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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 : 롤러코스터보이 1 ㅣ 노리 : 롤러코스터보이 1
크리스피 원작, 미디어-S 구성 / 코스모스하우스(Cosmos House)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 『노리: 롤러코스터보이1』은 <만화로 보는 TV애니메이션 북>입니다. 2017년 3월 15일 수요일 오후 5시 KBS2TV에서 첫 방영된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옮긴 애니메이션 북입니다.
이 책을 다섯 살 된 아들에게 책을 읽어준 후에 애니메이션을 찾아 보여줬답니다. 정말 내용이 똑같더라고요. 책을 읽어주고, 애니메이션도 보여줬더니, 아들 녀석은 스스로 책을 펼쳐 보며, 그림을 가리키며 이런 저런 장면이라고 어찌나 쫑알쫑알 거리던지.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답니다. 물론, 계속해서 읽어달라고 할 땐 나중엔 곤혹스럽지만 말입니다.

놀이공원 ‘노리파크’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 노리는 아빠 드래곤 라이더처럼 롤러코스터 트랙 위를 멋지게 달리는 멋진 레이싱 스타가 되고 싶은 아이(?)랍니다. 그런 노리를 위협하고 노리파크를 위협하는 악당이 있습니다. 바로 베가스란 녀석이죠. 베가스는 ‘베가랜드’에 살고 있는데, ‘노리파크’를 자신만의 놀이공원으로 부흥시키려 음모를 꾸미는 악당이랍니다.
이 악당 베가스는 직접 노리파크에 오지 않고(어쩌면 올 수 없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V칩을 이용해서 누군가의 정신을 빼앗아 조종하곤 합니다. 삐뚤코를 조종하기도 하고(울 아들은 이 삐뚤코를 좋아하더라고요.), 유령의 집 고롤을 조종하기도 해서 노리파크 친구들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노리와 똑같은 ‘노리켄슈타인’을 만들어, 노리파크에 보내 마치 노리인양 온갖 횡포를 부리기도 하고요. 과연 노리는 이런 위기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게 될까요?

책과 애니메이션이 정말 똑같아 신기했답니다. 아이는 역시 둘 다 좋아하고요. 얼마나 좋아하던지,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종이책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서평을 쓰려고 책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들 녀석에게 “노리 책” 어디 있느냐고 묻자, 자기 장난감 가방을 가져와 속에서 꺼내주더라고요. 마치 소중한 자신의 교과서인양 말입니다. 덕분에 책을 찾았지만, 물론, 또다시 읽어줘야 했답니다.^^
참, 책 속엔 4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 <디스코팡팡>에선 악당 베가스를 상대하는 것보다 여자 친구 지니를 상대하는 것이 어째 더 힘겹다는 느낌도 갖게 합니다. 역시 남녀관계는 어려운 건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