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은 얼마일까? 스콜라 꼬마지식인 16
김바다 지음, 윤진현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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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는 햇빛을 좋아하는데, 요 며칠 햇빛이 사라졌습니다. 장마거든요. 어떻게 하면 햇빛을 볼 수 있을지 우비를 입고 길을 떠납니다. 하지만, 고양이도, 은행나무도, 비둘기도, 해바라기도 알 지 못해요. 장마가 지나야만 햇빛을 볼 수 있거든요. 다행히 보름 만에 비가 그쳤답니다. 진희는 오랜만에 나온 햇빛을 담뿍 받는답니다.

 

이렇게 진희가 좋아하는 햇빛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볼까요? 예쁜 그림책인 『햇빛은 얼마일까?』는 햇빛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어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태양열은 물을 데워 난방에 사용되어지기도 하고, 태양광은 전기를 만들기도 해요. 요즘은 이처럼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햇빛 발전소를 주변에서 제법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태양열 조리기로는 맛난 요리를 할 수도 있데요.

 

그리고 우리의 몸은 햇빛을 봐야 비타민 D를 몸속에 저장할 수 있데요. 그래야 겨울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너무 지나친 일광욕은 피부암을 불러 오기도 하지만요. 모든 음식에 꼭 들어가야 하는 소금 역시 햇빛을 이용하여 만들어지네요. 무엇보다 모든 식물들은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고, 잘 자라게 되고 말입니다. 진희가 좋아하는 마른 오징어도 햇빛에 말리게 된데요.

 

이처럼 이 책은 햇빛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얼마나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부분에 구체적으로 사용되어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렇게 고마운 햇빛은 얼마일까요? 놀랍게도 공짜랍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정말 꼭 필요한 것들을 신은 공짜로 우리에게 주셨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공짜라고 해서 우린 그 고마움을 잊고 살면 안 되죠. 이렇게 고마운 햇빛을 날마다 공짜로 누릴 수 있으니 참 감사하네요. 물론, 이처럼 고마운 태양도 수명이 있어요. 그리고 그 수명은 절반가량 이미 지났답니다. 하지만, 걱정하진 마세요. 아직 수명이 50억년 가량 남았거든요. 그러니, 어찌 보면 여전히 무한하다고 볼 수 있죠. 이렇게 무한하게 우리에게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햇빛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가요.

 

아울러, 이렇게 에너지로도 전환할 수 있는 햇빛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국가의 장려정책도 필요하겠고 말입니다. 요즘 들리는 말에 의하면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뚝 끊겼다고 해요. 오히려 더욱 지원함으로 권장하고, 그래서 재생에너지 생산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데 말이죠. 참 안타까운 일이에요. 더 많이 권장해서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강국이 될 수 있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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