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거룩한 모험에 던져라 - 여호수아와 함께하는 모험 여행
안종혁 지음 / 두란노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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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미국 이민사회에서 오랜 동안 평신도 사역자로 헌신한 안종혁교수가 청년들에게 던지는 도전의 메시지이다. 물론, 청년들만이 그 대상은 아닐 것이다. 모든 크리스천이라면 인생 가운데 저자가 말하는 거룩한 모험을 떠나야 할 것이다.

 

먼저, 저자는 우리가 모험을 떠나야 하는 근거를 “하나님의 모험”에서 들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하신 인간을 인격적으로 믿어주셨으며, 사랑하셨다. 이것이야말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모험이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결코 믿을 수 있는 존재도 아니요, 사랑받기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존재 역시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 역시 이것을 잘 아셨으리라. 하지만, 그럼에도 우릴 인격적으로 믿어주시고 사랑하시며, 여전히 이러한 하나님의 모험은 계속된다. 이것을 저자는 “은혜의 모험”이 말한다.

 

그렇다. 하나님의 “은혜의 모험”은 오늘도 계속된다.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의 모험”에 반응하는 우리 인간의 모습이 바로 “믿음의 모험”이다. 우린 그 하나님을 믿고, 삶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향해 거룩한 모험을 떠나야 한다. 때론, 그 일이 망설여지기도 하고, 때론 그 일이 너무 두려워 피하고 싶은 일들이 많겠지만, 그럼에도 언제나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날 향해, ‘은혜의 모험’을 행하시는 그 하나님을 우리 역시 믿고, 신뢰하며, 담대히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행할 ‘믿음의 모험’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믿음의 모험’보다는 도리어 나 자신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유혹의 모험’, ‘타락의 모험’에 더욱 빈번하게 빠져드는 모습 아닌가!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하나님은 우릴 향하신 ‘은혜의 모험’을 포기하지 않으심이야말로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우리 모두 삶 속에서 믿음의 모험가가 되자! 그리고 그 모델로 저자는 여호수아를 제시한다. 여호수아 역시 처음엔 두려워하였다. 하지만, 모세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자신과도 함께 하심을 신뢰할 때, 이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넘실대는 요단강을 향해 나아가는 ‘믿음의 모험’을 행할 수 있었다.

 

오늘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이러한 ‘믿음의 모험’을 향해, 자신의 인생을 던져낼 수 있는 용기와 참 선택, 축복이 있길 소망한다.

 

주님은 오늘도 여전히 우릴 믿으시고, 부족한 날 여전히 동역자로 사용하시려는 ‘은혜의 모험’을 행하신다. 우리 역시 그 주님이 언제나 내 곁에서 동행하심을 믿고, 인생의 어떤 풍랑 가운데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길 원한다. 현실의 편안한 삶에 안주하지 말고, 주님이 원하시는 도전적 삶을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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