹하고 (해)맑은 친구다. 그림을 본 화실 선생님은 고민인형 아니냐고 했다. 다 들어줄 거 같다고. 그런데 난 인형이든 그림이든 말 거는 짓은 안한다. ㅋㅋㅋ 이거 얼른 김장비닐 사다가 넣어서 저 위에 안 보이는데다가 넣어야 하는데. 솔직히 화판에 부피감 있게 작품 나오는 게 난 힘들고 부담스럽다. ㅠㅠ 연습작인데 방탄 씨디 앨범보다 크면 곤란한데. 자꾸 내 그림이 선이 강한 게 어울릴 거 같다, 우키요에 스타일로 그려보면 어떠냐는 말을 종종 들어서 이책에 일본화 언급 있을 때마다 나도 강한 선으로 먹선을 그려볼까 하는 딴 생각을 종종 했다. 근데 일본화도 선 강하지 않은 거 있는데. 소재가 비슷하면 솔직히 난 중국화 한국화 일본화 구별 못한다. 한국화 재료 자체도 여우표(지금은 없어졌지만)라든가 일본화 재료도 꽤 많고. 물론 나는 지금 알파를 쓰고 있지만 쿠레타케 안채도 궁금하긴 해서.

암튼 재미있었다. 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도 읽어봐야 할 듯.



다음은 북클럽이 남긴 글 일부.

완독한 일본 원서는 얼마 안되는데 그 몇 안되는 책 중 하나가 되었네요. 신나요!
처음엔 좀 음침하고 으스스하게 보았는데 마지막에 너무 뽀송하고 햇볕으로 소독되는 기분이 되게 좋았어요!
이책 읽는 초기에 커피점 탈레랑 어쩌구 하는 시리즈 읽는 중이었는데 어학원이 데마치야나기 역 근처여서 찾아보며 읽기 좋았고요. 이야기들 배경이 오노미치에서 시작해서 오노미치로 끝나잖아요? 마치 도시 이름이 주는 느낌 때문에 우로보로스 같은 그런 느낌도 있었고요. 양면적인 두 세계가 끊임없이 독립적으로 연결돼 있으면서 동시에 연결돼 있는 이미지랑도 잘 맞는 거 같아요. 좀 억지일까요?

이야기 내내 기시다 미치오 그림이 궁금했어요. 가상의 그림이겠지만 저는 얼굴없는 여성과 집 그림 보다도 야행에서는 심하게 우는 얇은 종이가 떠올랐거든요. 서광은 두툼한 종이가 떠오르면서요. 종이가 찍히려면 적당히 얇은 종이여야 할 거 같은데 말이죠. 그러다가 또 이런저런 기법과 표현에 관한 상상을 하기도 했어요. 초등학교 때 동판화 해본 것도 떠오르고 굉장히 그림이 다채로워질 것 같단 생각도 들고. 아무튼 직접 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곤 마치 기시다 미치오의 작품 세계에 관한 글 아닐까 하는 착각도 들었고요. 누군가가 누군가의 그림과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풀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사실 결말을 어느정도 알고 읽기 시작했지만 결말을 풀어가는 드라마틱한 느낌은 모르고 있었기에 그부분이 저에겐 나름의 반전이었네요. 무대가 돌아가는 세트장이 떠오르면서 연극적이라고 느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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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7-10 14: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르소나님 반갑! 잘지내셨나요 저도 분명 야행 읽었는데 기억이 가물 ㅎ 건강 잘 챙기기 ♡

Persona 2021-07-10 15:08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장자지몽같고 평행우주론 같은게 읽고나니 저도 몽롱합니다 ㅋㅋ 그래도 밝은 느낌. 어두워도 저 너머에 서광이 있으리라 생각하는 그런 기분이 어쩐지 평온해지는 책이었습니당 ㅋㅋ 스캇님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eBook]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임세원 지음 / 알키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너무 많이 첨부하나. 그것도 알라딘에 리디북스로 읽은 걸;;
정말 너무나 울면서 읽었다. 오늘같이 공부 안 되는 날, 또 읽어볼 것 같다. 같은 책을 두 번 읽진 않는데 이 책은 삭제하지 말아야지.
통증이 여전한데도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다니 반성한다. 어쩌면 의사선생님들은 그 힘으로 공부하고 그 힘든 길을 의사가 된 건지도 모르겠다.
나는 교통사고로 전치 11주 나왔을 때, 병가휴학을 낼 생각이었는데 의사 쌤이 정신력만 있음 공부 할 수 있다고 외출을 허가해주셔서 수술 이후에도 시험은 보았는데, 결과적으로 수업은 안 듣고 시험만 쳐서 2-1학기 가장 중요한 전공기초를 모두 날려버리고 공대 포기자가 됐었다.
의전원 시험 준비를 했을 땐 두 해 모두 아파서 입시를 끝까지 치르지 못했다. 한번은 미트를 못 쳤고 다른 한번은 학교 고사장엘 못 갔다. 기절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서. 내겐 몸보다 더 병약한 것이 정신력이었다.
원인불명의 말초신경염, 말초신경통, 스트레스성 혈관 수축이 자주 일어나 레이노 병처럼 됐을 땐 거의 세상을 포기했다. 나도 죽을 생각을 했는데, 선생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져나와야 하고 살아남아야 한다고 하신다.
(이런 의지가 접시물 만큼 얕은 내가 또 다시 시험을 준비한다. 이젠 이 나이에 어디에도 취직이 안 될 것 같아 하게 된 시험이라 그냥 이판사판이 되어버렸다.)
맞다. 살아남는 것만이 중요하다. 내가 죽지 않는 것만으로도 나는 우리 가족을 죽지 않게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가족이 자살로 삶을 마감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곤경이 처했을 때 같은 방식의 자살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단 이야기는 내 정신을 번쩍 차리게 만들었다.
온 관절에서 질이 확장될 때랑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 즉 칼로 째고 저미는 고통. 선생님 말씀대로 무딘 칼로 후비는 고통, 온 몸의 신경말단에서 느껴지는 편두통. 건타카가 면적으로 빼곡히 와서 박히는 것 같은 통증. 그런 것들이 있어도. 이제는 내 결정을 방해할 수 없다. 물론 이런 극심한 통증이 있는 시기가 몇 년이면 다른 꿈도 꿀 수 없고 생활도 불가능하지만. 다행히 나의 경우 불명의 이유로 완화되었다. 이젠 그런 것들이 아주 컨디션이 나쁠 때만 오고, 평소엔 전기가 통하는 충전기 말단이 온 몸의 맨 살에 닿듯이, 손목 터널 증후군이나 족저근막염에 걸렸을 때의 통증이나 대상포진 걸렸을 때 만큼으로 통증이 퍽 줄어서 견딜만하다. 그냥 감기몸살에 일년 내내 걸려있는 느낌이랄까. 저릿저릿한 것도 참을만 하고. 그러니 이젠 나도 내 인생에 책임을 지고 잘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늦은 나이에 이룬 것 없다고 바보 취급을 해도. 합격 할지 말지 모르지만 합격한 뒤에도 취직 못하면 어쩌지. 어차피 이런 생각들이 다 나에겐 쓸모가 없다. 선택지도 없고 기회비용 운운할 연봉도 받은 적 없다. 그냥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자. 많은 생각하지 말고. 다만 혹시나 돌아가실 때까지도 이런 통증에 시달리셨다면 어쩌나 그냥 그건 마음이 아프다. 이유없이 생긴 통증이라면 또 이유없이 금새 사라지길.
모든 신경염이나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이 어서 병마를 물리치고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었으면. 그런 치료기술이 어서 발전하면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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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0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