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워즈 - Summer War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극장 개봉 아니메인 썸머워즈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정보사회에서의 재앙이 그대로 현실사회에서의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전통을 기반으로하는 시골사회도 예외는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2퍼센트 부족한 느낌. 

플롯 구조는 나름 괜찮았지만(그래도 그 엄청난 재앙을 고등학생이 해결한다는 거는 아닌거 같다..) 감동을 주기에는 밋밋했지 않았나 생각한다. 

일단,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 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재앙을 의미있게 그린 것에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비주얼면에서도 아주~ 훌륭했다..

하지만 이 작품이 진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여기에 있지 않았다. 감독은 할머니로 대변되는 대가족 중심의 전통(시골)사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했다. 정보사회에서는 전통적 가치가 점점 퇴색되어 가기에..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할머니의 유언이 이 작품의 주제를 응축시켜 전달하고 있다.

가족끼리 항상 열심히 살고, 같이 밥을 먹으라고.. 배고프게 혼자 있지 말라고.. 

공감이 가지만 웬지 감동적이지는 않다..ㅎ 너무 들이대는 주제의식이랄까..하여간~

지부리 극장판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이 작품도 재밌게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감동은 보장하지 못하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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