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기행 - 추방당한 자의 시선
서경식 지음, 김혜신 옮김 / 돌베개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 좋은 책이었다

서경식은 좋은 에세이스트다

일본어로 쓴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고종석의 에세이와 느낌은 다르지만 같은 크기의 감동을 준다

 

소수자로써 살아야 하는 사람의 고통은 직접 겪지 않는 사람은 절대 모른다

내가 여자이기 때문에 여성 차별에 민감하듯 흑인은 인종차별에 상처를 입을 것이고 소수민족은 배타적 민족주의에 멍이 들 것이다

누가 당사자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대학만 해도 그렇다

고등학교만 졸업한 사람들에게 몇 학번이라고 묻는 것이 얼마나 서글픈 일이겠는가?

책에서 그 부분을 읽기 전까지 나는 인지조차 못했다

다 그렇다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다

그렇지만 적어도 공감 정도는, 혹은 차별의 부당함 정도는 인지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

 

디아스포라, 중세의 게토 지역에 갇혀 살던 고향잃은 유랑 민족들, 2천년을 설움과 박해 속에서 심지어 말살 정책에까지 시달렸던 유대 민족이, 이제는 가해자의 위치에 서서 새로운 난민들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밖에 할 수 없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처참한 현실에 대해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다는 식으로 말하는 교회 목사들의 설교를 들으면 아득해지는 느낌이 든다

자신들이 비난하고 떨어져 나왔던 바로 그 카톨릭의 교조주의, 세속화, 정치와의 결탁을 그대로 본받고 있는 것 같아서다

 

GO라는 재일교포의 소설을 읽어 보면, 한국어를 전혀 모르지만 여전히 한국 국적, 혹은 조선 국적을 갖고 있는 2세,3세들의 성장기가 잘 그려진다

조선적 학교를 다니는 범생이 친구는, 지하철에서 후배 여학생이 일본학생의 희롱을 당하는 걸 보고 덤볐다가 경동맥을 찔려 죽고 만다

그 장면을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그 친구는 소심하고 나설 줄도 모르는 공부벌레였다

급우들이 민족정신 어쩌고 해도 거기에 끼지도 못하고 죽은 듯이 엎드려 있는, 얼핏 보기에는 겁쟁이 같은 녀석이었다

그래서 주먹이 세고 거칠 게 없는 주인공을 동경하던 녀석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꿈이 있었다

일본 최고의 대학에 진학해 선생님이 된 후 다시 학교로 돌아와 학생들을 가르치며 그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이 되겠다는 꿈 말이다

사실 그 애는 주인공을 자랑스러워 했다

자기는 힘도 없고 소심해서 뒤에 숨어 있지만 일본학생들과 맞짱을 뜨는 주인공을 내심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부러워 했던 것이다

 

그런 그 애가, 그냥 넘어가도 됐을 뻔한 상황에서, 그것도 자기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서 후배 여학생을 구하기 위해 일본인 학생에게 덤비고 결국은 죽게 됐을 때 나는 그 애 마음에 숨겨진 누구보다도 강한 애국심과 민족정신, 아니 그보다도 내가 속한 집단에 대한 자긍심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사실 그 애는 겁쟁이가 아니었다

겁쟁이라면 자기 생명이 위급한 순간에 용감하게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 생각해도 그 애가 일본인 학생의 칼에 경동맥을 찔리고 쓰러지는 장면은 가슴이 뭉클하다

 

왜 재일교포들은 일본 국적을 취득하지 않는가?

재미교포나 다른 나라 교포들은 당연히 그 나라 국적 따는 것을 가장 큰 일로 생각하는데, 왜 유독 재일교포만이 평생 가보지도 못한 상상 속의 나라를 조국으로 섬기고 있는가?

식민지 지배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혹은 일본 국적을 취득하면 그나마 있는 조선인 울타리에서도 쫒겨 날까 봐 두려워서인가?
정확한 이유를 알고 싶다

 

서경식이 꿈꾸는 세상, 지구상 어디에서도 국적 때문에 차별받지 않고 한 인간으로써 대접받는 사회, 열린 사회, 관용할 수 있는 사회, 그래서 유랑이라는 슬픈 단어 대신 자유로운 노마드가 될 수 있는 사회, 정말 그 시대는 내가 죽기 전에 올 수 있을까?

