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첫 돈 공부 - 월급 노예 18년 만에 찾은 경제적 자유 달성기
박성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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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쏠한 금융정보도 많이 얻었다. 예를 들면 은행의 VIP가 되려면 예금액이 많아야하는게 아니라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실적이 중요하다는 것. 하지만 무엇보다 혼자의 힘으로 40대에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된, 네 아이의 아빠로서, 금융을 대하는 태도를 아들의 경제교육을 예로 들어 조목조목 얘기해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래 사진과 같이, 꼭 사회 초년생이 아니라도 경제적자유를 꿈꾸고 실현하고 싶다면, 우선 소득을 창출하고,  그 다음 종자돈을 만들고, 그리고 나면 이제 그 종자돈을 불릴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을 들었는데 아주 쉽게 이해가 되었다.

워렌 버핏의 잘 알려진 경구, "첫째, 절대로 잃지 마라, 둘째, 첫째 원칙을 지켜라'. 투자를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이면 이 원칙을 지키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이 원칙을 지키려면 우선 투자마인드를 나날이 가다듬어야하고 금융생활을 절제해야하는 총체적인 자기관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러면... 당연히 공부를 해야한다. 투자, 경제, 경영뿐 아니라 사회가 돌아가는 원리, 마음을 다스리는 인생관이 단단해야한다. 잃지 않기가 벌기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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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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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물론 x의 헌신은 읽었지만 뭐랄까, 정교하지 않은 추리물은 쉽게 손에 올리지 않는데. 최근  미미여사의 <세상의 봄>을 읽고 보니, 일본 정서에 대한 탐구심이 발동, 마침 신간이 나와있어 손에 집었다. 좋아라 하는 아가사 크리스티 풍의.  비교적 단순한 스토리지만 흥미롭게 풀어내는 솜씨, 허무주의와는 정반대되는, 마음에 온정이 묻어나는 주제, 과장되지 않는 캐릭터. 수긍할만한 심리묘사.... 빠진 점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매년 한 두편  꾸준히 써온 작가이니,  내 나이 또래 펴낸 작품 마스커레이드, 라플라스 도  읽어볼까 한다. 

녹나무는 일본 신사나 고찰에 많은, 거목으로 자라나는 나무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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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세상의 봄 상.하 세트 - 전2권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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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필력은 알아모신다. 한참 소설을 안 읽었는데 다시 나를 소설로 돌아오게 만들고 만다. 환상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스토리 전개에 빠져들고 말았다. 내가 기대했던 수준만큼은 못미치지만 일본인의 정서도 느낄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 압권은 스토리,  다음 장, 다음 장으로 넘기게 만드는 무서운 흡인력이 있었다. 현대물보다 에도시대 배경에 귀착하신걸까.... 다른 에도시대 작품들도 읽어볼까보다.

미미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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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직장인 은퇴백서 - NH투자증권 & 매경이코노미와 함께하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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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지만 최신정보가 잘 요약되어있다. 연금책이나 은퇴 마음가짐 책을 이미 읽은 나에게 요약해두기 좋은 책이었다. 특히 최신의 통계수자가 나와 있다. 이게 가장 강점이다. 주택연금정보도 최신이다. 두고 참고하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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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 대한민국 경제독립 액션 플랜
존 리 지음 / 지식노마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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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매체에서 존 리 의 인터뷰를 여러 번 들었지만 책으로 읽으니 더 새롭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내가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라는 투자의 필요성 역설은 여태 반평생 넘어살면서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던, 그래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든 경구이다. 왜 여태까지 이걸 몰랐나 생각해보면, 여기도 정치, 사회, 경제적인 면에서 우리 나라의 실상이 고스라니 드러나고 있다. 왜 내가 새벽에 일어나 노동현장으로 나가서 벌었던 돈을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소비에 써야 했던가, 후회가 막급이던 시점에 존 리 의 투자철학을 알게 되었다. 조금 뒤늦은 감이 있지만, 수명이 길어져 노후한 몸을 이끌고 살아내야 하는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정신차릴 수 있어 고맙고 또 고맙다.  차는 시장볼 때만 이용하고 출퇴근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 것도 존 리 덕분이다. 건전한 경제철학으로 견실하게 경영될 회사를 골라 투자해 놓고, 나는 체력이 허락하는 정도까지 조금이라도 계속 일하고, 가족들과 사랑어린 시간을 많이 갖고,  돈을 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활동에 더 많이 공을 들이고 살 생각이다. 저금리 시대이다. 냉철한 자산 분석이 없고, 투자마인드가 없다면, 앉아서 내 노후자금이 젖은 모래성처럼 무너져가는 꼴을 볼 수 밖에 없다. 떼돈은 벌 수 없겠지만, 하루 천원, 만원이라도 꾸준히 모아, 중수익 정도를 목표로 투자하는 경제라이프를 살지 않으면 사랑하는 가족에게 짐이 될 것이다. 나는 그러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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