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책을 아주 사랑한다고 합니다. "옷을 팔아서 책을 사라" "한 번 산 책은 팔지 마라" 그래서 이스라엘에는 헌 책방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만일 책과 돈이 동시에 떨어져 있으면 책부터 집어 올려라" "20년 배운 것도 배우기를 중단하면 2년이면 다 잊는다" 그들은 자녀 교육에 있어서 이를 실천한다고 합니다. 책의 가치 독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것이지요. 부모가 자식에게 그리고 그 자신이 커서 다시 자식에게 이어져 오늘에 이른 거 같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근본적인 배경은 위와 같은 책에 대한 교육열에 잘 나타나 있는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옷을 팔아 책을 사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으며 한 번 산 책은 팔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옷을 팔아 책을 사면 부모님한테 꾸중을 들을 테고 아직도 도처에 성업중인 헌책방에 꽂혀 있는 새 책들을 보면 산 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없는 듯 보입니다. 무엇보다 길에 책과 돈이 동시에 떨어져 있다면 책부터 집어들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 런지...

 물론,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유대인 자녀교육에 많은 공감을 하겠지요. 저도 물건 팔아 책을 사고, 한 번 산 책은 거의 팔지 않으기까요. 책과 돈이 동시에 길에 떨어져 있다면 저는 아마도 유대인들처럼 하지믄 못할 거 같습니다. 떨어진 돈의 색깔과 책이 어떤 게 가치 있는지 순간적으로 형량하여 더 가치있는 쪽을 집어들 확률이 높습니다

 커서 아무리 책, 책을 읽자고 하고 캠페인 비스무리한 것을 한 들 20년을 책과 담 싼 사람이 책을 쉽게 읽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나이들어서 책을 억지로 시간내서 읽을라 치면 그처럼 고욕도 없습니다. 한 권의 책을 끝까지 읽는다는 것이 산을 정복하는 것만큼 힘들고 보람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항상 책과 가까이 하라고 말해주는 것은 일종의 고문과 비슷할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래서 어렸을때부터의 교육이 아주 중요한 거 같습니다. 3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잖아요. 아~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요? 아들 딸 많이 낳아서 책을 왕창 읽히게 하자는 거요~ 책에 대한 가치를 심어주고 책을 읽는 습관을 들게 해준다면 지금 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건설하지 않을 지...책에 대한 가치를 교육받지 못한 우리들이 이룩해 놓은 대한민국보다 훨씬 나은 나라를 말들어 가지 않을까 해서요...

잠도 몇시간 못자고 머리도 아프니 이상하게 횡설수설만 하게 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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