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역사 용어 : 조선시대~일제강점기 -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을 위한 역사 이해 프로젝트 제대로 역사 공부 2
정상우 지음 / 소울에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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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인 아들의 역사 공부에 큰 힘이 될 만한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역사 용어: 조선시대~일제강점기란 책입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20년 넘게 아이들에게 역사와 논술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이 실제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역사 어휘 즉 용어였다고 합니다. 저자는 영어공부를 할 때, 단어 외우기가 기본이 되는 것처럼 역사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한 마디로 역사 용어를 많이 알수록 역사 근육이 튼튼해지는 겁니다. 이에 초등과정, 중등과정에서 다루게 될 역사 용어들을 정리하여 두 권으로 내놓았습니다. 이 책은 2권입니다. 1권은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이 책 2권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 책을 펼쳐들면서 과연?”이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만한 그런 느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너무 딱딱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답니다. 책의 구성은 먼저 역사시기에 맞춰 용어 pick”이란 박스 안에 여러 용어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이 용어를 먼저 한 자 한 자 천천히 들여다보며 소리 내어 읽어보길 권하고 있습니다. 용어 pick”이 바로 문제풀이의 보기에 해당하며, 아래에 빈 칸이 주어지고 이에 대한 용어의 뜻풀이가 자세히 나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용어 사전에 해당하며 용어에 대한 뜻풀이인데, 이 부분을 꼼꼼히 읽어본 후에 이 뜻에 해당하는 용어를 보기(용어 pick)에서 골라 맞추면 됩니다. 그러니 정말 시험을 치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이렇게 해서 아이가 흥미를 느낄까 싶었답니다.

 

그런데, 아들과 함께 실제로 이 책을 펼쳐들고 접근해 보니 아니었습니다. 의외로 아들 녀석이 용어를 잘 맞추는 겁니다. 그리고 본인 역시 흥미를 느끼는 겁니다. 이 의외성이 저자의 의도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흥미를 느끼며 계속 읽어나가는 겁니다. ! 이대로 이 시리즈를 마스터하면 정말 역사 용어는 마스터할 수 있겠다는 기대와 자신감을 갖게 해줍니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역사 용어를 통해 아이의 역사 근육이 튼튼해짐으로 역사 과목이 아이에게 보다 더 친밀하게 느껴지게 될 것이 확실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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