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격언집 - 잘난 척 인문학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김대웅.임경민 지음 / 노마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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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 시리즈에서 이번엔 라틴어 격언집이 출간되었습니다.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 시리즈가 워낙 좋기에 별 의심 없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받아보니 더 좋네요.

 

이 책은 중세 시대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직자이자 대표적 인문주의자인 에라스뮈스의 격언집이 그 원작입니다. 중세 시대 종교개혁을 언급할 때엔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인문주의자 에라스뮈스, 개신교 종교개혁과 가톨릭의 반종교개혁 모두에 영향을 끼쳤지만, 둘 모두와 관계가 좋지 못했던 에라스뮈스, 그가 편찬한 격언집은 아다지아란 제목의 책인데, 수차례의 개정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4,151개의 항목을 싣고 있는 격언집이라고 합니다.

 

그 가운데 추려 출간된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 시리즈 라틴어 격언집, 책을 읽다보면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격언들이 바로 여기에서 나온 격언들임을 알게 되어 놀라게 됩니다. 물론, 서로 다른 문화권 아래 있다 할지라도 오랜 시간 속에 만들어낸 지혜란 것이 비슷한 부분이 있음이 그 원인일 수 있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중세 유럽의 지식의 근간인 라틴어로 출간된 격언집의 영향력이 그만큼 컸다는 반증이기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새로운 격언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새롭다고 해서 거부감이 드는 건 결코 아닙니다. 새로운 격언들 역시 읽다보면 금세 그 내용에 수긍하게 됩니다. 아울러 우리의 속담 내지 격언과도 비슷한 내용들도 많이 만나게 되어, 역시 문화를 초월한 지혜란 게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도 생각하게 됩니다.

 

특별히 새로운 지혜들의 경우, 잘 알아두고 있으면 실제 문구를 사용해볼 수 있을 그런 격언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말 그대로 잘난 척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인 셈이죠.

 

내용들 역시 어렵지 않고 쉬워 술술 읽히는 것 역시 강점입니다. 가벼운 에세이를 읽는 느낌으로 하나하나 읽어가면서도 지식을 쌓아간다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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