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때려잡는 스트레칭
최재석 지음 / 센시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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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픈지 제법 오래되었답니다. 이런 저런 치료를 제법 많이 받았고, 허리에 좋다는 한약도 무던히 먹었답니다. 그래도 생활 습관의 문제로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합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허리에 좋다는 책을 발견하면 눈이 번쩍 떠집니다. 이 책 통증 때려잡는 스트레칭역시 그렇습니다. 이 책을 접했을 때가 마침 허리가 갑자기 아파지면서 침을 계속 맞던 때였답니다. 서평을 쓰고 있는 지금은 그래도 통증이 많이 잡힌 상태인데, 조금 통증이 잡히면서 이 책을 따라하고 싶어 책장을 펼쳤답니다.

 

당연히 허리통증에 대한 부분부터 펼쳤답니다. 무지 기대를 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허리에 좋을 법한 스트레칭이 눈에 띄지 않는 겁니다. 급 실망을 하고 말았답니다. 그랬다가 다시 책을 펼쳐들어 처음부터 읽어봤답니다. 그랬더니 이유가 있더라고요.

 

책을 읽어가는 동안 그렇지!”, “그래, 맞아!”를 연발했답니다. 고질적인 통증을 안고 살고 있기에 오히려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통증의 원인을 잡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러니 허리 통증을 예로 든다면, 허리 자체가 나빠서 통증이 오기도 하지만, 허리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근육들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허리의 통증이 심해진다고 말입니다. 이를 바꿔 말하면, 허리에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근육들을 강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허리가 나쁘기에 허리 부담을 덜어줄 근육이 나빠지기도 할 겁니다. 그리고 허리 부담을 덜어줄 근육이 나빠지니 더욱 허리에 부담을 주며 악순환이 되는 거겠죠. 그러니 허리 부담을 덜어줄 근육들을 강화시키기 위한 스트레칭이 결과적으로는 허리 통증을 잡아준다는 말이 정확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저자는 말합니다. 스트레칭을 한다고 해서 무작정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입니다. 오히려 그런 스트레칭이 근육에 무리를 가져옴으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입니다. 자세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무작정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몸에 무리를 가져올 수 있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칭이 필요하며, 스트레칭 역시 순서가 있다고 말합니다. 먼저 마사지, 그리고 정적 스트레칭, 동적 스트레칭의 순서로 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여기에서 더 심화된 스트레칭까지. 이 순서만 기억해도 이 책이 말하는 스트레칭의 뼈대는 습득한 겁니다.

 

책에서 하라는 대로 몇몇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해봤답니다. 그랬더니 제 몸에 문제가 있는 곳들이 역시 느껴집니다. 어떤 스트레칭이 나에게 절실히 필요한 지도 알게 되고 말입니다. 스트레칭의 장점은 실천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해보니 근육에 느껴지는 강도가 커서 효과 역시 크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이 책은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나의 망가진 몸을 재건축하는 데 가장 큰 길라잡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트레칭 하는 방법이 사진과 친절한 설명으로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좋습니다. , 어깨, 허리, 무릎, 손목 이렇게 5대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 한 권이 어떤 약이나 치료보다 더 큰 효과를 가져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기대를 해봅니다. 건강한 몸으로 생활하게 될 그 날을 말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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