1910년대는 벨 아포크라고 불렸을 정도로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던 시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대전이 두 번이나 일어났고 20세기 초 지성인들이 예측하던 이상적인 사회는 여전히 상상 속에서나 가능하다

서경식은, 세계화라는 구호 아래 지구촌이 하나가 된다는 말이 아직도 그저 구호에 지나지 않음을 생생한 체험으로 보여 준다

본인이 직접 겪고 있으니 더 말할 게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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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p35 2006-09-06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족>이 아니라 <조선적>
 
그림으로 보는 신화와 의학 명화 속 이야기 9
문국진 지음 / 예담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생각만큼 재미는 없다

명화와 의학에서도 느낀 바지만 글솜씨가 아주 좋다거나, 미술에 대한 조예가 깊은 건 아니다

다만 관심이 좀 있는 정도?

이래서 책 내기가 두렵다

그래도 도판이 아주 선명하고 깔끔해서 그림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스 신화는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

등장인물들이 하도 많아서 솔직히 헷갈린다

그러고 보면 막연하게 알고 있을 뿐 제대로 된 책을 읽어 보지 못했다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가 그렇게 떴는데도 못 읽은 게 좀 아쉽다

그래서 기본 개념이 안 잡히나?

일단 발음부터 어려워서 빨리 눈에 안 들어온다

그래도 자꾸 보니까 익숙해지는 느낌이 든다

 

귀스타브 모로의 신화 그림들이 인상적이었다

신비로운 환상의 세계를 보는 기분이 든다

요즘 살아 있었으면 대단한 시각 디자이너가 됐을 것 같다

역시 난 신고전주의자인 앵그르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든다

정말 천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완벽하고 너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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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 13세기에서 21세기까지 그림을 통해 읽는 독서의 역사
슈테판 볼만 지음, 조이한.김정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조이한의 글솜씨가 상당하다

왜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한가?

자의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자기애가 책벌레라고 흐뭇해 하는 어머니들은 생각을 달리 해야 할 것이다

책벌레는 지독한 에고이스트고 자기만의 성에 갇힌 사람들이다

경계해야 마땅하다

책에 실린 그림들도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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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의 독서일기 5 범우 한국 문예 신서 55
장정일 지음 / 범우사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너무 좋았다

좋았다는 표현이 딱 맞다

지식을 얻는 것도 아니고 감동을 받는 것도 아니고 이런 서평류의 책에게 좋았다는 표현만큼 잘 어울리는 감상도 없을 것 같다

 

서평집은 지루하다고 생각했었다

일단 내가 안 읽은 책이 대부분이고 줄거리 요약에 끝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장정일의 독서일기는 그 함정을 잘 피해갔다

역시 수준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

처음에는 대충 보려고 빌렸는데 점점 빠져들어 결국 다 읽고 말았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으로 나도 글을 써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한 편의 완결된 글 말이다

 

보통 한 달에 대여섯 권을 읽는 것 같다

유명인사고 작가라 책읽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90% 이상이 소설과 희곡이다

내가 읽은 책은 폴 오스터의 소설 정도?

그렇지만 단순히 줄거리 소개가 아닌, 감상 위주였기 때문에 책을 읽지 않았어도 큰 문제는 없었다

김미화와 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걸 보고서 호감을 느끼게 됐다

음란물로 검찰에 기소됐다고 해서 좀 뻔뻔한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조용하고 소심하고 또 겸손해 보였기 때문이다

광마일기를 쓴 마광수의 그 가녀림처럼 다소 의외였다

 

나도 독서일기를 쓰고 싶다

장정일을 꼭 본받고 싶다

짜투리 독서에 대한 일갈은 정말 시원했다

나도 항상 짜투리 독서의 효용성에 대해 의심스러웠는데 딱히 꼬집어 나쁘다고 말할 수 없었던 차에 글 잘 쓰는 사람이 시원하게 비판해 주니까 아주 좋았다

