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화 좋아하세요? - 빨간 날의 취미, 아크릴화 튜토리얼 북 do you like it?
유수지 지음 / 카멜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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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는 지원받았습니다>

그림 그리는데 관심이 많은 편이어서, 아크릴 물감도 사두고 조금씩 시도해보곤 했습니다. 수채화에 익숙하다 보니 물감이 이렇게 뻑뻑해도 되나 망설이면서 채색을 한 적이 있었고, 그러다 보면 아크릴화도 수채화도 아닌 그림이 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기초부터 해서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거기에다 실물을 보고 내 느낌대로 재해석 하여 그리는 방식이 나와있어요. 평소에는 그대로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보다 조금 못난 모습으로 그리곤 했는데 노을을 덧입힌다든가 즐거운 상상을 그려넣는다던가 하는 것이 저에겐 나름 새로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앞으로 그런 그림을 그려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금더 그림 그리는 것이 재미있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에 관한 책에서 늘 중요하게 생각하고 궁금하게 생각하는 색조합! 이것을 위해 쉴드 에픽 아크릭 컬러 36색을 구매하였어요. 보통 무슨 무슨 색을 섞으라고만 해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 비율까지 안내되어 있어서 색조합을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려본 건 저녁놀 비치는 윤슬과, 꽃병에서 꽃을 칠한 색조합을 참고해 거베라를 각각 들고다니는 다이어리에 그려보았습니다.

사실 도서를 받고 취직하여 정신없었던 일주일이었는데 잠시동안 힐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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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2-24 1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르소나님 아크릴 그림 완죤! 기대하는 1人 수요일 활기차게 보내세요.^.^

Persona 2021-02-25 06:25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미미 2021-02-24 11: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대하는 1인추가요ㅋㅋ

Persona 2021-02-25 06:26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https://youtu.be/wmhxVNraW2M

https://youtu.be/r-z-Kzl6QuU
이렇게 보니 좋다. 오더블 결제해서 들어봐야겠다. 오디오북에서도 성우가 랩으로 읽어주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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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독서노트
여기서 언뜻 the Hate You Give 내용이 나온다. 그 시기인 거 같기도 하고 사실 억울하게 또 누군가가 죽었을 수도 있다. 너무도 분명하게 난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과잉진압을 겪어야 하고 억울하니까 난 잘못 안했다. 내가 왜 그래야 하죠? 라고 할 때마다 더욱더 찍히는 상황. (물론 난 억울해도 참는 쪽이지만;; 요즘 매일 하는 일이다. 곧 퇴사할 사람이 자꾸 새로 온 애가 한 실수라고 나한테 덤터기 씌운다. 생각해보면 처음 온 사람이 실수하는 게 낫다. 무마가능하니까. 어쩌면 이게 초심자의 운일지도 모른다. 속으론 억울하지만 이렇게나 잘 참네, 나는. 더 바보같게만 안 있었음 좋겠구먼!)
브리애나는
블랙 히스토리의 주간에, 근데 노예 이전의 아프리카계 흑인들의 삶은 왜 다루지 않나요? 질문했다가 오피스로 끌려가 ‘aggressive’하단 말이 학생부에 기록되었다. 근데 그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는 거 같다.
소설 수업 땐 fictional canon에 대해 배우는데 브리는 이게 다 ㅇ같다고 생각한다. 난 이 생각 보고 완전 공감했다. 문학에서 canon과 canonization은 경계할 부분이기도 하고 경제적인 부분인 거 같아서. 브리처럼 창의적인 애는 당연히 클리셰, 진부한 거 싫어할텐데. 예술 고등학교에서 문학의 정전에 대해 가르치면 선생부터가 ㅇ같다 생각할 수 있을텐데 수업시간에 브리는 눈을 굴린다. 이거 뭐라 해야하지. 지금 나 인수인계 해주는 사람이 대표앞에서도 자주 이러는데 ㅋㅋㅋ 뭔가 빡치고 어이없고 그럴 때 눈 이상하게 뜨는 거. ㅋㅋㅋ (아래 링크에 사진 있음. 아!흰자위만 보이는 거라고 해야하나? )수업시간에 그렇게 했다고 또 aggressive 가 적힌다.

https://www.tekportal.net/roll-ones-eyes/
아니 근데 이걸 사람 앞에서 하면 되게 웃겨보이는데 이런 표정이 어떻게 남 앞에서 나오는 거지? 솔직한 건가. 신기하다. 자유분방해보이기도 하고.

