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로맨스 소설로 대박 작가가 되면 소원이 없겠네 - 쌩초보도 5주면 쓸 수 있는 돈 버는 로맨스 글쓰기
제리안 지음 / 앵글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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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좋을 책이 나왔다. 나도 로맨스 소설로 대박 작가가 되면 소원이 없겠네란 제목의 글쓰기 책인데, 장르는 로맨스 소설에 국한되어 있다.

    

장르소설 가운데 절대적 강자인 로맨스 소설. 그 로맨스 소설을 씀에 있어 독자들을 끌어들일 글쓰기의 법칙들은 무엇이 있는지. 로맨스의 3박자는 무엇인지. 소설의 시작은 어떻게 출발하면 좋은지. 망하는 로맨스의 특징은 무엇인지. 여주와 남주는 어떤 모습으로 풀어가는 것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지. 등장인물들을 소환하기 위한 꿀 팁, 그 방법들은 무엇이 있는지. 끌리는 이야기의 공식인 플롯과 갈등에 대해서. 보이는 이야기의 공식인 묘사와 배경에 대해서. 등등 실제로 독자를 끌어당길 로맨스 소설을 쓰는 다양한 팁들을 알려주고 있다.

    

작가는 말한다. 이 책이 무조건 대박 로맨스를 쓰게 해주는 마법서는 아니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로맨스 소설을 쓰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나 보다 더 맛깔 나는 글쓰기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 많은 도움, 특히 실제적 도움을 줄 그런 책임에 분명하다. 꼭 로맨스 소설이 아니더라도, 글쓰기를 꿈꾸는 분들 역시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몇몇 장르문학 글쓰기 책들을 읽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정작 책들을 읽으며 아쉬웠던 점은 그 장르문학에 대한 역사나 다양한 분류, 그리고 어떤 대표적 작품들이 있는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도 실제 글쓰기에 직접적 도움을 줄 그런 장르별 글쓰기 내용들은 딱히 없다는 점이었다. 그런 아쉬움, 실제적으로 어느 장르 소설을 쓸 때 필요한 꿀팁들을 전해주는 책에 대한 갈증, 그 갈증을 일정 부분 채워줄 그런 책이 이 책, 나도 로맨스 소설로 대박 작가가 되면 소원이 없겠네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저자가 작가로서 해왔던 시행착오와 얻었던 깨달음, 그리고 안정빵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나름의 공식들과 법칙들을 아낌없이 퍼주고 있는 느낌이다.

   

 

책은 어렵지 않다. 저자는 쉬운 말로 하나하나 설명해 준다. 특히, 실례를 문장들을 통해 보여주기에 이해하기도 쉽다. 물론, 저자가 가르쳐주는 공식 내지 법칙, 그리고 팁이 절대적일 수는 없다. 하지만, 처음 웹 소설에 도전하는 초보 작가들, 특히 로맨스소설을 쓰려는 초보 작가들에게는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좋은 책임에 분명하다. 그렇게 시작하여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을 뛰어넘을 수도 있을 테니.

 

이 책을 통해, 멋지게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꼭 대박 작가가 안 되더라도 말이다. 물론 대박 작가가 된다면 무지무지 좋을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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