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클럽 15 - 차이나타운과 보름달의 축제 암호 클럽 15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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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퍼즐, 암호, 수수께끼 풀기를 좋아하는 다섯 아이들의 암호 클럽”, 이들은 여태 수많은 사건에 휩싸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암호 게임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15번째 책은 차이나타운과 보름달의 축제입니다. 중국계 미국인인 퀸은 중추절을 맞아 가족들이 모두 차이나타운에 모이게 됩니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이 자리에 퀸은 암호 클럽친구들을 모두 초청하게 되고, 함께 그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축제를 즐기는 한 편 암호를 풀게 되는 게임을 하게 되는데, 이 게임에 당연히 암호 클럽 친구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술술 암호를 풀어가며 다음 장소로 계속하여 옮겨가며 게임 종료를 향해 나아가게 되는데, 언제나 누군가 암호클럽 친구들을 염탐하거나 감시하는 자를 알아차리는 묘한 능력이 있는 코디는 이번에도 묘한 감각에 휩싸이게 됩니다. 누군가 게임을 즐기는 자신들을 감시하는 것만 같답니다. 무엇보다 계속하여 만나게 되는 앞을 보지 못하는 할머니가 자꾸 의심스럽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할머니인데, 어쩐지 암호클럽 아이들을 감시하는 것만 같습니다.

 

과연 이번 차이나타운에서 암호클럽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는 사건은 무엇일까요? 그런데, 사건이 일어나긴 할까요? 혹시 이번에도 어떤 못된 악당들이 암호클럽 친구들 주변에서 친구들을 위협하는 건 아닐까요? 두근두근 가슴 졸이며 끝까지 읽어보게 됩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중국 문화에 대해 여러 가지 내용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암호 클럽 시리즈>가 어린이 독자들에 선물하는 보석 가운데 하나는 바로 이런 여러 문화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암호, 그리고 위험천만한 사건들이 물론 주된 즐거움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더하여 다양한 나라, 다양한 민족에 대한 문화를 알아가는 것, 이것 역시 <암호 클럽 시리즈>의 귀한 선물이랍니다.

 

그런데, 15권을 마치며 밉상 맷에게서 SOS 메시지가 도착했답니다. “암호 클럽아이들을 괴롭히기만 하던 맷, 물론, 언젠가부터 살짝 친해진 느낌도 있지만 여전히 밉상인 맷에게 도움 요청이라니요. 과연 맷은 어떤 위기에 처한 걸까요? 이 사건에서 활약할 암호 클럽아이들의 활약상을 기대하며 다음 이야기인 16권을 기다려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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