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 씨는 공평해! 같이 사는 가치 5
김성은 지음, 박재현 그림 / 책읽는곰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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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평등 씨는 공평해!는 평등한 사회가 왜 필요한지, 이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며,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 등을 알려 줍니다.

 

과연 평등은 무엇일까요? 책은 말합니다. 평등은 기회를 고르게 주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평등은 공평하게 나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공평은 기계적 공평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계적 공평은 또 다른 차별을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론 필요에 따라 나눌 수 있는 것이 공평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평등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이런 평등 감수성을 갖는 것이 더욱 요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전히 우린 피부색이 다르다는 것만 가지고도 차별하고 편견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책은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평등 연습을 제시합니다. 평등 감수성 키우기, 평등 언어 사용하기, 평등 행동 실천하기, 평등 가족 만들기 등 평등 연습을 삶 속에서 하도록 제시하고 돕습니다.

 

물론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절대적일 수는 없습니다. 평등이란 상황 속에서 해석해야 할 경우 역시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책을 통해 평등에 대한 생각을 더욱 넓혀나가는 것은 반드시 필요할 겁니다. 우리 자녀들은 더욱 더 평등한 세상 속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선 말입니다. 그렇기에 이 책 평등 씨는 공평해!는 보다 더 좋은 사회, 아름답고 따스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라나는 세대들이 꼭 읽어야 할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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