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탈출 30 수수께끼 속에 숨은 논리를 찾아라 2
폴 마르탱 지음, 나탈리 슈 외 그림, 백정선 옮김 / 알라딘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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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속에 숨은 논리를 찾아라2: 미션 탈출 30』은 참 재미난 책입니다. 도합 13개의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각각의 사건들을 풀기 위해선 먼저, 책 페이지를 반으로 접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각각의 건물이나 장소의 외형 모습이 하나로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접힌 페이지를 다시 펼치면, 그 건물 내부의 모습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장소의 외부, 내부의 그림을 살펴보며, 사건의 범인을 찾아갈 수 있게 되어 있는 책이 『수수께끼 속에 숨은 논리를 찾아라2: 미션 탈출 30』입니다.

 

각각의 사건은 먼저, 사건의 개요를 간단하게 설명해주며, 목격자들의 증언이 뒤 따릅니다. 아울러 용의자들의 변론이 뒤따르고요. 이 때,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그리고 그림 속에 담겨진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살피며 사건을 풀어 가면 됩니다. 어떤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며 생각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어, 그대로 찾아가다보면 범인을 찾게 됩니다.

 

얼음 호텔을 녹인 범인은 누구인지. 성을 배반하고 정문을 열어주는 정보를 외부에 전한 배신자는 누구인지. 사무라이 학교의 소중한 검을 잠시 빌려간 범인은 누구이며, 무슨 일에 사용했는지. 캠핑카 안의 보석함을 훔쳐간 범인은 누구인지. 사원의 귀한 불상을 훔쳐간 이는 누구인지.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의 범인을 찾아내는 작업이 참 재미날뿐더러, 아이들에게 관찰력과 사건을 추리하는 능력을 키워주게 됩니다.

 

우리 딸아이와 함께 풀었는데, 무척 재미나 하며, 계속 다음 사건을 함께 풀자고 해서 혼났답니다.^^ 무엇보다 멀쩡한 책을 반으로 접어 반 토막 난 책을 만들어 놓은 그 모습에서부터 아이들은 흥미를 느끼게 되는 가 봅니다. 사건을 풀어가게 됨에서도 많은 재미를 느끼게 되고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논리력과 사고력, 그리고 관찰력을 키워주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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