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유령 소치는 누나가 되고 싶어!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9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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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시리즈는 꼬마 유령들이 주인공이랍니다. 여태 7권까지는 꼬마 유령 아치가 주인공이었습니다. 물론 아치 역시 계속 나오지만, 지난 8권에서 드디어 기다리던 또 다른 꼬마 유령 소치가 등장했었죠. 산속 작은 마을의 사탕 가게 계단에서 살고 있는 꼬마 유령 소치는 초등학생 1학년입니다. 언제나 노래부르기를 좋아하는 소치는 방과 후 친한 친구들에게 함께 놀자고 말하지만, 다들 동생들 핑계를 대며 소치와 놀 수 없다고 거절합니다.

 

이에 소치 역시 친구들처럼 동생을 갖고 싶어 합니다. 자신이 누나가 되면 좋은 누나가 될 자신이 있거든요. 그래서 종달새 레스토랑의 요리사인 꼬마 유령 아치를 찾아가 자신의 동생이 되어 달라고 조릅니다. 하지만, 레스토랑 사장이자 요리사인 아치가 초등학생 1학년인 소치의 동생이 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아치는 오빠가 되고 싶지 동생이 되긴 싫다고 거절합니다.

 

소치는 계속하여 동생을 갖고 싶다고 조르며 동생을 찾는데, 꼬마 유령 소치의 동생이 되어줄 이는 없을까요? 다행히 있네요. 바로 쌍둥이 쥐 치치와 키키입니다. 둘 역시 누나가 생긴다니 좋아합니다.

 

그렇게 사탕 가게로 가게 되는 치치와 키키는 사실 장난꾸러기랍니다. 이 녀석들은 누나는 동생들을 위해 당연히 수고해야 한다며 밤중에 일부러 오줌을 싸 버린답니다. 누나가 동생들의 이불을 빨게 하려고 말이죠. 그런데, 치치와 키키의 장난은 이것뿐이 아니랍니다. 과연 어떤 장난을 치게 될까요? 그리고 그 장난의 결과는 무엇일지 기대해보세요.

 

꼬마 유령 아치와 소치, 그리고 그 친구들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가 묘하게 가슴을 따스하게 만들어준답니다. 이들의 계속되는 활약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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