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ing to Win 승리의 경영전략 - 세계 초일류 기업이 벤치마킹한 성공전략 5단계
A. G. 래플리 & 로저 마틴 지음, 박광태 외 옮김 / 진성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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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 『승리의 경영전략』은 경영전략의 입안과 실행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그렇다면, 경영전략이란 무엇인가? 저자는 ‘전략’을 ‘선택’이라 말한다. 성공에 대한 선택들의 집합이 전략이라는 것. 여기에서 두 단어가 중요하다. ‘성공’과 ‘선택’이 그것이다. 시장경제에서 수고하고 애쓰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다름 아닌 성공하기 위함이다. 경쟁상대로부터 우위에 있기 위함이다. 바로 이것을 위해 ‘선택’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모든 선택이 바로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를 조금 정리해보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전략이란 시장경제에서 지속가능한 경쟁 우위에 있기 위해 행하는 모든 선택이라고 말이다. 이러한 선택을 이 책에서는 크게 5가지로 요약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 성공에 대한 열망

- 사업분야

- 승리하는 방법

- 핵심 역량

- 경영관리 시스템

 

이상 다섯 가지가 서로 조화되어야 한다. 그럴 때, 승리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첫째, 성공에 대한 열망이란 한 마디로 목표에 대한 선택이라 말할 수 있겠다. 성공의 열망은 기업의 목적, 기업을 이끄는 미션과 열망이라 표현할 수 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승리하겠다는 분명한 열망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성공에 대한 열망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 열망이 무엇인지를 선택함이 중요하다.

 

둘째, 사업분야는 어디로 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이는 경쟁분야를 좁히는 선택이다. 한 마디로 분야선택이라 할 수 있다. 어느 시장을 선택할 것인지, 어떤 고객을 선택할 것인지, 어떤 유통 체널을 선택할 것이며, 어떤 제품 카테고리를 선택할 것인지, 이러한 선택이 중요하다.

 

셋째, 어떻게 승리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이는 승리방법의 선택이다.

 

넷째, 핵심역량을 가졌는가? 앞에서 선택된 방식으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그 역량을 선택하는 것이다.

 

다섯째, 경경관리 시스템의 선택이다. 앞에서 선택된 방식으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도 갖췄다. 그렇다면, 이러한 역량을 가능케 하는 선택을 지원하는 관리시스템은 무엇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경영관리 시스템은 앞에서의 4가지 전략 결정들을 지원하는 선택이다.

 

이처럼, 5가지 선택들이 서로 조화되어야, 바른 선택, 바른 전략, 승리하는 전략이 세워지게 된다. 하지만, 완벽한 전략이란 없다. 어떤 전략도 영원하지 않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기본개념을 정리하고, 전략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이 책은 이처럼 ‘전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이다. 하지만, 설명이 너무 장황하여 오히려 핵심을 흐리고 있음이 단점이라면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친절한 설명은 좋다. 하지만, 자칫 친절한 설명이 핵심을 흐릴 수 있음을 생각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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