특히 소설은 감정의 연속성 면에서 단번에 읽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장정일 말대로 한 권의 책을 3일 이상 읽는 건 영화를 3일로 나눠서 보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잠언에 현혹되지 말고 풍경을 그리라는 조언은 정말 가슴에 와닿았다

내 독서법에 한 획을 그었다고 표현하고 싶을 정도다

나는 항상 본전 생각에 뭔가를 건져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빠졌었다

서경식 표현대로 적은 돈으로 최대 효과를 보자는, 가난뱅이 근성이었는지도 모른다 (물론 이건 유머러스한 표현이다)

그래서 늘 책을 읽을 때는 자와 연필을 들고 심지어 기록하기 위해 노트도 챙겼을 정도다

그래서 더 소설류는 안 읽게 됐는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인문학서에 비해 소설은 건질 게 적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장정일은 적어도 소설을 읽을 때는 자와 연필을 놓으라고 말한다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풍경을 그리는 것, 압도적인 풍경을 찾는 것이라고 한다

달의 궁전을 생각하면 사막의 동굴에서 책을 읽으며 행복하게 버티는 에핑의 모습이나, 삼촌이 유산으로 남긴 헌책들을 읽어가며 굶주림의 고통을 견디는 마르코의 모습이 떠오른다

환상의 책에서는, 헐리우드 스타였다가 살인자가 된 헥터 만이 부둣가의 노동자로 일하면서 도서관에서 기쁨을 얻는 장면이 떠오른다

장정일의 표현대로 압도적인 풍경으로 말이다

 

청소년 성매매범에 대한 신상공개에 대한 강도높은 비난은 남다르게 와 닿는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막연하게 나쁜 짓 안 하면 되지, 하는 식으로 생각했다

그렇지만 장정일의 주장대로 신상공개는 사회복귀를 막는다는 점에서 대단히 심한 처벌이라고 할 수 있다

가족들의 고통이야 말할 것도 없다

평범한 생활인이 저지를 수 있는 범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관용이나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다시 사회에 무사히 복귀할 수 있게 말이다

 

느낀 바도 많고 생각한 바도 많은 책이었다

장정일 아저씨,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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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코드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확실히 강준만은 글을 쉽게 쓴다

학자라기 보다는 수준있는 대중문화 비평가라는 느낌이다

그가 쓴 글을 읽어보면 학문적 깊이가 얕고 쉬운 언어로 신문 등의 현상 분석을 위주로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 글 인용도 많고 통계나 신문 기사들이 많이 나온다

그 사람을 폄하하는 건 아니고, 스타일이 기존의 교수들과 많이 다르다는 얘기다

현상을 가지고 자기 나름의 틀로 비판한다고 해야 하나?

직관력에 의존한다는 느낌이 든다

방대한 자료 수집, 나름의 가설 수립, 그리고 주장하기

비교적 그 감각이 맞는 편이라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

논문 쓰듯 책을 쓰려면, 그렇게 엄청난 저작을 남기지 못할 것이다

강준만의 장점이면서도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다양성은 존중되야 하니까 이런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 학문적 분석의 책도 많이 나오면 좋겠다

 

한국인을 규정하는 열가지 코드, 다 맞는 얘기고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아마 누구나 인정하는 문제들일 것이다

프랑스 기자의 한국 관찰기와 거의 흡사하다

빨리빨리로 대표되는 냄비근성, 집단주의, 가족우선주의,패거리 문화,획일성, 순수혈통에 대한 집착,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는 평등주의, 교육열 사실 긍정적인 건 별로 없고 문제점만 죽 나열됐다

결국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폐쇄적 집단주의라는 생각이 든다

프랑스 기자 역시 한국인의 자민족 우월주의를 비판했다

사실 프랑스도 내셔널리즘이 강한 나라이고 국력은 미국에 뒤지지만 문화적 자부심이 강한 나라라고 들었다

아마 그 기자가 보기엔, 서양 하면 무조건 미국을 떠올리고 숭배하면서 나머지 국가는 한심하게 여기는 게 못마땅 했을 것이고 객관적으로 내세울 게 없는데도 세계 최고라는 민족적 우월감에 차 있는 꼴이 못마땅 했을 것 같다

한 마디로 꼴사납다고 해야 하나?

