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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년의 폭발 - 문명은 어떻게 인류 진화를 가속화시켰는가
그레고리 코크란.헨리 하펜딩 지음, 김명주 옮김 / 글항아리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이책은 제목이 내용을 전부 말해주는 보기 드문 책이다. 제목대로 저자들은 인간의 진화는 조상들이 아프리카를 떠날 때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문명의 선택압 때문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한다.
“인간의 진화가 오래 전에 멈추었다는 것이 지난 세기 사회과학의 일반통념이었다. 최신판은 이 시기를 현대 인류가 아프리카를 빠져나와 지구 곳곳으로 퍼져나갔던 5만년전 이전으로 본다.” 아프리카를 떠났을 때 인간의 생물학은 고정되었고 이후 인간은 문화적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오히려 그 이후 진화는 더 가속되었다는 것이 이책의 주제이다.
“역사학이나 인류학 같은 기존의 사회과학들은 주로 브레인 소프트웨어를 다룬다. 브레인 소프트웨어란 관습, 신화, 사회구조 같은 문화적 발달을 뜻한다.” 그러나 현생인류의 빠른 발전이 소프트웨어의 진화만으로 가능했겠는가? 라고 저자들은 묻는다. 윈도우가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하드웨어도 업그레이드되어야 하듯이 문명의 진화 역시 하드웨어의 진화가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하드웨어가 중요하지 않고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만으로 충분하다면 “’포커 치는 개’가 실제로 가능했을” 것이라 말한다.
현생 인류가 아프리카를 벗어나자 마자 경이로운 도약이 가능했던 것 자체가 하드웨어의 사건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후기 구석기 즉 구석기 마지막 시기의 고고학 기록-3만년전에서 4만년전에 유럽에서 네안데르탈인을 대체한 형대 인류의 산물-은 그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현대 인류가 유럽에 나타나면서부터 곳곳에서 혁신이 폭발하고 있었다. 이러한 ‘대약진’을 규정하는 새로운 특징들은 다수가 대단히 인상적인 것들이엇다. 동굴 벽화, 조각, 장신구, 엄청나게 개선된 도구와 무기들, 이들 중 일부는 일상의 실용적 문제들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왓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이 오늘날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창조 능력과 발명 능력의 현저한 증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 이전에는 몰랐던 예술, 종교, 정교한 테크놀로지, 그리고 아마도 정교한 언어와 사회조직이 등장한 시기이다. 아프리카에 있던 현생 인류의 조상들이나 네안데르탈인들은 종교도 없었고 예술도 없었다.
예를 들어 네안데르탈인들은 죽은 동료를 그냥 버렷다. 죽은 금붕어를 하수구에 버리듯이 말이다. 그러나 현대 인류는 매장 의식을 행한 것으로 보인다. 사후세계에 대한 개념이 있었고 종교가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자들은 이런 대약진이 가능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가 묻는다. 해부학적으로 별 다르지 않은 아프리카 직계조상들과 달라진 이유가 무엇인가? 저자들은 그들이 아프리카를 떠난 시점에서 네안데르탈인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짐작한다.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를 흡수하면서 하드웨어가 달라졋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와 함께 현대 인류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알 수 없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런 추측을 한다.
“호모 사피엔스와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는 생활방식에 큰 차이가 있었다. 네안데르탈인들은 늑대처럼 큰 위험을 감수하고 매우 협력적인 사냥꾼들이었던 반면, 아프리카에 살았던 해부학적으로 현대적인 인류는 잡식성을 지녓고 현대의 수렵채집인들과 비슷했다. 이러한 차이들은 네안데르탈이느이 큰 뇌가 아프리카의 큰 뇌와는 다른 종류의 문제들을 해결햇음을 의미하는 듯하다. 순전히 가설적인 예를 하나 들면 큰 사냥감을 매복 공격했던 사냥꾼들로서 큰 위험을 감수해야 햇던 네안데르탈인드에게는 먹이의 반응을 상상하고 예상할 수 있는 능력이 도움이 되엇을 것이다. 그것을 ‘동물의 마음 이론’이라 부르자. 네안데르탈인들은 강하고 몸집이 컷지만 사냥의 성공은 사자와 늑대의 경우보다 훨씬 더 지능에 의존햇다. 네안데르탈인들의 지능은 도구와 무기를 쓸 수 잇게 함으로써 그들의 생활방식을 가능하게 만들었지만 그들의 큰 뇌는 그밖에 다른 방식으로도 생존을 도왔을 것이다. 예컨데 다친 아메리카들소가 어떻게 반응할지 더 정확하게 추측할 수 잇는 네안데르탈인은 들소에게 갈비뼈를 걷어 채이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한 종이 마음 이론을 가지고 다른 종을 상대하는 것을 보여주는 전례가 잇다. 늑대들은 눈치가 없지만 개들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진화한 능력을 갖고 있다.”
