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오물 풀 먹는 동물 네버랜드 동물원
에버랜드 동물원 지음, 윤보원 그림 / 시공주니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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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오물 풀 먹는 동물이란 그림책을 쓴 분들은 바로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동물들을 돌보는 일을 하는 분들이랍니다. 그러니 이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모두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이랍니다.

 

이 책은 동물들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과학책입니다. 코끼리부터 시작하여 기린, 판다, 얼룩말, 낙타, 코뿔소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동물들에 대해 알게 됩니다.

  

  

코끼리는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동물들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크대요. 그런 코끼리는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코가 손 역할을 합니다. 재미난 것은 아기 코끼리가 잘못하면 코로 회초리처럼 때린다고 하네요. 정말 코가 손이네요. 그런 코끼리는 커다란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100kg 이상의 식사를 한 대요. 정말 엄청나네요. 이렇게 많이 먹으니 배출하는 것도 엄청나겠죠. 코끼리의 똥 한 덩이는 무려 2kg이나 한 대요. 이런 코끼리 똥으로는 신기하게도 종이를 만들어 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 가운데 가장 불량한 동물이 무엇일까요? 바로 낙타랍니다. 왜 낙타를 불량하다고 말했느냐 면요, 낙타는 침 좀 뱉어본 녀석이거든요. 침을 잘 뱉는데요. 이런 낙타는 모래바람이 불어오면 스스로 콧구멍을 딱 닫는다고 해네요. 참 편리한 능력이네요. 우리도 이렇게 콧구멍을 쉽게 닫을 수 있다면 고약한 냄새가 날 때, 탁 닫아버리면 편리할 것 같네요. 또 하나 부러운 게 있더라고요. 낙타는 입안이 단단해서 선인장도 그냥 먹는대요. 뾰족한 가시가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다니 부럽네요. 전 입안이 잘 헐거든요.

   

 

코뿔소에게도 멋진 능력이 있답니다. 피부가 얼마나 두꺼운지 사자의 이빨조차 이 피부는 뚫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코뿔소는 깔끔대장 이랍니다. 언제나 자신이 지정한 곳에서만 똥을 눈대요.

 

이처럼 그림책 오물오물 풀 먹는 동물은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과학그림책입니다. 책 속엔 글도 제법 많아요.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본다면 동물들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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