틀린 말은 하나도 없다

일본 우습게 아는 것도 배짱이라기 보다는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얼치기 자존심으로 보는 것 같다

실제로도 그렇다

일본 문화나 기술 수입하고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세 배나 높은 나라인데도 언제나 일본은 우리 아래 많이 쳐 봤자 대등하다고 본다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프랑스 기자 말대로 한 수 아래로 본 놈들한테 식민지 지배를 당하고 더구나 경제적으로도 한참 뒤지지 밸이 꼴릴 만 하다

그게 바로 말도 안 되는 반일감정이나 민족주의로 분출되는지도 모른다

 

노무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은 다소 충격이었다

난 그가 노무현을 지지하는 줄 알았는데 역시 뚜껑을 까 보니 허상 뿐이었다고 판단한 것 같다

하긴 지금도 계속 노무현 타령하고 있으면 그 사람은 노빠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노무현의 집권은, 누구나 대통령을 할 수 있다는 평등주의를 확인시켜 준 대신, 당위성이 있고 없고를 떠나 능력없는 놈이 중요한 직책에 오르면 밑에 사람들이 얼마나 피곤한지를 여실하게 보여준 사건이기도 하다

한국인은 개혁에 대한 열망이 강한 게 아니라 안티 정서가 클 뿐이라는 저자의 관찰력에 탄복한다

아마 네티즌들에게 질려서 하는 소리인지도 모른다

 

경제적으로 보수적인 건 사회 안전망이 없는 상황에서 너무 당연한 선택이지 않냐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는 바다

정치적 진보라는 것도 개혁을 한다기 보다는, 단지 수구 기득권 층에 대한 안티 정서를 좀 더 고상하게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한다

안티 정서야 말로 인터넷 논객들을 사로잡는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당장 디씨인시이드만 들어가 봐도, 남의 컴퓨터와 디카에 왠 비난을 그렇게도 철저하고 분석적으로 해대는지!!

젊은 놈들도 다를 게 없다는 한탄이 절로 나온다

노무현은 기득권층에 대한 안티 정서를 자신에 대한 지지, 혹은 개혁 열정으로 착각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개혁을 해야 한다는 잘못된 의제 설정을 했으며, 그 의제마저도 겉으로만 하는 척 하고 그다지 열심히 추구하지 않음으로써 다시 국민들의 안티가 되버렸다

무능력의 표상이 된 노무현!!

더구나 한국인들은 지도자를 아버지 섬기듯 추종한다

이제 노무현의 이른바 진보, 혹은 개혁 세력의 아버지가 됐으니, 한나라당이 비난에 마지않는 노빠들의 우상이 될 만 하다

이러니 민노당에서 열린당을 한나라당 보다 더 싫어하지

아마 가질 거 다 가진 놈들이 강준만 표현대로 도덕적 우월감까지 가지려고 하니까 벨이 뒤틀렸을 것이다

위선의 전형적인 모습이랄까...

 

노무현의 대안은 뭘까?

능력있는 지도자란 과연 어떤 인물일까?

정당이 이념에 기초한 정책 대결을 하는 주체인 대신에, 단순히 엘리트 파벌로 전락했다면, 선거 역시 강준만 말대로 엘리트 자리 바꾸기 밖에 더 될까?

실제적인 능력이란 경제 성적표로 증명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박정희나 전두환도 죽일 놈 소리 안 들어도 되지 않을까?

같은 원칙을 모든 문제에 적용한다는 것은 참 어렵고 잘못하면 자가당착이 되기 십상이다

박정희가 밉다고 경제 발전 성과까지 깡그리 무시하는 진중권식 발언도 싫지만, 그렇다고 한 입 갖고 두 말 하는 것도 아전인수 격으로 상황을 해석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하여간 먹고 살기 힘들어지니까 개혁이네 뭐네 하는 것도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지는 걸 보면 박근혜에게 열광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충분히 이해되는 바다

박근혜가 정권을 잡으면 과연 한국 사회는 과거보다 안정되고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로 변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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