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마녀 밀드레드 2 - 시끌벅적 운동회 대소동 책 읽는 샤미 5
질 머피 지음, 민지현 옮김 / 이지북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에 많은 영감을 줬다는 동화, <꼴찌 마녀 밀드레드> 그 원작 동화가 이지북에서 출간되고 있습니다. 2시끌벅적 운동회 대소동을 보게 되었는데, 1권을 읽어보지 못한 상태라, 이해를 위해 책을 읽기 전 드라마를 봤답니다(넷플릭스를 보니 시즌4까지 올라와 있네요. 그래도 1-2편을 보니 앞에서 어떤 진행이 있었는지 알게 됩니다.).

 

무사히(꼴찌이긴 하지만, 그래도 퇴학당하지 않고 계속 학교에 남을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한 학기를 마친 밀드레드에게 이제 또 다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됩니다. 이번엔 전학생으로 인해 밀드레드는 계속 어려움에 처하게 된답니다.

 

새롭게 전학생이 왔는데, 따분하고 재미없을 것만 같은 전학생을 교장선생님은 밀드레드에게 학교 안내를 맡기고 적응을 돕게 합니다(밀드레드도 아직 적응 중인데 말이죠.). 그런데, 이 전학생은 결코 따분한 친구가 아니랍니다. 아주 말썽쟁이 기질이 다분한 아이랍니다. 그로 인해 밀드레드는 또 다시 퇴학의 위기 앞에 몰리게 되는데, 과연 밀드레드의 이번 여름학기 역시 무사할 수 있을까요?

 

마녀 학교에서 마녀로서 공부하게 되는 이야기, 빗자루를 타고 비행하는 장면, 그리고 패밀리어인 고양이와 언제나 함께 하는 장면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게다가 아주 고지식하고 빡빡한 교감선생님의 존재 역시 밀드레드가 마녀학교에서 생활함에 있어 팽팽한 긴장감을 주네요. 또한 밀드레드를 괴롭히는 에셀이란 녀석은 꼭 <해리포터 시리즈>의 말포이를 연상시키고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장난꾸러기 전학생 에니드로 인해, 밀드레드와 모드의 관계가 어색해지는 것이야말로 큰 주제인 것 같아요. 물론, 결국 이런 어색함을 딛고 우정을 재확인하게 되지만 말입니다. 그러니, 이야기를 통해, 환상적인 마녀세계에의 흥미진진함 뿐 아니라, 이런 우정의 힘에 대해 동화는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책을 보고 나니 책이든 드라마든 정주행을 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