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칭다오 (2017~2018 최신 정보) - No Plan! No Problem! 인조이 세계여행 36
정태관 지음 / 넥서스BOOKS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인조이 시리즈>는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잘 알려진 여행서적이다. 36번째 책으로 칭다오(청도)에 대한 책이 출간되었다. 여행 작가 정태관이 저자다.

 

책 표지를 보면, “100만부 돌파란 스티커가 눈에 확 들어온다. 시리즈 책이 100만부를 돌파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시리즈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지 않나 싶다. 이 시리즈는 여행의 스토리나 감동을 전해주는 여행에세이가 아닌, 여행자들에게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여행서적으로 실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물론, 나의 경우, 여행을 계획할 때, 세 가지 유형의 여행서적들을 모두 참고한다. 여행지를 소재로 한 여행에세이도 여행을 풍성하게 해준다. 그리고 혹 그곳의 문화유산을 설명하는 답사집이 있다면 역시 읽으며, 문화유적지를 둘러볼 갈망을 품기도 한다. 여기에 직접적인 여행정보를 전해주는 여행서적 역시 필수다. 사실, 여행을 계획할 때, 여행정보를 전해주는 책이 가장 기본이 아닐까 싶다.

 

그러니, 이 책은 칭다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유용한 책이 아닐까 싶다.

 

칭다오에 대해 듣긴 했지만, 여행해본 적도 없을뿐더러, 사실 칭다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었는데, 이 책, Enjoy 칭다오를 통해 칭다오의 매력을 물씬 느끼게 된다.

 

중국 속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칭다오. 책을 통해 알게 된 칭다오의 매력은 참 많다. 먼저, 항공료와 호텔비가 저렴하여 비용 부담 없이 여행을 떠나기 좋다는 점 역시 큰 매력임에 분명하다. 또한 겨울과 여름의 추위와 더위가 심하지 않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중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유럽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취할 수 있다니, 마치 1+1 상품을 제대로 고른 느낌이다. 아울러,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 도시가 칭다오란다.

 

물론, 그들 역사를 살펴볼 때, 유럽의 조계지였던 시절이 있으며, 또한 일제의 강점을 경험한 역사적 아픔이 있는 장소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오히려 그런 아픔의 역사가 오늘날엔 멋진 풍경을 연출하게 되기도 하여 지금의 문화관광 자원이 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그 유명한 태산이 인근(사실 우리의 개념으로는 인근이 아니라 500Km 떨어진 거리이지만, 고속열차의 개통으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에 있어 함께 여행하기에 좋으며, 공자 유적지까지 여행할 수 있는 도시가 칭다오라니. 게다가 칭다오가 품고 있는 노산(라오산)태산이 높다하더라도 동해의 노산보다 못하다.’는 말의 주인공이어서 더욱 매력적인 도시가 아닐까 싶다(노산은 중국 도교의 발상지라고 한다.).

 

Enjoy 칭다오를 통해, 칭다오란 도시가 참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물론, 여행정보를 전해주는 책답게 상세하게 여행을 돕는 정보들을 싣고 있다. 각 여행지 간의 이동시간, 이동수단, 요금 뿐 아니라, 교통편을 예약하는 방법, 그리고 지하철 티켓 자판기 사용방법까지. 이 책 한 권이면 칭다오를 여행함에 어려움이 없을 만큼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물론, 맛집부터 시작하여 기념품점까지 말이다.

 

이 책 덕분에 칭다오가 나의 위시 리스트 한 줄을 장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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