흥미로운 추측이다. 타인의 마음을 읽고 감정을 공감하는 마음 이론(Theory of Mind)은 인간의 중요한 특성이다. 그 특성은 사회생활 때문에 진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음 이론은 마음 읽기와 공감 두가지로 나뉜다. 두가지는 뇌의 같은 회로를 사용하지만 동일하지는 않다. 사이코패스는 마음 읽기는 능란하지만 공감은 제로이다. 그러나 자폐증은 마음 읽기는 거의 제로이지만 공감은 정상이다.
저자들은 마음 읽기가 아마도 현대 인류가 자체적으로 진화시킨 것이 아니라 네안데르탈인에게서 오지 않았을까 추정한다. 어디까지나 가설에 불과하지만
그리고 저자들은 추운 지역에 적응해 있던 네안데르탈인의 능력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열대에 살던 현대 인류가 짧은 시간에 바로 유럽은 물론 극지방까지 퍼져나갈 수 있었을 것이라 추정한다.
“우리는 적응적인 대립유전자들의 이러한 갑작스러운 유입이 ‘인간 혁명’을 만들어낸 능력들의 성장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그 혁명은 “어느 정도는 그들의 네안데르탈인 사촌에게서 훔친 유전자 덕분이었을 것이다. 문화가 변화하는 속도는 10배쯤 증가했고 빙하가 물러나고 새로운 기회가 열렸을 때 그 속도는 더 가속화되엇다.”
간빙기에 새롭게 열린 기회는 농업이었다. 그리고 농업은 진화의 폭발을 일으켰고 지금도 일으키고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그 이유는 농업으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인구가 많으면 돌연변이의 빈도도 많아진다. 돌연변이의 대부분은 무해하거나 해롭다. 그러나 그중 드물게 유리한 특성이 나타나고 진화가 일어난다. “전에는 10만년에 한번씩 발생했던 유리한 돌연변이가 이제는 400년마다 나타났다. 플라이스토세에 비해 약 100배나 빠른 속도엿다.”
농업은 숫자만 늘린 것이 아니다. 농업 자체가 자연선택을 일으키는 선택압으로 작용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농업으로 식단이 달라지면서 유전적 변이가 일어났다. 농경사회의 식단은 수렵채집사회보다 질이 형편없다. 단백질이 부족하고 비타민도 부족하다. 식단의 변화로 일어난 유전적 변이의 대표적인 예로 저자들은 피부색이 엷어진 것을 든다. 비타민 D가 부족해지면서 햇빛을 받아 비타민 D를 생성해야만 한 것이 백인종과 황인종이 진화한 이유라 저자들은 말한다.
그보다 더 강력한 선택압은 사회조직의 변화엿다. 농업 덕분에 “인간은 난생처음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생산하지 않는 엘리트 집단이 형성될 수 있었다. 엘리트 집단은 필요하기 때문이 아니라 가능하기 때문에 만들어진다. 이런 발전들이 정주 생활과 맞물려 정부를 탄생시켰고 정부는 폭력을 통제햇다.” 정부가 폭력을 독점하면서 인류의 선택압은 수렵채집사회와는 전혀 다르게 되었다. 수렵채집사회의 인구밀도는 집단간의 전쟁으로 통제되었다. 그러나 정부는 구체적으로는 엘리트 집단은 그 폭력을 통제했다. “정부들이 이렇게 한 것은 아마 그럼으로써 피지배자들에게 더 많은 자원을 뜯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가축들끼리 싸우면 주인에겐 손해이다. “개인들 사이의 폭력이 제한되자 이제는 전염병이나 굶주림으로 (그리고 국가간의 전쟁) 죽는 개체군의 비율이 더 높아졌다.”
