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6 - 실종된 외계인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6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김경익.박상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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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한자를 자연스레 접하며 공부할 수 있는 흥미로운 학습만화 <신비아파트 한자귀신> 16번째 책은 실종된 외계인이란 제목입니다.

 

이번 이야기의 주된 내용은 악귀의 구슬에 봉인되었다가 풀려난 이상한 녀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악귀의 구슬에 봉인되었다가 풀려났으니 악귀일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런데, 이 녀석은 뭔가 이상합니다. 엄마를 찾으며 우는 이상하게 생긴 녀석인데, 알고 보니 이 녀석, 외계인이랍니다. 외계인이 어쩌다가 악귀들이 봉인되는 구슬에 봉인되었던 것일까요?

 

그건 바로 선대 돼지띠의 수호신인 현 돈돈의 할아버지가 북두성군과 악귀들을 봉인하다가 그만 보타(이 녀석의 이름은 참 길답니다. 울 아들은 이 녀석 이름을 읽어주면 빵빵 터진답니다.)라는 이 외계인 아이를 악귀인 줄 알고 봉인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연을 할아버지에게 들은 적이 있던 돈돈은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밝히고, 이렇게 아이들은 이번에 천계에서 새로 내려오는 십이지신에게 도서관에서 돈돈의 할아버지 책들을 가져오게 부탁합니다.

 

이렇게 새롭게 천계에서 내려온 원숭이 신 몽몽이는 돈돈의 할아버지 책들을 가져온답니다. 그런데, 몽몽이 녀석 정말 피곤하네요. 아무튼 이렇게 돈돈의 할아버지 책을 살펴보는 가운데, 엄마를 찾는 보타가 바로 외계인이며, 그 때로부터 이미 천년이 훨씬 지났지만, 보타의 엄마는 아들을 잃어버림으로 아들이 만약 다시 나타나면 깨어날 수 있도록 조치를 한 후 동면에 들어갔음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보타의 엄마가 우주선을 숨겨 놓은 곳은 아주 강한 세 마리의 악귀가 산다는 곳이랍니다.

 

친구들은 보타의 엄마를 찾아 깨우기 위해 그곳으로 향하게 되는데, 과연 그곳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는 운명은 무엇일까요? 과연 보타는 엄마를 다시 만나게 될까요?

 

이번 사연에서는 구슬에 봉인되었던 외계인 보타를 위한 친구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엄마를 찾는 보타의 사연이 가슴 뭉클하답니다.

 

아울러 이번 편에서도 다양한 한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무리 이야기가 재미나더라도 이 책은 학습만화임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곳곳에서 만나는 한자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익힐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아울러 책 뒤편에 있는 후속활동 학습도 충실하게 따라가는 친구들이라면 이번 이야기의 몽몽이의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될 겁니다. <신비아파트 한자귀신 시리즈>는 한자를 익히는 학습만화임을 기억하는 어린이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한자 실력을 쑥쑥 키워가게 될 겁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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