그리고 연극 수업(?) 시간에는 빠지려는 치아를 삼켜버린다. 아직 중3정도니깐 빠질 이가 앞으로 사랑니까지 창창하지. 그래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우웩우웩 하면서 스크립트를 놓쳤는데 그 스크립트가 날아가서 선생님 얼굴에 맞아서 2일 정학을 맞았다. 오늘은 브리가 학교에 사탕 한 뭉치를 가져가서 팔곤 하는데 정문 디텍터 지나갈 때 걸린 것도 아닌데 바닥에 얼굴 대고 플라스틱 수갑 채우고 들어가서 마약도 아닌데 학교 허가 없이 사탕을 들고 왔다고 엄마 불러서 3일 정학을 먹는다. 진짜 황당한 일들. 그 와중에 엄마 회사로 전화걸었더니 엄마는 퇴사한 상태인 거 같고.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엄마도 와서 아 선생놈아. 사탕 밀반입으로 3일 디텐션 장난함? 스탠스여서 좀 좋았다. 부모도 우리 애가 뭘 잘못 했냐고. 그냥 백인 경비가 라틴계, 아프리카계 학생들 랜덤으로 조진걸로 나까지 불러? 막 이런 느낌. 아 쿨해. 쿨한 Jayda 좋으다.

근데 엄마가 좀 참으라고 한다.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안전을 위해서. 내 안전을 확보하고 목소리 내도 안늦다고.
동네는 칼릴처럼 억울하게 소년이 경찰에게 사살당한 걸로 riot중이고 그런 게 주변에 일어났음 엄마가 얼마나 남의일 같지 않고 힘들었겠느냐고.

“I didn’t do anything wrong.”
“No, you didn’t,” Jay says. “You had every right to keep your backpack. But Bri... Promise me, if that ever happens again, you’ll do what they tell you to do.”
“What?”
“Bad things can happen, baby. People like that sometimes abuse their power.”

-<On the Come Up> (Angie Thomas) 중에서



“I need you to act as if you don’t have any. Once you’re safely out of the situation,then we’ll handle it.

-<On the Come Up> (Angie Thomas) 중에서

일단 그 사람들이 요구하면 응해줘. 딸. 네가 위험한 건 싫어. 뭐 이런 말 들으니 어제 편스토랑에서 오윤아가 아들에게 가르치려고 하고 영상까지 찍고 설명한 거 떠올라 다시 찡해졌다. 60대 엄마가 죽었는데 30대 아들이 대응할 줄 몰라서 시체 썩는 냄새 때문에 노숙했단 이야기를 듣고 4-5일간 울었다는 말. 그리고 계속 119,112, 엄마 전화번호 외우게 하고 전자렌지랑 에어프라이어기 사용법 익히게 하고. 아 이게 다 엄마들 마음이겠지. 애가 죽느니, 노숙자 돼서 길거리에 나 앉게 되느니 안죽고 무사한 게 낫지. 안전한 곳에서 보호받길.



아 그리고 출퇴근 스트레스는 없는데 장시간 서있다보니 당뇨발이랑 부종이랑 곪는게 심하다. 일단 슬리퍼를 사서 좀 신어야겠다. 선배 퇴사하고 나면 제일 먼저 슬리퍼 사서 신어야징!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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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에 지독하게 빠져 있는 자신이 밉고 죄책감이 든다면 중독이다. 그 일을 함으로써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며 내면의 자부심이 커진다면 몰입이다. 왜냐하면 중독은 결국 자신의 실체를 잊기 위한 몸부림이며, 올바로 사랑을 쏟아야 할 대상에게서 거부당하고 상처받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모든 중독은 황폐한 상처를 확인해야 끝장을 보게 된다. 그래서 중독을 일컬어 느리게 진행되는 자살 시도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정말 불가사의하고 약 오르는 진실 하나는 좋은 습관은 쉽게 중독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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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언제부터 우리들은 사랑 없이 다만 존재하기로 쓸쓸하게 다짐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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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당신 이전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 같아."
이처럼 사랑할 때 하는 찬란한 거짓말의 극치는 환생의 고백이다. 사랑 앞에서 우리는 무수히 다시 태어나 겹겹의 생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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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차가운 돌바닥에 엎드리는 순간, 운명이란 내가 선택한 모든 것들의 결과물임을 이해했다. 그리고 또 알아차렸다. 내 의지로 그런 환경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고 억울해할 수 없다는 것을. 설사 지고한 존재의 선택이었다고 해도, 그런 선택의 배경에는 내 영혼을 위한 배려가 있었을 터였다.
124/184

