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MY JOB 작가 미래를 만나는 진로탐험 학습만화 시리즈 11
최재훈 지음, 박종호 그림, 안영은 감수, 김정아 구성, 안혜경.정영희 진로 탐색 콘텐츠 / 이락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제 딸은 어려서부터 선생님이 되고 싶어 했답니다. 아마도 유치원에서 만난 선생님이 너무 좋았나 봅니다. 그래서 맨날 인형들을 쭉 앉혀놓고 수업을 하며 놀곤 하더라고요.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도 여전히 딸아이의 꿈은 바뀌지 않고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하고요. 요즘도 인형들과 함께 수업을 하며, 놀이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고요. 하지만, 아이들의 꿈이야 백번도 넘게 변하게 마련이죠. 3학년이 되자, 선생님 말고 작가가 되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서 물었죠. 선생님은 이제 싫으냐고. 그랬더니 싫은 건 아닌데, 작가가 더 좋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되어 글을 쓰면, 두 가지 다 할 수 있다고 했더니, 곰곰 생각해보더니 그것이 좋겠다는 겁니다.

 

이제 4학년이 된 딸아이. 그런데, 언젠가부터 선생님이 되겠다는 말은 슬쩍 사라져버렸답니다. 이젠 작가가 되겠다고 하네요. 그런 딸아이, 한 달쯤 전 학교에서 자신이 되길 원하는 직업에 대한 책을 읽어 오라는 숙제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작가에 대한 책 가운데 딸아이 수준에 맞는 마땅한 책이 눈에 띄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저런 책들을 읽긴 했는데, 뒤 늦게야 좋은 책을 만났답니다.

 

바로 <미래를 만나는 진로 탐험 학습만화 시리즈>Hello! My Job시리즈입니다. 11번째 직업군으로 작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꿈톨을 빼앗기를 좋아하는 악당 일시키우스, 그리고 그의 사주를 받은 어굴리는 작가들의 꿈톨을 빼앗으려 합니다. 이에 시간 여행을 즐기며 꿈톨을 채집하는 엘피는 두 아이들 이루카와 구하리와 함께 시간여행을 떠납니다. 이 시간여행에서 두 아이들은 여러 작가들을 만나게 됩니다. <동방견문록>의 주인공인 마르코 폴로와 <동방견문록>을 쓴 작가 루스티첼로를 만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찰스 디킨스, 톨킨, 윤동주, 달턴 트럼보, 앨빈 토플러 등을 만나게 됩니다. 과연 그들과 이들을 만나는 시간 여행을 통해, 두 아이는 무엇을 느끼고 배우게 될까요?

 

책은 이처럼 만화 스토리를 통해, 아이들이 각 장르의 작가들을 만나게 함으로 자연스럽게 소설가, 판타지 작가, 시인, 시나리오 작가, 미래학 작가 등에 대해 소개를 합니다. 만화를 통해,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울뿐더러, 설명을 통해 이런 작가들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학습만화라고 해서 가볍게 여길 수준이 아닙니다. 다양한 작가 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줌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을 알게 해 줍니다. 게다가 뒤편에서는 작가로서 꿈을 키울 법한지, 다양한 테스트 내지 꿈을 키우기 위한 훈련 등을 싣고 있어 그 구성이 알찹니다. 이 학습만화를 읽고 난 딸아이는 대뜸 이제 자신의 꿈은 소설작가랍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푹 빠져 있는 아이니만큼 어느 부분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만 합니다. 아무래도 판타지 고전들도 딸아이에게 소개해 줘야 할까 봅니다.

 

지금은 작가가 되겠다는 딸아이지만, Hello! My Job시리즈를 통해 다른 직업들에 대해서도 보다 폭넓게 접하게 해주고, 관심을 갖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알찬 내용을 갖고 있는 학습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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