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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5 : 마법사쥐 - 만화로 보는 생물 백과 ㅣ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5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하이브로에서 나온 『드래곤 빌리지 학습도감』 5권의 제목은 『마법사쥐』입니다. 먼저, 하이브로에 대한 설명을 책날개에 적힌 내용으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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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날개(앞부분)에서
이 설명에서 알 수 있듯, 『드래곤 빌리지』는 재미와 교양을 함께 전해주는 책입니다. <드래곤 빌리지>는 게임으로도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은 게임과 같은 캐릭터의 귀여운 공룡들이 등장하는 학습도감 만화입니다. 책은 분량 면에서 각기 비슷하게 두 부분에 할애하고 있습니다. 분량의 절반 정도는 스토리가 있는 만화입니다. 그리고 절반 정도는 책에 등장하는 설치류에 대한 도감 그림과 설명입니다.
먼저, 스토리를 보면, 도시에 쥐들이 잔뜩 나타나 피해가 거듭되자, 흑룡 시장은 쥐들을 없애주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현상금을 약속합니다(자신이 줄 능력도 없는 그런 엄청난 양입니다.). 이에 기다렸다는 듯이 정체불명의 피리 부는 드래곤이 나타나 피리 한 방에 쥐들을 모두 해결하죠(피리 부는 용이 등장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허망하게 쥐 문제가 해결되자, 현상금을 줄 능력이 없는 흑룡 시장이 현상금을 줄 수 없다 잡아뗍니다. 못된 행정자라고요?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못된 녀석이 누구인지는 책을 보면 밝혀집니다. 아무튼 흑룡 시장이 현상금을 주지 않자, 피리 부는 드래곤, 일명 ‘피곤’이 흑룡 시장을 쥐로 만들어 납치해 버립니다. 이에 흑룡 시장을 구하기 위한 용들로 팀이 구성되고, 이들의 활약을 만화는 보여줍니다. 과연 흑룡 시장을 구할 수 있을까요?
스토리에 등장하는 용들은 참 귀엽네요. 전혀 무섭지 않고 예쁘고 귀여운 용들, 다소 허당기가 많은 용들을 만나는 것도 재미나네요. 그리고 이들 용들은 이번 작전에서 다양한 쥐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다양한 쥐들에게 방해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며 자연스럽게 수많은 종류의 쥐들이 이야기 속에 등장합니다.
아울러 도감 부분에서는 다양한 쥐들 뿐 아니라, 다람쥐, 호저, 비버 등의 다양한 설치류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책의 중요한 부분들은 이런 도감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많은 쥐들을 사실적인 그림으로 소개해주고, 특징들도 간략하게 알려주고 있어 대단히 유익한 부분입니다.
또한 게임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책 뒤편에 실려 있는 아이템 코드 번호를 통해, 게임 <드레곤 빌리지>의 스페셜 아이템, 미스틱 티니와 미스틱 아츠 이렇게 두 아이템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있답니다.
어린이들로 하여금 만화와 스토리를 통해 쉽게 접근하도록 할뿐더러, 도감으로도 내용이 충실한 그런 참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