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와 기즈모 : 슈퍼 망토와 돼지 핑키를 물리쳐라! 웨지와 기즈모
수잔 셀포스 지음, 바바라 피싱어 그림, 신수경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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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와 기즈모: 슈퍼 망토와 돼지 핑키를 물리쳐라!<웨지와 기즈모>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를 읽지 않은 상태에서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났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첫 번째 이야기를 읽지 않은 독자들이라 할지라도 이 책을 선택하는데, 주저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첫 번째 이야기부터 읽는다면 더 좋겠죠. 저 역시 이 책을 읽고 나니 첫 번째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이번 이야기의 제목은 슈퍼 망토와 돼지 핑키를 물리쳐라!입니다. 여기 슈퍼 망토는 바로 웨지를 가리킵니다. 돼지 핑키는 새롭게 등장한 예쁜 돼지이고요. 그러니 제목만을 봐도 이번 이야기의 초점은 웨지보다는 기즈모에게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야기는 웨지와 기즈모, 이 둘의 관점에서 반복해서 진행되지만 말입니다.

    

스스로를 악동 천재라고 생각하는 기즈모기니피그입니다. 그런 그는 세계 정복을 꿈꿉니다. 그 첫 번째로 설치류들을 모아 쥐 패밀리를 만들려 합니다. 이들을 통해 세계를 정복하려 꿈꿉니다. 물론, ‘세계 정복이라고 해서 기즈모가 최강 악당이란 뜻은 아닙니다. 스스로도 말하듯, 말 그대로 악동 천재입니다. 그것도 아주 귀여운 악동이랍니다. 그런데, 정말 기즈모는 세계를 정복할 수 있을까요? 이를 위해선 같은 집에 살고 있는 강아지 웨지를 처리해야만 합니다. 거기에다가 웨지의 새로운 친구가 된 예쁜 돼지 핑키도요. 과연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요?

  

  

또한 기즈모는 쥐 패밀리를 만들려 하는데, 과연 어떤 방법으로 설치류들을 모을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기즈모는 집 컴퓨터를 이용하여 드론을 구입한답니다. 아부엘라 할머니의 카드를 사용하여 결제도 하고 말입니다. 실제 기즈모는 인간의 글을 알고 있습니다.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지만요. 그래서 드론이 집에 배달되자 식구들은 모두 잘못된 배송이라고 알고 있지만, 아부엘라 할머니만은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기니피그인 기즈모가 인터넷으로 드론을 주문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물론 이 사실을 아무리 말해 봤자, 아무도 믿지 않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정말 기즈모는 배달된 드론을 통해 뭔가 엄청난 일을 벌이게 될까요? 그 일에 천방지축 양몰이 개인 웨지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반려동물들의 관점에서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동화 웨지와 기즈모는 인간과 반려동물들의 서로 다른 관점, 그리고 서로 간에 생기는 착각이 더욱 재미를 끌어냅니다.

   

 

웨지의 반려인인 재스민은 학교에서 주관하여 열리는 반려동물 퍼레이드에서 우승을 꿈꿉니다. 그런데, 천방지축 자기 멋대로인 웨지가 과연 우승할 수 있을까요? 동화는 반려동물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또한 재미나게 펼쳐 보입니다.

 

웨지와 기즈모: 슈퍼 망토와 돼지 핑키를 물리쳐라!를 펼쳐 읽는 동안 깜찍한 반려동물들인 웨지와 기즈모의 발칙한 귀여움 속에 푹 빠지게 될 겁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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