그해 여름, 나는 여름휴가는 고사하고 어느 곳에 닿아야 더 찬란하게 바닥에 닿을지 가늠조차 못하는 마음의 우기를 겪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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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삶의 무기가 되는 글쓰기 : 공감과 소통을 이끄는 쉬운 글쓰기 비법 - 공감과 소통을 이끄는 쉬운 글쓰기 비법
임재성 지음 / 문예춘추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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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한 책이다. 마지막 장의 문장을 보면 누차 중요성을 설파했으니 이제 써라. 하신! 하신다.
필사 이야기도 나왔던 거 같고 많은 인용 문구도 만난 거 같다.
나는 쓰기는 많이 쓴다. 말도 많고 문자도 많고 글도 많고. 근데 다음날 보면 헛소리이거나 내가 무슨 말이 하고 싶었던 건지 여전히 모르겠어서 삭제를 한다. 그림도 잘 지우고 뜨개 푸르시오도 과감하게 한다. 인연도 그렇고. 일단 아니다 싶은 냉정한 팩트 앞에서 마음정리가 참 쉽다. 미련이 없다. 블로그도 늘 삭제 비공개 이웃공개만 하다보니 작년 블로그 통계를 해보니 거의 매일 엄청 열심히 쓰는데 읽는 사람은 없는 형태의 블로그가 되었다. 아직도 여러 사람이 모여 출판했던 책을 생각하면 마음같아서는 그 책을 쫓아다니며 파쇄하고 클리어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 왜 펄프를 낭비했니. 이불킥에 잠이 안 와. 내 이름 도려내고 내 글 파내고 싶어. ㅠㅠ 북플은 지난 번에 내가 썼던 글을 다시 찾기가 좀 어렵다. 트위터처럼 계속 스택구조로 쌓이니까. 비공개로 쓴 건 그 책을 찾아도 안 보이고.
모르겠다. 다시 또 몇 개 삭제했다. 대체로 미안하거나 부끄럽거나 섣부르다는 감정이 들었다. 대체 난 왜 주절주절만 하는 걸까. 쓰다보면 꼭 한길로 새서 전혀 ‘공감’도 ‘소통’도 목적이 아니게 된다. 그냥 내 얘기만 함. 술마신 것도 아닌데. 모르겠다. 어우 싫다.
그런데 왜 쓰는 걸까. 쓰고 나서 쓴 걸 보면 괴롭다. 독실한 분이 쓴 글을 읽고 그 리뷰글에 리뷰도 뭣도 아닌 걸 쓰다가 언급하기는 좀 그렇지만 글을 쓰고 나면 후련하거나 즐거운 게 아니라 자살충동과 비슷한 마음도 든다. 무력한 우울감보단 파괴력이 있는 우울감이 생긴다. 그런데도 자꾸 쓴다. 글쓰기 책을 읽는 이유가 왜 쓸까가 궁금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다. 왜 사람은 쓸 수밖에 없을까.
김연수의 일곱 해의 마지막이 좋았던 건 이건 강력스포지만, 공개되지 않더라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들어있기 때문이었다. 내 존재를 남에게 확인시키기 위해 쓴다는 거는 공감이 안 가는데 뭐랄까 쓴다는 건 나의 존재 증명을 위한 건 아닐 수도 있는데, 그런데 뭐랄까아아아아 써야지 살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있는 거 같다. 이걸 또 찾으러 다른 책을 읽어보려고 한다. 세상에 필요한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쓸모없는 인간은 글마저도 존재자체가 무위하고 무용한 것이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또 딴 이야기인데, 지원금 대상을 죄다 교묘히 피할 때 느꼈다. 나는 별로 그닥 이 세상이나 이 나라에 도움을 제공하지도 못하고 제공의 기대도 받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을. 아 정말 필요없구나 필요없어 아무 짝에도 쓸모없구나. 이럴 때 가장 마음에 들어오는 문구는 아무래도 김민정 시인의 ‘아름답고 쓸모없기를’이다. 쓸모없으니 이젠 아름다워지자!!
외적으로 아름답기는 틀렸으니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기로 한다. 근데 아름다우면 이미 쓸모있는 거 아닌가? 아름답다는 의미가 생기는데. 또 샜다.

1장부터 7장까지 왜 글을 써야 하는지 서술했으므로 앞선 이야기를 훈련하며 답을 찾으면 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준비하며 훈련하는 것이 해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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