농업은 더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있다. 그러나 “크지 않은 인구성장률조차도 식량생산의 모든 가능한 개선을 금방 따라잡을 수 잇다. 그러므로 인구는 주로 맬서스의 한계 근처에 머물고 삶의 척도의 지속적인 향상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일 인간이 크고 잘 조직된 사회를 만들지 않았다면 전쟁이 극빈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했을 것이다. 실제로 전쟁은 우리 외의 많은 종에서 중요한 제한요인이고 초기 인류에게도 중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협력을 할 수 있다. 특히 훔칠 가치가 있는 뭔가가 있을 때는 국가가 나타나 결국 지역 내 폭력을 제한했다. 그리고 평화는 극빈층을 만들었다.”
인구를 조절한 것은 가난 만이 아니었다. 가난을 만든 인구과잉 자체는 전염병을 불러왔다.인구밀도가 낮았던 시절엔 전염병은 그리 심각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심각한 변수가 되었다. 그렇게 전쟁, 전염병, 기근은 돌아가며 인구를 조절했다.
“농부들은 더 안전해졋다. 그들은 더 이상 습격할 수도 없고 습격을 당하지도 않았으니까. 국가 이전의 전쟁은 현대의 대규모 전쟁 이상으로 개체군의 상당부분을 죽이는 일이 잦았다. 농부들은 여전히 외부 적들과의 전쟁을 경험했지만 폭력으로 죽는 비율은 획기적으로 줄었다. 그래도 출생과 죽음은 여전히 균형을 이루었다. 폭력에 의한 죽음이 감소한 만큼 전염병과 기근으로 죽어나갓다. 정부 특히 좋은 정부는 결과적으로 삶의 질을 줄였다. 적어도 칼로리의 측명에서는 그랫다.”
엘리트 그리고 그들이 만든 국가는 인간의 환경을 바꾸어 진화의 조건을 바꾸었다. 그렇게 달라진 조건은 단지 물리적인 것만은 아니었다. 달라진 선택압에 따라 인간은 조상과는 다른 행동양식을 개발했다.
“농경 이전에는 정부가 존재하지 않았다. 수렵채집인들의 대다수는 평등한 무정부주의자들이었다. 이들에게는 족장도 두목도 없었다. 오늘날 부시먼들은 여전히 ‘두목’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을 비웃는다. 그러나 농부들은 우두머리가 있었다. 땅을 소유한 결과엿다.
수렵채집인들은 멀리 떠날 수 있었지만 토지는 버리고 떠나기에는 너무 귀한 것이었다. 따라서 농부들은 권위에 굴복해야 했다. 옛 스타일의 독립적인 마인드, 즉 평등주의자들인 수렵채집인들 사이에서 잘 통했던 성격(‘결국 사람은 사람이다’)은 씨가 말랐다.
공격적이고 전투적인 사람들 역시 지배 엘리트증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적응도에 손해를 입었을 것이다. 강력한 국가가 있을 때 공격적인 개인이 갖는 이익은 더 작아진다. 법과 질서는 자기 방어를 위한 전투적 태도를 덜 필요하게 만들었다. 북적이는 환경 그 자체만으로도 과거에 선호되었던 몇몇 성격형질들이 냉대받게 되었을 것이다. 낯선 사람과 만날 일이 많은 사회에서는 높은 공격성에 대한 선호가 떨어질 것이다. 너무 자주 싸우면 반드시 지기 마련이다.”
공격성과 모험선호성은 감소해야 햇다. 그리고 농경에 필요한 근면함과 인내, 계획성에 어울리는 성격형질이 증가했다. “그러한 형질 중 한 가지는 오랜 시간 동안 보상을 미루는 능력이다. 씨앗으로 쓸 곡식과 씨가축으로 쓸 가축을 남겨둬야 하기 때문이다. 수렵채집인들은 자제하는 전통도 참는 성향도 없었다. 부시먼을 양치기로 가르치는 일은 자주 실패한다. 그들이 양을 모두 먹어치우기 때문이다.”
그리고 농경과 함께 인간은 이기적이 되었고 부지런해졌으며 자제심이 많아져야 했다. 그래야만 농업이 바꾸어놓은 사회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적응은 누적된다.
“문명은 선천적 지능의 몇가지 측면을 꾸준하게 촉진하는 듯하다. 예컨데 상업활동은 구세계 문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고 상인은 군사작전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마음의 모델을 필요로 한다.
