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인생 - 어떻게 살 것인가?
서정오 지음 / 두란노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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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오 목사님의 글은 사실 처음 접하게 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저자의 책, 『목마른 인생』을 읽으며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다. 이 책에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우리는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감에 있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주고 있다.

 

저자는 사명 때문에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어쩌다 보니 태어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선한 일을 위해 우릴 만드셨고, 이 땅에 보내셨다. 그렇기에 우린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야 한다. 물론 저자는 이 사명이야말로 우리가 왜 살아야 하는지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고 말한다. 사명 때문에 살아가며,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간다. 사명 안에서 ‘왜’와 ‘어떻게’가 만나고 있다.

 

아울러 내 삶 속을 주님으로 채워야하며, 무엇보다 주님을 생각하며 살아야 할 것을 말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그 주님이야말로 내 인생을 인도하시는 분이시며, 내 인생을 풍성하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 내 삶에 고난이 있고, 아픔이 있다 할지라도 그 주님은 내 인생을 다시 일으켜 세워주시는 분이시다. 그렇기에 그 주님을 내 안에 채울 때, 우리는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게 된다. 언제나 주님을 생각할 때, 우리는 실족하지 않고 설령 비틀거린다 할지라도 다시 바르게 걸을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주님을 내 삶에 채우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균형감각도 언급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들이다. 우리 안에는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넣어졌다. 그렇기에 함부로 살아서는 안 된다. 영적 자부심을 갖고 살아야 한다. 한편 그럼에도 교만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흙으로 지어진 존재에 불과하다. 먼지와 같은 존재에 불과한 것이다. 먼지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의 생기가 공급될 때, 우리의 삶은 생명력 넘치는 삶이 된다. 그렇기에 우린 언제나 날 지으신 분, 영원하신 분, 전능하신 절대자를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언제나 그분을 의지하며, 붙들고 살아가야 한다. 먼지에 불과한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붙잡을 때, 우린 도리어 자유함을 누릴 수 있고,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된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능력에 편승하게 된다. 독수리가 바람을 타는 것처럼 말이다.

 

내 힘으로 하려하다보니 지치게 되고, 좌절하게 된다. 하지만, 하나님께 맡길 때, 우리는 자유함을 누릴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우리가 손을 놓고 있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특히, 그 결과는 하나님의 몫으로 돌리고, 내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우리는 자유함을 누리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이 자유함을 갈망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붙들고 나아가는 삶이 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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