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마샬 - 판단력 있는 아이 위인들의 어린시절
헬렌 A. 몬셀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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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북 출판사에서 계속하여 번역 출간되고 있는 <위인들의 어린시절> 시리즈 가운데 『존 마샬 : 판단력 있는 아이』를 읽었다. 먼저, 존 마샬이 누구인지 검색해본다.

 

존 마셜(John Marshall, 1755년 9월 24일 - 1835년 7월 6일)은 미국의 정치인이자, 법률가로 제4대 연방 대법원장을 역임하였고, 의회 의원, 제4대 미국 국무장관도 역임했다.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은 그의 친척이다.

 

마셜은 버지니아 주 포키어 카운티 저먼타운 (현재 미들랜드)에서 태어났다. 그는 미국 독립 전쟁 초기에 컬페퍼 민병대의 일원이었으며, 1776년 7월 30일 제3 버지니아 컨티넨탈 연대에 입대하여 대위로 승진하였다. 그는 많은 중요한 전쟁에서 공헌을 했다. 그는 전후 변호사가 되어, 버지니아의 연방당 조직을 결성하는 지도자가 되었다. 그의 능력은 중앙 정부로부터 주목받아 여러 번 외교관을 제시받았지만, 버지니아에 머무는 것을 선택했다. 그러나 1797년에 프랑스와 협상을 위해 삼인위원회 위원직을 수락했다. 그러나 프랑스 대표 탈레랑은 협상 테이블에 앉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요구하였고(XYZ 사건 참조) 마셜은 이 요구를 거절하고 국가의 명예와 존엄을 지켰다. 그 후 그는 의회 의원, 또한 제2대 대통령 존 애덤스 휘하에서 국무 장관을 역임한다. 연방 의회 선거에서 연방당이 대패하자, 1801년 연방 대법원장이 된다. 수많은 헌법상의 중요 판결, 대법원의 권위를 높이는 초석을 쌓아 후세에 가장 존경받는 판사가 되었다. 출처 : <위키백과>

 

5명의 대통령이 바뀌는 동안 연방 대법원장을 역임한 사람의 어린 시절은 어떨까? 미국의 위인들의 어린 시절을 위주로 보여주는 <위인들의 어린시절> 시리즈답게 이 책 역시 존 마샬의 어린 시절을 위주로 보여준다.

 

마샬은 15남매의 맏이였다고 한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서도 아무래도 맏이로서의 책임감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다. 마샬은 아버지가 지방의회 일로 며칠씩 집을 비울 때면, 가장의 역할을 의젓하게 톡톡히 해냈다. 동생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도맡아 감당하는. 이처럼 어린 나이부터 가정을 돌보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그 모습을 보며, 오늘의 아이들은 많은 도전을 받으리라 여겨진다.

 

뿐 아니라, 소박한 삶도 눈에 띤다. 물론 그 시절의 삶이야 모두 소박하였겠지만, 그 소박함 가운데 작은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삶. 언제나 부족함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행복을 누리는 모습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에도 감사가 사라진 오늘 우리들의 모습을 반성하게 한다.

 

또한 이 책에서 발견하는 존 마샬은 뭐든 즐기는 소년의 모습이다. 일하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노는 것도 즐기는 모습이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 아무것도 즐기지 못하며 공부에 눌려 있는 모습이 아닌지. 이 책을 통해, 오늘 우리 아이들이 많은 도전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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