오래된 농경 문명들은 농경과 계층사회를 덜 경험한 집단들에 비해 복잡한 기술과 사회조직 형태들을 비교적 쉽게 받아들인다.”
저자는 제레드 다이아몬드를 인용하면서 그러한 누적적 적응이 문명의 서열을 만든다고 말한다. “오늘날 새로운 권력으로 떠오르고 잇는 국가들은 여전히 수천년 동안 식량 생산을 바탕으로 한 오래된 지배 중심들에 속했던 국가들이다. 혹은 그러한 지배 중심에서 나온 사람들이 거주하는 국가들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세계를 지배할 전망은 어둡다. 기원전 8000년에 정해진 역사의 진로가 지금의 우리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1만년 동안 누적된 적응은 집단 구성원의 성격형질과 인지적 형질을 바꾸어 놓았고 그렇게 쌓인 세월은 넘볼 수 없는 생물학적 우위를 만들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므로 “인종과 민족의 생물학적 평등’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것은 한줌의 은화를 땅에 떨어트릴 때 전부 모로 떨어질 확률과 같은 것이다. 인간의 생물학적 불평등을 보여주는 잘 연구되어 있는 중요한 사례들이 존재한다. 어떤 개체군은 (평균적으로) 다른 개체군보다 특정 상황들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잇다.”
저자는 생물학적 불평등으로 인도유럽어족이 지배적이 된 이유를 설명한다. 인도유럽어족은 오늘날 인류의 반을 차지한다. 그러나 인구어족의 조상인 아리아인들이 이동을 시작했을 때 그들은 야만인에 불과했다. 내세울 할 문화도 문명도 없었다. 그런 그들이 우위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생물학적 우위 때문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인도유럽계의 팽창을 추동한 이점이 생물학적인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유럽인에게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락토오스, 내성 돌연변이다. 성인의 대다수가 우유를 마실 수 있게 되었을 때 새로운 종류의 목축이 가능해졌다. 즉 사람들은 소의 살을 위해서가 아니라 소의 젖을 위해 소를 길렀다. 낙농업이 도축을 위해 소를 기르는 것보다 에이커 당 다섯 배 많은 칼로리를 생산한다. 신석기 후기 북유럽에서 낙농업은 곡물 농사보다도 더 생산적이엇다. 같은 양의 땅에서 더 많은 전사를 기르고 먹일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패창의 비결이었다.”
저자는 생물학적 불평등의 최근 사례로 아슈케나지 유대인의 지능을 들고 잇다. “이들의 평균 아이큐는 약 112-115로 유럽인 표준인 100보다 훨씬 높다.” 통계적으로 이는 유의미한 차이이다. 그러나 “고전기에는 그렇지 않았다.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이 남긴 글들을 보면 유대인이 특별히 똑똑하게 여겨졌다는 단서가 나타나지 않는다.”
저자들은 유대인 중에서도 아슈케나지 유대인만 지능이 높아진 이유를 상인, 금융업자, 관료 같은 직업에 종사하면서 자연선택이 된 결과이며 그렇게 자연선택된 형질이 다른 민족과 결혼을 금한 족내혼에 의해 희석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실제 아쉬케나지 유대인의 신경세포를 보면 다른 민족보다 더 효율적으로 달라져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정보처리의 효율성을 지능이라 부르며 지능은 거의 유전적으로 결정된다는 것을 보면 저자들의 논지는 반박하기 힘들다.
“농경이 발생하면서 문화적 진화와 생물학적 진화가 모두 가속화되었다. 새로운 생활방식이 인간에게 새로운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농경 이전에 인간은 언제나 수렵채집 생활을 했다. 농경으로 인한 커다란 인구 증가는 새로운 아이디어뿐 아니라 유리한 돌연변이를 야기했다. 농경의 확산에 뒤따른 우리 종의 급격한 진화는 실로 ‘1만년의 폭발’이라 할 만한 것이다.
과학 연구자들이 자연선택이 현재진행중이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외면한다면 그들은 많은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열쇠를 스스로 집어던집으로써 수수께끼를 미스터리로 바꾸는 것이다. 이제 과학 연구자들이 진화의 정체나 ‘심적 동일성’같은 도그마들을 떨쳐버릴 때가 되었다.”
평점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