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책쓰기 - 책쓰기의 기초부터 책 출간까지 '책쓰기 안내서'
김태광.권동희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자신의 이름으로 출간된 책을 갖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게다. 특히, 독서량이 많은 독자일수록 더욱 그런 바람을 품게 마련이다. 이 책 『생산적 책 쓰기』는 독자들에게 말한다. 이제는 ‘생존 독서’에서 ‘생존 책 쓰기’로 바꿔야 한다고 말이다. 책 쓰기가 밑받침 되지 않는 독서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 말하기도 한다. 그러니 지금 당장 책 쓰기를 시작하라 책은 말한다.

 

내가 무슨 실력으로 책을 써? 란 생각 하지 말고. 나중에 성공하고, 나중에 은퇴하고 시간이 되면 책을 써야지 란 생각도 하지 말라고 말한다. 바로 지금이 책을 쓰기 위한 최적의 시간이라는 것. 그러니 바쁘다고 핑계대지도 말고, 나이(많거나 적다고)로 핑계대지 말라 책은 말한다.

 

무엇보다 책을 쓰는 순간 인생이 달라질 것임을 저자는 말한다. 책 쓰기를 통해 자존감이 높아지게 될 것이고, 어느 경우에는 깨어진 가족이 회복되기도 하며, 책 쓰기를 통해 강연의 기회를 얻기도 하며, 책 쓰기를 통해 평생 현역을 보장받게 됨으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며, 책 쓰기를 통해 흔히 말하는 대박 인생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이 책 『생산적 책 쓰기』는 저자의 많은 책들이 그렇듯이 책 쓰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책 쓰기로 인해 인생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 지를 보여줌으로 책 쓰기를 시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준다(1,4,5장이 모두 이런 동기부여의 내용이라 말할 수 있다. 이 가운데 4장은 실제 책 쓰기를 통해 인생이 바뀌게 된 7명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아울러 이 책에서는 그런 동기부여 뿐 아니라, 실제적으로 책 쓰기에 도움을 주는 팁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런 내용이 2,3장에 담겨져 있는데, 2장에서는 직업별로 어떤 콘셉트로 책을 쓰면 좋은 지를 알려고 있으며, 3장에서는 책 쓰기의 과정을 설명해주고 있다(어쩌면 이 3장이 이 책에서 가장 유용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며, 책이 말하는 것처럼 지금 당장 조금씩이라도 책을 써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꾸준하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역시 독자들에게 책 쓰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준다는 측면에서 좋은 책이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용이 반복되는 부분이 제법 많고, <한책협> 책 쓰기 프로그램을 선전한다는 느낌이 다소 강하며, 책 쓰기를 통해 독자에서 저자가 되는 것을 ‘신분상승’이라 표현하는 부분에는 조금 불편함도 없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전히 독자 없는 저자는 존재할 수 없기에.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책 쓰기에 대한 동기 부여와 함께 실제적인 책 쓰기의 도움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는 책으로는 부족함이 없는 좋은 책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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