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 흑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68
스탕달 지음, 임미경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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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탕달을 사랑하게 된 건 순전히 아녜스때문이었다.파르마의 수도원에 은둔하고 싶어했던 그녀.그래서 파르마의 수도원을 지나칠 수 없게 했지.그리고 이 멋진 소설을 만나게 되었지. 내겐 재미있는 연애소설, 시대를 벗어날 수 없는 시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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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 뇌가 당신에 관해 말할 수 있는 7과 1/2가지 진실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변지영 옮김, 정재승 감수 / 더퀘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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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책을 읽고 인식의 충격까지는 아니어도 혼란을 느낀 나로서는 이 책은 쉽다.그리고 좀더 대중적이다.그렇다고 가볍지는 않다. 더 알고 싶다는 갈증을 준다. 우리가 도대체 자신에 대해 알고 있기나 한가 싶은. 저자의 최근작이 계속계속 번역되기를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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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가의 열두 달
카렐 차페크 지음, 요제프 차페크 그림, 배경린 옮김, 조혜령 감수 / 펜연필독약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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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읽었는데, 가로늦게 지금 평점을 준다. 오늘 비가 한바탕 세차게 내리는 시각에, 시장바닥에 있었다. 생은 계속 되고, 사람은 나고 가고, 사라진다는 것의 의미, 그 의미를 예전엔 미처 몰랐는데, 이 책은 독특하다. 두 형제가 각자의 방식으로 말을 건네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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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무슨 연유였는지 sf소설을 자주 찾아 읽었다. 그때는 이런 장르 소설에 사회도 독서시장도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 같다. 특히 한국 작가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아니 본 적이 없다고 해야 하나.
독서깨나 하던 연애 상대도 카렐차페크를 내덕(하하 그렇다!)에 알았다.우리는 같은 책들로 각자의 책장을 채웠다.

플레이보이 같은 잡지에 연재된 걸 보면, 미국인들은 sf라는 쟝르를 그저 외설스런 어떤 것과 동급 취급한건지,주독자층이 플레이 보이 취향의 그들이었는지, 아니면 흥미롭게도 플레이보이라는 잡지는, 내가 알고 있던 그런(?)류의 잡지가 아니었는지도 모른다. 알 수 없는 일이다.여기 실렸던 이 책들 속 작품들은 하나같이 재미있고 우아하고 멋졌으니.

여튼 지금의 나로 말하자면, 근래 들어 그 어떤 sf에도 손이 안가네. 물론 테드 창의 ‘숨‘은 예외였지만.그의 전작 당신인생의 이야기를 워낙 잘 읽기도 해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차이기도 하고.

너무 더워 재택임에도 늘어져서 딴짓만 하니, 이런 생각이 틈입한 것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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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의 허기
레온 드 빈터 지음, 지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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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는 레온 드 빈터의 소설이 언제 또 나오나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다. 그러나, 바스티유 광장은 기대 이하였다. 호프만의 허기를 능가하지 못했다.시간의 탓이기도, 이미 호프만을 읽었기 때문이기도 하리라.나는 디자인하우스 판본을 읽었는데, 문학동네에서 다시 냈구나.그것도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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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6-08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바스티유 광장 사려고 했는데 별로인가요? 🥺

테레사 2021-06-08 15:01   좋아요 0 | URL
우리 친구아니었던가요? 왜 친구로 안뜨는지 ㅜㅜ 여튼, 뭐라고 답하기 어렵네요. 바스티유 광장도 너무 오래 전에 읽어서.... 호프만의 허기가 너무 강렬하여서, 상대적으로 별로였다고밖에는 달리 답할 말이 없네요 ^^;

다락방 2021-06-08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 <친구취소>라는 버튼이 보이는 걸 보면 친구로 되어있는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