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식사법 - 순서만 바꾸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식습관 개선 프로젝트
박민수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 『거꾸로 식사법』은 기본적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여타 다이어트는 자칫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잘못된 다이어트가 아닌, “2:1 거꾸로 식사법”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것을 말하고 있다.

 

비만이 몸에 좋지 않은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출발이 비만에 있다. 게다가 암 발병 요인의 8%가 비만으로, 1위 원인인 흡연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성인 비만뿐 아니라, 소아비만 역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로 인해, 소아 성인병 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나라는 곧 당뇨왕국이 될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러한 당뇨의 상당부분은 비만에서 초래하고 있다.

 

그러니 살을 빼긴 해야 할 텐데, 어떻게 하면 급격한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 없이, 그리고 요요현상도 없고,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하지 않으며,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을 바로 저자는 “2:1 거꾸로 식사법”이라고 말한다.

 

“2:1 거꾸로 식사법”에서 2:1은 음식 섭취량 가운데, ‘비탄수화물 음식 : 탄수화물’의 비율을 가리킨다. 그러니, 한마디로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식사를 위해 저자가 제시하는 비결들은 다음과 같다.

 

- 과일을 먼저 먹을 것

- 채소 반찬 한 젓가락, 단백질 반찬 한 젓가락, 밥 한술

채소 반찬 한 젓가락, 지방 반찬 한 젓가락, 밥 한술 의 순서로 식사할 것.

- 식사 시간의 대화를 늘려야

- 젓가락으로 식사할 것

 

과일을 먼저 먹는 이유는 밥맛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과일을 통해, 체내의 당도를 어느 정도 높여줌으로, 포만감을 갖게 하고, 그럼으로 식전에 밥맛을 없게 하는 것이다. 예로부터 어른들이 식전에 뭘 먹으면 밥맛이 없으니 먹지 못하게 하였다. 하지만, 이런 논리는 우리가 먹을 것이 없을 때, 즉 밥 먹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때의 논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채소 반찬 한 젓가락, 단백질 반찬 한 젓가락, 밥 한술” 이것이야말로, “2:1 거꾸로 식사법”의 핵심이다. 탄수화물을 나중에 먹으며 1을 섭취하고, 그 전에 비탄수화물 음식을 균형 맞춰 2로 섭취하는 것이다.

 

식사 시간의 대화를 늘리는 이유는 과식을 막기 위함이다. 빠르게 끝나는 식사는 위는 배부를지라도 뇌는 배부르지 못한다. 왜냐하면, 음식을 섭취한 후 뇌가 배부름을 인식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5-20분가량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천천히 식사할 때, 뇌가 배부르게 됨으로 과식을 방지하게 된다. 만병의 근원인 비만을 억제하기 위해선 느린 식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밥 먹을 때는 많은 대화를 해야 하는 것이다(어렸을 때는 밥 먹으며 얘기하면 혼났는데 말이다). 젓가락만을 사용하는 것 역시 이처럼 느린 식사를 위해서이다.

 

그 외에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식사 tip을 제시하고 있다. 거친 음식을 즐길 것, 차보다는 물을 많이 마실 것, 작은 그릇을 사용할 것 등등. 마지막엔 실제 거꾸로 식사법을 위한 식단까지 제시하고 있어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함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

 

이제 우리는 먹을 것이 없어 고민하던 시대가 아니다. 게다가 이젠 백세 시대를 앞두고 있다. 가늘고 길게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고 길게 살기 위해선 삶 속에서의 실천이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백세 시대를 살아가며, 몸을 망치는 다이어트가 아닌, 몸을 살리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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