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3 - 타락한 신선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3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김경익.박상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 12권의 내용을 살짝 언급하면, 하리와 두리는 기대했던 여름휴가를 떠났던 푸른도에서 이 섬에는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영혼이 모이는 동굴을 발견하게 된 겁니다. 그리고 이제 그 범인들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커다란 수룡이 죽은 자의 영혼을 모아 바다 속 물고기들에게 빙의시킴으로 자신의 군대를 만들고 있었던 겁니다.

 

이 수룡은 바로 용왕의 세 아들 가운데 셋째였는데, 후계자 다툼에서 첫째 형에게 패하고 앙심을 품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 수룡을 뒤에서 조종한 또 다른 존재가 있음을 아이들은 알게 됩니다. 천계의 호위무사들을 이끄는 장군인 북두성군, 그리고 십이지신 중 닭의 화신인 유유 등은 그런 못된 존재가 있었음을 기억해냅니다. 신선학교 최고 우등생이었던 모사기란 사람인데, 사람이지만, 신선과 같은 힘을 가졌던 모사기는 떠도는 영혼들을 동물에 입혀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이렇게 타락한 신선인 모사기는 용왕의 셋째 아들과 함께 이 모든 흉계를 꾸몄던 겁니다. 영혼들을 동굴로 모아 그 영혼들을 바다 동물들에 입혀 자신의 군대를 만들어 용궁을 공격하려던 거였답니다. 과연 하리, 두리 그리고 일행은 이들의 흉계를 무력화시킬 수 있을까요?

 

역시 신비아파트 한자귀신의 스토리는 흥미롭고 재미납니다. 이런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한자를 익힐 수 있게 해준답니다. 이번 13권인 타락한 신선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한자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줍니다.

 

책 뒤편에서는 책속에서 만났던 한자들을 다시 공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스토리가 너무 재미나서 학습만화라는 사실을 종종 잊곤 하지만, 한자를 자연스레 접하고 알아가게 한다는 점에서 학습만화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점이야말로 이 책의 강점입니다.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의 한자 실력이 쑥쑥 성장하게 되리라 여겨집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